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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왕의 깜짝 선물 ㅣ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현북스> 바바왕 시리즈 4번째 책
바바왕의 깜짝선물이에요.
바바왕 시리즈는... 그림이 좀 특이하답니다.
1900년대 초기에 활동했던 프랑스 작가로 당시에 글과 그림을 통합한 새로운 형식의
바바왕 시리즈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가 된 장 드 브루노프의 작품이랍니다.
바바왕 이야기는 장의 아내 세실이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이야기에 근거하여 만든 책이고,
지금 보면 좀 옛 그림같은 느낌이 살짝 들지만,
당시엔 필기체로 쓰인 글씨체와 수채화 형식의 그림, 단순한 문장과 가족애와 우정에 기반한 이야기로
출간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봐요
바바왕이 사는 셀레스트빌의 코끼리학교에 다니던 원숭이 제피르가
여름방학기간에 그 동안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을 만나러 원숭이 마을에 갔어요.
그런데... 물을 무서워하는 원숭이들을 위해 원숭이마을 사람들에게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바바왕이 제피르 앞으로 깜짝 선물을 보내왔어요.
바로 진짜 배였어요.
배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했는데... 이야기 책에서만 보던 인어를 낚았다가 풀어주고~
갑자기 사라진 이자벨 공주를 구하러 가는 모험이야기가 펼쳐집지다.
너무 평화로워서~ 지루할 것 같은 원숭이 마을에 일어난...
모험 이야기~!
아마 제피르는 셀레스트빌로 돌아가면 모험담을 하느라...
한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을 거에요.
용감하고 재치있는 제피르의 이야기 한 번 읽어보세요.
이야깃거리가 많아 강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제피르네 집은 큰 나무 위에 있어서
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고 하니,
줄 사다리가 뭔지 묻네요.ㅋㅋ
그리고, 괴물들이 재미있게 해주지 않으면 돌로 변하게 한다고 하니,
앞장으로 넘겨서 인어를 찾더니...
"엄마, 인어공주랑 똑같네~, 인어공주도 물거품으로 변하잖아!" 이러더라구요.
이자벨공주를..막 돌로 변하게 하려는 순간,
제피르가 나타나 괴물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피에로로 변신해서 웃겨주고, 악기를 연주해서 신나게 춤을 추게 했어요.
넘 신나게 논 괴물들이 지쳐서 잠이 들었다고 하니...
강이가 이렇게~~ 코~! 자는 시늉을 해 주네요.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 도망가는데... 괴물들이 일어나면?" 하고 물어요.
ㅋㅋㅋ 잡힐까봐 걱정이 되었나보네요.
어쨌든... 제피르는 공주를 무사히 구해 줍니다.
바바왕이 선물해 준 배와 인어 엘레오노르의 도움이 큰 몫을 했다지요^^
책 다 읽고서.... 재미있는 책놀이!
강이는... 이 시간을 더 기다린답니다.
안하고 그냥 넘어갈 수 가 없다는...
준비물 : 180ml우유팩 2개, 가위, 글루건, 빨대, 비닐봉지 조각 (아크릴물감, 스팽글)
우유팩을 반으로 잘라서 글루건으로 붙여줬어요.
(2개를 이용해서 반쪽씩 사용^^)
그리고 핫음료용 빨대를 이용해서 깃발도 만들었어요.
깃발은 조미김 포장지의 흰색부분을 잘라서 사용했답니다
깃발에는... 강이가 좋아하는 토끼를 그리고, 배 이름도 적었어요.
<강이호>라고요..ㅋㅋㅋ
사실 물에 띄울려면 색종이나 물감칠 안하고 그냥 그대로가 좋은데...
모양새가 안나와서~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고,
글루건으로 스팽글을 붙여 줬어요.
짠~! 강이호 완성!!!
그럼~ 신나게 물놀이 해 볼까요?
사파리튜브 동물 친구들... 데려다 배 태워줬답니다.
좀..놀게 나 뒀더니..
바지가 다 젖어서 옷 갈아 입혔네요.ㅋㅋㅋ
물놀이는 해도해도 재미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