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발가락 춤추는 카멜레온 7
장 르로이 지음, 조정훈 옮김, 마티유 모데 그림 / 키즈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창작동화 / 다섯발가락] 신나는 독후활동
- 키즈페인트로 엄마표 미술놀이 했어요.-
 
 
키즈엠의 예쁜 그림책 <다섯발가락>을 읽어봤어요.

 

 

 
 
<다섯발가락>은 유아들을 위한 보드북, 라운딩처리된 예쁜 동화책이랍니다.
딸아이가 5살이 되면서 보드북은 안샀는데...
보드북에 적은 글밥의 책을 읽으니 아이랑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유아도서는 글밥수준이란 게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책은 글이 많아도~ 잘 듣는 책도 있고, 어떤 책은 글밥이 적어도 어려운 책도 있더라구요.
엄마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지만, 강이 책을 더 많이 보고 있어서...
저 이러다가 유아도서 전문가가 될 것 같아요.ㅋㅋㅋ
 
 
 
 
 아이랑 함께 읽어봤어요.
 
 
 
책이 오자마자 이미 한 번 이상 읽어서 책 내용을 다 알고 있는 강이랍니다.
책놀이 하기 전에 다시 읽어봤어요.
"손가락은 이름이 다 있는데... 발가락들은 왜 이름이 없을까?"라는....
재미있는 이름짓기 책이랍니다.
 
 
 
손가락 명칭을 알고 있어서 하나하나 집어 주면서 알려주네요.^^ 
책을 보면서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
손가락의 이름을 알아봤어요.
그리고 강이 인형에게도 가르쳐줬어요.
"강이(인형)는 엄마가 손가락을 안만들어줬지?, 그래도 한 번 알아보자!"
강이(인형)에게 친절히 다시 가르쳐줍니다. 정말 동생처럼 아끼는 인형이에요.

 
손가락은 이름이 있는데...발가락은 이름이 없었어요.
  
"우리도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어."
"맞아, 맞아!"
다섯발가락은 이름을 짓기로 했어요.
첫번째 발가락이 지은 이름은 "가, 나, 다, 라, 마"
두번째 발가락이 지은 이름은 "1,2,3,4,5"
세번째 발가락은... "도,레,미,파,솔"
 
 

 

 

 


  
 
...
 
저 마다 멋진?이름을 지어 봤지만~
모두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답니다.
 
이름 짓는 건 너무 어려워
 

 


 
그럼 이건 어때?
 
우리가 이름 지어줄까?
네~~~~!!!
   
그래서...

 강이랑 같이 발가락들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답니다.
 
 
 
 엄마표 책놀이 - 키즈페인트 물감놀이
발모양 따라그리고 이름 지어주고 꾸미기
 
 
 
준비물 : 키즈페인트, 싸인펜, 색연필, 도화지
 
 
엄마가 먼저 강이 발모양을 따라 그려줬어요.
간지럽다고~ 깔깔깔~!
참아~!!! ㅋㅋㅋ
 
그리고 강이도 엄마 발을 그려줬어요.ㅋㅋ
이거 진짜 간지럽더라구요.
그려주면서 강이도 엄마도 신 나네요^^
  
엄마 발가락은 엄마가, 강이 발가락은 강이가 꾸며줬어요.
 
엄마가 왕관 그리니깐~! 강이도 따라하네요.
엄마는 엄지발가락 이름은 왕발가락이라고 지었는데...
강이는 엄지발가락 이름이 "엄마 발가락"이라고 하네요.ㅋㅋㅋ
그 만큼 엄마가 최고라는 말? ㅋ (해석은 자유니깐 ㅋㄷ)

 강이가 이름 지으면, 연필로 연하게 써 주고, 따라 써 보도록 했어요.

 


 
 
발가락 이름 다 짓고 나서는... 물감으로 발 주변을 예쁘게 꾸며줬어요. 
콕콕콕 손가락으로 예쁜 꽃도 그려주고^^
 
"엄마!, 나 세 손가락으로 찍는다~!" 
 
엄마도 앞에 앉아서 손가락으로 아무렇게나 쿡쿡쿡 찍고 있으니...
강이가 쳐다보더니...
"내가 선생님해야겠다. 내가 더 예쁘게 잘하지?"이럽니다.
ㅋㅋㅋ
 
진짜~ 강이 꽃은 정말 이쁘다.^^
 

 

 
나머지 한 쪽발에는... 눈 코입도 예쁘게 꾸며줬어요.
역시 손가락으로요.ㅎㅎㅎ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인형의 이름을 지어 봤어요.
강이 이름도 엄마, 아빠가 지어준 거라고 이야기 해 주고,
건강해라고 지어준 이름이라고 말해줬어요. 강이는 울 딸 태명이랍니다.^^
그리고 강이가 태어났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우리 딸이 얼마나 이뻤는지...(지금도 예쁘지만^^)
 이야기 해 주니 아이가 정말 행복해 했어요.
강이에게 엄마 뱃속에 있을 적 이야기를 간혹 해주면 즐거워하더라구요.
특히... "발로 뻥~! 찼다."고 말하면.. 깔깔깔 넘어가요.ㅋㅋㅋ
 
발가락들 이름을 지어주고 나니 발가락이 좀 더 특별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름을 안 지어준 강이 인형들도 이름을 지어주면서... 그 전보다 더 애정을 가지지 않을까?싶어요.
간단하면서 아이랑 재밌게 이야기도 해 볼 수 있고, 물감놀이도 해서 책 내용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
 
 
 
 
 
 
2013. 4.9(활동일)  / 49m / 다섯발가락읽고 신나는 물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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