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것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3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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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것
(행복에 관한 이야기, 현북스 명작그림책)

 
너무 작아서 눈앞에 있어도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그래서 놓치기 쉬운 것.
돈이 많다해도... 쉽게 가두어 놓을 수 없는 것.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작가는 이 아주 작은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아주 작은 것.
어느 여름 날, 아주 작은 것이 남자아이의 발 아래로 지나가요.


 
늘 곁에 있지만 커 갈수록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지요.


냄새 속에서, 시선 속에서, 다른 사람의 품 안에서도 찾을 수 있는.... 아주 작은 것.



누군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아주 작은 것을
행복이라고 부르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가족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행복을 찾아 멀리 멀리 돌아 집으로 찾아온 남매도 생각나고,
무지개 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동화 속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이 만큼 나이가 들어보니,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밥 먹고,
걷는 그런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게 되는데.....
어쩌면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우리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나이들면서 자꾸 잊어버리는 지도 몰라요.

 

짧은 글이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음미하면서 내 주변의 일상을 돌아보게끔 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내 가까운 곳을 돌아보는 시간,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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