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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기 싫은 아기 고양이
마이클 달 글, 오리올 비달 그림, 해맑은 옮김 / 키즈엠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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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 낮잠자기 싫은 아기 고양이]
키즈엠 예쁜 창작동화 읽고 책놀이 |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고양이~~ 행복한 꿈을 꾸며 잠이 들었어요.
낮잠 자기 싫어서 졸리지 않다고~ 계속 놀거라고 떼쓰는 것이 우리 아이들을 쏘옥~ 빼닮은 것 같아요.
5살 강이도 낮잠은 물론이고 계속 놀거라고, 잠 안온다고 하면서~ 정말 쓰러져 잘 때까지 버틴답니다.
정말 눈이 스르르 감길때 까지요.ㅋㅋㅋ
키즈엠 춤추는카멜레온 10
낮잠자기 싫은 아기 고양이
글 마이클 달
그림 오리올 비달
옮김 초록색연필
잠자기 싫어 투정부리는 아이랑 함께 읽어보면 좋은 동화책이랍니다.
책을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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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야! 낮잠 잘 시간이란다."
엄마 고양이가 다가가며 말했어요.
"엄마, 지금은 졸리지 않아요."
야옹! 야옹! 야옹!
물에도 첨벙~
나무에도 오르고~
폴짝 뛰고~
털실 굴리기도 하고~

"낮잠 잘 시간이란다."
"엄마, 지금은 졸리지 않아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 다시 노는 거야."
엄마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를 타이르며 말했어요.

저도 아이에게~~ 늘 자고 나서 놀자고 말하는데... 완전 똑 같아요.
100% 공감 리얼 상황이네요.ㅋㅋㅋ

그런데... 이 아기고양이~!
입으론 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눈은 벌써 반쯤 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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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게 보내던 일요일...
낮잠자기 전... 딸아이랑 함께 읽어봤어요.
고양이 책 본다고~~ 키티를 데려와서는....
공부하라고 자기 의자에 딱!!! 앉혀 놨어요.ㅋㅋㅋㅋㅋ
정말정말 사랑스러운 아기고양이가 강이 눈에도 정말 사랑스러운가 보더라구요.
아기고양이 흉내내면서~ 완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더라구요.
책 다 읽고~ 강이한테...
"이제 진짜 낮잠 잘 시간이야!" 했더니... 안잘거라고 하네요.
(가짜로) 자는 척을 해 보라고 해도... 자긴 잠 안온다면서~~
어서 놀자고 ㅋㅋㅋ
울 집 아기고양이 강이랑 재미나게 책놀이 했어요.
고양이 머리띠 하고~ 예전에 양말로 만든 뱀을 고무줄로 치마에 묶어서 꼬리까지 만들어 줬어요.
엄마도 엄마고양이로 변신!!!
키티랑 강이인형 데리고~ 편가르기 했어요.
가위, 바위, 보! 해서 이긴 사람이 인형 먼저 데려가기!
아~~ 그런데... 이 따님
엄마는 보를 내라고 해요. 그러곤 가위를 내내요.
애랑 놀아줄 땐 즐거운 놀이를 위해 져 주는게 상책이죠~!
ㅋㅋㅋㅋㅋ
시키는대로 보를 냈더니~ 얼른 강이를 데려가요.ㅋ
그리고~~~
책에 나오는 것 처럼 털실굴리기 놀이를 해요.
서로 마주보고~~ 털실 굴리고 받고, 던지고~ 받기!

꼬리 흔들며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율동하고 놀았어요.
아직 감기 완전히 낫지 않았는데... 대답은 어찌나 크게 하시는지...
목이 걱정될 지경이에요.^^;

털실 감으며 빙글뱅글 돌기
어지러울텐데... 재미난지~~ 계속계속 ㅎㅎㅎ
2~3번 했답니다.
이 거 지금..한 세번째 돌았어요.
머리띠는 날아가시공~! ^^;
낮잠자자고 하니~~ "힝~" ㅋㅋㅋㅋㅋ
그런데... 억지로 눕혔더니... 정말 새근새근 바로 잠들어버렸어요.
강이랑 아기고양이랑 싱크로율 100%
털실놀이는 정말 재미나요~!
책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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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저마다 개성을 지닌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계속 놀고 싶어하는 건 어찌 이리도 똑같은지~!
그러면서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낮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재밌는 몸놀이 더 신나게 해 주세요.
아마 놀이하고~ 눕자마자 꿈나라로 갈 거예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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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21 / 50M / 키즈엠 창작동화 <낮잠 자기싫은 아기고양이>읽고 신나는 책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