그냥 한번 해 봐! - 빨간머리 마빈의 도전 이야기 햇살어린이 12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본문색채 / 현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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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냥 한 번 해 봐!] 빨간머리 마빈의 도전이야기

<현북스> / 초등저학년 도서

 

 

 

뉴베리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마빈시리즈 6번째 이야기를 읽어봤어요.

 

  6권의 마빈시리즈를 읽으면서 마빈의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보면서 아주 친근감이 느껴졌어요. 아주 평범한 10세 소년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로 잘 자라고 있는 듯 했어요. 마빈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는 건 마빈의 부모님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셔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생각하고 육아서를 사 보면서 늘 배우고 있는데... 이런 책을 통해서도 아이를 키우면서 직면하게 되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도서인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제가 읽다보니 엄마의 관점에서 책을 보게 되네요.

 

그냥 한번 해 봐!

책 표지와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까? 짐작이 가더라구요. 이번 이야기는 마빈의 도전기랍니다. 어린이들이 타던 일반 자전거는 이제 시시하다고, 부모님을 졸라서 형이 타는 것과 같이 기아변속이 되는 산악용 자전거를 사 놓고서 한 번도 타보지 못한 마빈이었어요. 자전거를 타면 발이 바닥에 닿지도 않고 제대로 다루지를 못해서 였는데, 친구들이 급경사의 언덕인 죽음의 언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해요. 그런데 함께 타자는 것이 아니라 마빈혼자 타라는 거였어요. 마빈이 탄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다행인지 동생이랑 잘 놀아주지 못하고 울려서 그 벌로 일주일간 자전거를 못타게 된 것이 고맙게 느껴지기까지 했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다음 날 학교에 가보니, 자신이 일주일 후에 죽음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탈 것이라는 소문이 친구들 사이에 퍼져있었어요. 바로 닉과 스튜어트가 퍼트린 거였어요. 마빈은 일주일 동안 혼자 심각한 심적 갈등을 겪었어요. 친구들에게 겁쟁이로 보이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죽음의 언덕을 내려올 자신도 없었으니깐요. 수업시간을 통해 모두가 겁쟁이라고 놀려도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배웠지만, 마빈은 도저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바로 그 날! 마빈은 혼자 자전거를 타고 죽음의 언덕으로 갔어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마빈이 일주일 내내 혼자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정작 친구들은 그렇게 말한 사실에 대해 잊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곳에 마빈의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큰 용기를 낸 아들을 조용히 응원하기 위해서였어요. 마빈은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죽음의 언덕을 힘들게 내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았어요.

 

마빈은 죽음의 언덕을 내려왔어요. 누군가 보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스스로 내려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답니다. 마빈은 진정한 용기를 얻게 되었답니다.

일주일간의 심리적인 갈등을 겪은 마빈은 바로 중요한 건 자기자신의 의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빈의 용기도 대단하지만 소리없이 아들의 도전을 응원해주기 위해 그 시간을 잊지않고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마빈의 어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런 어머니가 있어서 마빈은 용기있고 현명한 사람으로 잘 자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답니다.

마빈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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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4차원 - 빨간머리 마빈의 우정 이야기 햇살어린이 11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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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4차원] 빨간머리 마빈의 우정이야기 / 현북스

 

뉴베리 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마빈시리즈 6번째 이야기
<내 친구는 4차원>

 

초등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마빈시리즈 -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친구관계를 배워요.

 

 

  빨간머리 마빈시리즈 6번째 이야기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빈의 반에 조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들이 다 알만한 사실도 모르고, 선생님의 질문에 엉뚱하게 대답하고, 매일 같은 옷을 입고다니는 조가 친구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인다. 마빈의 친구들은 조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조금씩 멀리하기 시작하는데, 마빈은 그런 조가 왠지 싫지가 않았다.  마빈도 사소한 행동 때문에 따돌림을 받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지만 조와 친하게 지내면 자신까지 따돌림을 받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런 마빈에게 마빈의 엄마는 마빈이 조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친구들도 그렇게 할 거라고 힘을 준다.

 

 

 

 

 

 

 

  마빈은 조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조와 가족들과 함께 조가 가르쳐준 새로은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학교에서 친구들은 조의 행동하나하나가 이상하고 못마땅하게만 봤는데... 집에서 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마빈의 형도 조가 다른 친구들보다 조가 훨씬 낫다고 이야기한다. 다음 날 학교에서 마빈은 조가 알려줬던 위즐 피시를 친구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역시 친구들도 재미있는 게임에 빠져든다.

 조를 보는 눈빛이 달라지면서 조에 대해 했던 오해들도 하나 둘씩 풀리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조는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조는 다시 시카고로 돌아가게 되었다. 조는 부모님과 함께 마빈의 집으로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2년 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마빈은 슬펐지만 영원한 작별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2년 후에 위즐강을 직접 가보게 될 지도 몰랐다.

 

  정말 사소한 오해 때문일 수도 있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행동들이 친구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 나도 따돌림을 받을까봐 소극적으로 동참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나와 다르다고, 우리와 다르다고 이상한 것일까?

마빈과 조처럼 아이들은 함께 놀다보면 금세 친해진다. 물론, 이야기처럼 상황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친구관계에서 나의 사소한 행동하나가 친구에게 힘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아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마빈 또래의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2013.11.10 / <내 친구는 4차원> 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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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봐, 생각을!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7
일란 브렌만 글, 레나토 모리코니 그림, 이민정 옮김 / 현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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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책놀이- 아크릴물감으로 스크래치

 뒤집어봐 생각을  

- 이야기 속에서 길을 찾다 / 현북스 -

 

 

일란 브렌만  ㅣ 그림 레나토 모리코니

 

 

5살 강이가 이해하기엔 심오한 이야기!  -  이야기 속에서 길을 찾다!

 

  <뒤집어봐! 생각을>는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았어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읽어봤어요. 책 표지부터 나 있는 동그란 구명을 따라다보면 동그라미들이 바뀌어서 어떤 그림이 되는지를 찾아봐도 재미있답니다. 강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면서 책에서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를 생각해봤어요. 요즘 초등수학에서도 스토리텔링을 강조하고 있는 걸 보면 기계적인 문제풀이보다 문제해결력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중요시한 다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수학이 그렇다면 언어영역은 설명할 것 도 없겠지요.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고민이 있을 때,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심각한 고민이 있을 때 한 권의 책을 읽고 실마리가 풀리는 경험 있으신가요? 혹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꼭 상대방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닌데도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은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거에요.

  이 책에 나오는 할아버지 선생님은 늘 그렇게 사람들을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어떤 질문이든, 어떤 고민이든 할아버지가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마을사람들에게 선생님으로 통했어요. 어떻게 모든 문제를 다 알고 거기에 딱 맞는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까?궁금했던 한 아이가 할아버지 선생님께 물어봤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이야기를 한 편 들려주었어요.  오래전 활과 화살에 흠뻑 빠진 소년이 살았어요. 그 소년은 활쏘기 수업이 유명한 학교에 가고 싶다고 부모를 졸랐어요. 
 

  소년은 그 학교에서 4년동안 활과 관련된 여러가지 기술을 연마하고, 루블린이라는 곳에서 열린 활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길을 떠났어요. 그런데 청년이 된 소년은 울타리를 따라 수백 개도 넘는 과녁의 정중앙에 뚫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녁을 정확히 맞춘 사람은 다름아닌 그 마을에 사는 소년이었어요.

깜짝 놀라하는 청년에게 소년은 방법을 가르쳐줬답니다.

바로 아래의 그림처럼....

 

 

 

할아버지 선생님은 이 이야기에 나오는 청년이기도 하고 소년이기도 하다고 했어요.

늘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했던 선생님은 이 소년이 그랬던 것 처럼 사람들의 이야기 위에 자기의 이야기를 그려주기만 했다고 했어요.

이 소년처럼요.

 

2012년 화이트 레이번즈상을 수상한 <뒤집어봐 생각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면 다시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강이에게 읽어줬어요.

 

물론 강이와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는.... 이 책의 기획의도에선 많이 벗어났지만요.ㅋㅋㅋ

우리는.... 그림을 보며 구멍에 손가락 넣어보며~~~ㅋㅋㅋ

이상한 글자?에 대해 의문도 가져보며~~~

그러고나서 할아버지 선생님 수염 그려보기로 했어요.


 

 

 

 

 

 엄마표 책놀이 - 크레용,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스크래치

 

준비물 :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 크레파스, 아크릴물감(흰색), 붓, 이쑤시개

 

  아크릴 물감으로 스크래치 제작순서

 

1. 할아버지 선생님 스케치하기

2. 크레파스나 크레용으로 색칠하기

(스크레치 할 거니깐,수업까지 다 색칠해야해요!-긁으면 밑색 보이게...)

3. 아크릴 물감을 수염부분에 붓으로 펴 발라줘요. 

4.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수염을 그려요.

 


 

책을 보고 할아버지 선생님을 그려봤어요.

책 보고 그릴 수 있다고 해서.... 그리라고 하고 잠시 후 보고 깜짝 놀람!!! 

아니 이렇게 똑같을 수가!!! ㅋㅋㅋ(엄마눈엔 싱크로율 100%ㅋ)

  

수염을 만들어볼까요???

 

아크릴 물감을 조금 짜 주었어요.

평붓으로 평평하게 펴 발라 준 다음.... 꼬지용 이쑤시개로 수염을 그려줬어요.

 

 

  

 

또 수염그리고, 붓질하고, 수염그리고 붓질하고~~~

네버앤딩 스토리!!! ㅋㅋㅋ

  

잠시후 수염이 딱딱하게 말랐어요.

손으로 만저보니... 우둘투둘 거칠거칠~! 질감도 재미나네요.

 

 

 

강이랑 함께 만든... 할아버지 선생님!

스크래치로 만든 수염이 포인트랍니다.

 

우리 강이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할아버지 선생님과 같이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훌륭한 선생님도 만났으면 좋겠구요.


 

 

이 책은 그림동화이긴 하지만 강이보다 좀 더 큰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네요.

우리 모두 자기말만 하지말고 남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되어봐요.

저도 딸아이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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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
박상은 글.그림 / 현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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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보물상자 그리기  -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정말 예쁜 동화책

나는 누구일까?를 읽어봤어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랍니다.

 

 

글. 그림 박상은

 

 

<나는 누구일까?>는 '제 2회 앤서니브라운 신인 작가 그림책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에요.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은 '열쇠 구멍을 주인공으로 삼은 발상이 매우 독창적이다.'라고 추천의 말을 남겼다고 해요.

저도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뭔가 내 안에 소중한 그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책을 읽어봤어요.

 

주인공 까망이는 열쇠구멍이랍니다. 까망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했어요.

그 중엥서도 가장 궁금한 건 까망이 자신이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자신만의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에게서는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까망이는 자신의 좋은 점을 찾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났어요.

'볼 수 있는 나무'에게 가서 어떤 좋은 점이 보이냐고 물어봐도,

'들을 수 있는 나비'에게 가서 자신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들어본 적 있냐고 물어봐도,

........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답니다. 

 

까망이는 결국 아무런 답도 찾지 못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어요.

그 때 황금열쇠를 가진 새 한 마리가 날아왔어요.


 


 

까망이는 바로 보물상자의 열쇠구멍이었어요.

아무리 상자안에 보물이 가득해도, 황금 열쇠가 있어도 까망이가 없으면 상자를 열 수 없어요.

 


 


까망이는 그냥 작고 까만 아이가 아니었어요.

가슴에 보물을 가득 품은 아이였어요.

강이도 책을 읽고 나서 자신도 가슴에 보물을 가득 품은 아이라고 하네요.

그 보물을 엄마에게도 줄 거라고 하네요. 책을 읽고나니 정말 가슴까지 뭉클해지네요.

가슴에 보물을 품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

 

 

주말에 나들이가면서 차 안에서 한 번 읽어주고, 책놀이 하기 전에 한 번 더 읽어주었어요.

책 읽기 전에 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고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볼 수 있는 나무' '들을 수 있는 나비', '말할 수 있는 파도'를 모두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림이 신기해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나무에 있는 많은 눈들, 귀모양으로 생긴 나비 날개, 파도에 있는 입들~!

넘 신기한 그림들이었어요. 살바도르 달리로 인해 관심을 가지게 된 초현실주의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에 깔린 그림들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들으며 강이의 생각도 많이 들어볼 수 있었어요.

어떨 땐 조금 엉뚱한 이야기도 하지만, 5살 아이도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까망이도 멋져보이는 친구를 따라해 보지만, 남들을 따라하는 것 보다

자신만의 좋은 점을 찾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겠죠?

얼룩말의 무늬가 예쁘다고 얼굴에 얼룩무늬를 그리는 것은 멋진 생각이 아니라고 하네요.

까망이가 자신을 찾기 위해 힘들게 돌아다니며, 질문을 던지는데...

그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어요.

저렇게 입이 많은 파도도 아무말을 해주지 않았어요.

그러니깐 강이가 말 좀 해 주라고~~ 호통을 치네요. ㅋㅋㅋ

 

 

정말 재미나게 책 읽고서~ 더 재미난 책 놀이 시작합니다!

 

 

 엄마표 책놀이 - 나만의 보물상자 그리기 / 까망이 만들기

 

 

 

강이랑 책놀이 하기 전에 간단히 준비해봤어요.

5절 스케치북에 8절지 색지를 반으로 잘라서 문처럼 붙여줬어요.

양쪽 끝부분에 2cm정도 접어서 풀칠했어요. 가운데는 열쇠구멍 -까망이-을 그리고 가위로 잘랐답니다.

검정 마분지를 구멍에 대고 그린 다음, 세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으면 강이가 옆에 와서 구경하면서 넘 하고 싶어해요~

책 읽고 책놀이할 시간만 손꼽아 기다리는 게 눈에 보여서 넘넘 뿌듯해요.

 

 

까망이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까매요.

강이가 눈 스티커로 예쁘게 꾸미고, 리본도 붙어요.


 

 

이렇게 준비하고서, 강이랑 역할놀이 했어요.

까망이는 엄마가, 강이는... '볼 수 있는 나무' '들을 수 있는 나비', '말할 수 있는 파도'를 모두 했어요.

대사가 필요없는 아이들이라서... 자기가 하겠다고~ ㅋㅋㅋ

 

 

이번엔... 열쇠를 물고 온 새 역할이에요.

적당한 열쇠가 있었는데... 안보여서 아빠 자동차보조키로~ ㅋㅋㅋ


 

 

"앗! 보물들을 안그렸다!!!"

강이가 을른 까망이가 가득 품은 보물들을 그려줬어요.

예쁜 꽃, 하트, 예쁜 마음을 가진 여자아이....등을 그렸어요.

재밌게 놀이하고서 까망이는 구겨지면 안된다고~

 책상 위에 잘 올려두었어요.

 


강이가 만든 까망이의 보물상자

열쇠를 가져와서 상자를 열어보면~ 멋진 보물들이 가득해요.

 

 짠~!!!


 

 

 

 

책을 읽고나서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보물이 너무 적다는 거에요.

'강이 마음속에 보물은 이것보다 더~~~ 많은데!"하면서...

그래서 강이가 그린 건 까망이의 보물상자고, 강이의 보물상자는 더 예쁘고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계속 채워나가자고 이야기 해 줬어요.

강이의 보물을 엄마에게 준다는 예쁜 딸의 말을 듣고 엄마의 마음도 따뜻해졌답니다.

앞으로 자신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줘야겠어요.

예쁜 그림책 읽고 즐거운 시간 가져서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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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하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
김슬기 글.그림 / 현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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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줄 하나>읽고 줄을 이용한 유아놀이

 

 


 

글. 그림 김슬기

 

 

제1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가인 김슬기님의 두번째 책 <줄 하나>를 만나봤어요.

정말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글과 그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배경없는 그림에 반복되는 문장이라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강이가 엄마한테 읽어주더라구요.

강이처럼 한글 익히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읽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엄마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인사하고 엄마랑 재미난 책놀이 시작해요.

공부하다가 제가 "엄마가~"이러면... 강이가 "지금은 엄마 아니고 선생님이잖아!"이래요.ㅋㅋㅋ

강이랑 공부할 때만큼은... 진짜 선생님이랍니다.ㅋ


 

 

 책을 살펴봐요~!

 

 

길을 가다가....빨간 줄 하나를 발견해요!

 

 


 

이걸로 무얼 할까?


 


 

친구를 만나서 가지고 있는 줄들을 이어봐요.

줄을 길게 이어서 무얼할까요?


 
 

재미나게 단체 줄넘기!!!


 

 


 

또 줄이 있네?


 

모두들 맛있게 냠냠~!


 

 


 

 이 책은 내용도, 일러스트레이션도~ 멋져요.

그림책 작가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제 눈으로 보기에는...

기존에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될 만큼 멋진 작품이었어요.

김슬기 작가의 다음 그림책이 벌써 기다려 지네요. 아마 시리즈로??? ^^

이 책을 보니 저도 예쁜 그림책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늘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강이랑 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해 봤어요! 

 

 

"줄을 가지고 무슨 놀이를 할 수 있을까?"하고 물으니...

심각하게 생각중이에요.

 

 

강이는 줄넘기, 기차놀이 등을 생각했는데... 

 

진짜 줄넘기를 할 수 있다면서... 일어나서 줄 돌리는 시늉하면서 콩콩콩 뛰네요.

유치원에서 언니들이 하는 거 따라하는 거래요.

다음에 마트가면 유아용 줄넘기 하나 사줘야겠어요.

진짜 할 수 있는 지 궁금하네요.


 

 

 

함께 책을 읽다보면, 생각나는 것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 아이랍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듣고, 그리고 이것저것 생각나는 건 이야기하구요^^

 


 

 

이렇게 책 읽다보면~ 유치원 얘기도 나오고~ 평소 강이 생각도 많이 들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엄마표 책놀이 - 줄을 이용한 유아놀이를 해요

 

 

1. 줄넘기, 기차놀이

ㅋㅋㅋ 줄 넘는 거 보니~ 아직 줄넘기는 좀 무리일 듯 하네요.

그냥 아주 쿵쿵쿵 뛰어서~! 얼른 기차놀이 했어요.

털실 동그랗게 엮어서... 행선지 말하고 칙칙폭폭 다녀오기~!

강이는 놀이동산 간다고 해서 도착해서 안아서 뱅글뱅글 돌려줬더니~ 재밌어하네요.

한 참 돌고나니 어질어질 했어요.


 
  


2. 유아물감놀이 - 실그림 그리기에서 액션페인팅까지!

 

바인더에 아트페인트 천연물감 원액 섞어서 나만의 물감을 만들었어요.

만드는 것도 정말 재밌답니다. 물감 원액의 양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거든요.

딱! 오늘 사용할 만큼만 만들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물감놀이였어요.

그동안 넘 뜸해서 오늘은 물감놀이를 해야지! 하고 계획 잡고 있었거든요.

 

 

 

실그림그리기

준비물 : 도화지, 실, 물감

 

기차놀이 했던 털실 잘라서... 종이컵에 하나씩 넣고~ 실그림 그렸어요.

전지가 좀 얇고 말려있어서... 한쪽은 테이프로 고정하고 했답니다.

 

 

실그림 그리기 - (다들 아시겠지만. ^^)

종이를 반으로 접었다 펼친 후 한쪽 면에 물감을 묻힌 실을 원하는 모양으로 올리고,

종이를 반으로 접어 누르면서 실을 쭉! 잡아당기면 재미있는 실그림이 만들어진답니다.

 

 

 


 

 

종이 반쪽을 덥은 후... 실을 잡아당겨요.

어짜피 손에 다 묻게 되긴 하겠지만... 실을 묻힐 때 잡아 댕길 부분은 남겨 두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 부분은 종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야 된답니다.

 



뭐~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물감 묻히면서 노는 게 재미죠^^

색상별로 한 번씩 다 해 본다음에.... 그림을 보더니... 공룡같다고 하네요.
 

 

나무젓가락에 물감을 많이 덜어서 툭툭 털면~~

물감이 여기저기 튀기면서 추상작품이 만들어진답니다.

말 그대로 액션 페인팅!!!

잭슨 폴록 저리가라예요.ㅋㅋㅋ 강이 작가님이랍니다. 

 

강이는... 물감이 여기저기 튀니깐~ 걱정을 하네요.(아주 약간!)

괜찮아! 괜찮아!

조심하나 안하나 큰 차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 건 강이가 그나마 얌전히 놀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죠?ㅋ)

 

 

한참 물감 튕기기 하더니...

종이 위에 모여있는 물감을 나무젓가락으로 밀고 있네요.

아주 열심히 작업중!!!

 

오호~~ 이것도 멋지네요.

  

 

처음 그린 실그림은 온데간데 없지만~! 멋진 추상작품 탄생했네요.


 

 

 

 


 

기차놀이도 그렇고~ 여럿이 함께 노는 게 제일 재밌는데...

강이는 엄마선생님이랑 이렇게 공부하는게 제일 재밌대요.

물론, 유치원에서 놀 땐 그게 더 재밌겠지요. (그 때 그 때 달라요~!)

특히 오늘은 진짜루~~ 재밌다며 하트를 뿅뿅 날려주네요.

늦게 귀가한 아빠가 방을 보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 딸은 오늘 신 났다는 거!

책에 나온 생쥐처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줄 하나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참 많네요.

또 뭐가 있을 지 생각해봐야겠어요.

2013. 9. 10 / 54m / 현북스 창작동화 <줄 하나>읽고 신나는 물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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