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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파랗게 ㅣ 춤추는 카멜레온 97
데보라 프리드만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춤추는 카멜레온 97 파랗게 파랗게
글. 그림 데보라 프리드만 ㅣ 옮김 강형복
예쁜 유아그림책 <파랗게 파랗게>읽고 재미난 거품물감놀이 했어요.
이 활동 넘 재미나보여서~ 강이가 빨대로 물감을 먹지 않을 나이쯤되면 하려고 했던건데...넘 신기해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런데... 심하게 물감불다가~ 빨간물감이 입에서 분사되는 바람에
급 종료되었답니다.
왜그랬어? 하니...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신나는 책놀이
이 책은 자연스러운 수채느낌이 좋더라구요.
이야기도 넘 기발하고 재밌구요.
이 그림은... 표지 바로 다음 페이지예요. 비내리는 창밖풍경이 넘 자연스레 그려졌죠?
그림책 속 그림은... 진짜 그림책 속이랍니다.
연필이랑 물감통 보이시죠? 그림책 작가의 집인가봐요.
첫번째 그림에 외양간만 색칠이 안돼있어서...강이에게 물어보니
분홍색으로 칠햇음 좋겠다고 한네요.
엉...? 근데 이건 뭘까?
그림책 속 닭 한 마리가 그림에서 나와 물감통에 관심을 보이네요.
그 러 다 가!!!
오 이런!
하얀 암탉도, 누런땅도, 활짝 핀 보라색 꽃도 온통 파랗게 물들었어요.
그러다 물병 발견~!
물병을 엎질렀더니... 다시 깨끗해 졌어요.
하늘만 빼고요.
하늘은 언제나 파란색이니까요.
그리고 외양간은 흰색으로 칠하네요.
에구...
마지막 반전~!
어떻게 된 일일까요???
ㅎㅎㅎ 아시겠죠?
배틱 흰색 크레파스로 스케치하고 수채물감으로 바탕을 칠하면 그림이 나타나는 비밀그림 그리기~!
강이가 좋아하는 그림놀이 중 하나예요. 오늘은 붓으로 칠하는 대신~ 거품물감으로 색칠해봤어요.
먼저 흰색 크레파스로 토끼를 그려요.
그리고~ 닭이랑 병아리, 예쁜 꽃들도 그렸어요.
먼저 빈 우유곽에 물이랑 주방세제를 넣고,
원하는 물감을 넣고 섞어준 다음~! 빨대로 불어요.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 그 거품을 도화지 위에 올려요.
손가락으로 터트려도 보고~ 저졀로 터지면서 동글동글한 무늬가 생기는 걸 관찰해보면 신기하답니다.
처음에...물감이 입으로 들어갈까봐 겁내던데...나중에는 신~나게 했어요.
근데...결국 입으로 들어가고 말았다는...5세 이후엔 가능할 것 같은데...
그래도 애들은 모르니..정신 바짝 차려야 할 듯해요.ㅋ
무늬 나온 거 보고 정말 뿌듯해하더라구요.
거품 내는 거 자체가 재밌는지~ 연신 깔깔대면서 물감놀이 했답니다.
중간 작품^^
동글동글 거품 자국 무늬 보이시죠? 제 눈에는...연근같이 보이네요.
이거보니깐, 연근으로 도장찍기 놀이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유아책을 읽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아이랑 대화나누다 보면 상상력도 자라는 것 같구요.
예쁜 그림책 <파랗게 파랗게> 읽고서~ 재미난 물감놀이를 해서 강이도 책을 더 재밌어 할 것 같아요.
다시 읽으면서~ 아이랑 더 많은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