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 우리말로 노래하는 식물도감
최종규.숲노래 지음, 사름벼리 그림 / 세나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풀꽃나무를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노래한 책입니다. 언니한테도 읽히고 싶어서 주문 들어갑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풀꽃나무를 더 찬찬히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의 글쓰기 - '쓰는 사람'에서 '작가'가 되기까지
황유진 지음 / 호호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문하고, 두근두근 기다립니다. 황유진 작가님 책은 언제나 믿고 봅니다.
이번 책도 곁에 오래 두고 싶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개구리다
표영민 지음, 김효찬 그림 / 월천상회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평소 표영민 작가님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를

열렬히 기다리는 애독자이다.

첫 그림책을 출간(내가 책 출간한 마냥 기뻤다)하고 나신 뒤 소식이 뜸하시다가

최근에 글이 자주 올라와서 반갑고 감사하게 글을 읽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소식을 듣고 난 뒤 득달같이 주문해서 샀다.

그리고...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이 책을 읽은 내 마음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적어본다.

'나는 개구리다', '나는 개다'

이런 제목의 책은 겁이 덜컥 난다.

음... 나는 뭐라고 해야 할까?

오십대를 넘은 이 나이에도 뭐라고 한마디로 나를 규정짓지 못하고

입이 달싹달싹, 우물우물거리고 있다.

속표지를 넘기니 첫 문장이 '글쎄 말이야.'였다.

엥? '글쎄 말이야'라구.

'글쎄 말이야.'가 어떻게 되는 이야기이지?

이 날부터 이 말이 오래오래 머릿속에도 맴돌고

귓가에도 맴돌면서 그림책을 읽고 또 읽게 만들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 말이 주는 잔상때문에 자꾸 읽고 싶은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건 말맛때문이었다.

'~없더라, ~몰랐을걸, ~뭐가 될까?, ~길어질지도 몰라, ~나는 건 싫은데'

말이 마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들한테 읽어주어도 재미있었다.

이 말맛이 주는 재미는 혼자 읽을 때

나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올챙이가 '꽃사슴 누나처럼 예뻐지면 기분이 어떨까?'

'그래그래 예뻐지면 기분이 짱이겠다.'

그리고 하나 더

말맛과 함께 그림맛이 웃음지게 했다.

'뱀처럼 길어질지도 몰라.'와

'다람쥐처럼 나무를 잘 타면 멋지겠지.' 장면은

뱀과 아기다람쥐 얼굴을 한 올챙이가

어찌나 귀여운지 꽉 깨물어 주고 싶었다.

그나저나

이미 몸은 커지고 나날이 늙어가고 있는데

난 뭐가 되고 싶지?

아... 모르겠다.

그래도 개구리처럼 또 꿈꿔 봐야지.

아이들보다 어른인 나를 더 꿈꾸게 하는,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그림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을 스치는 바람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달 가까이 이 책을 끼고 살았다.

아니, 윤동주 시인과 함께 살았다고 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

이건 소설이야.

소설은 허구야.

너무 잘 알고 있어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마치 내가 동주가 수감되었던 후쿠오카형무소 제3수용동에 있는 것 같고

그래그래!

나의 동주가, 우리 동주라면

틀림없이 이랬을거야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면서

너무 아프고 눈물났다.

그래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재미나게 읽히는데도

빨리 읽을 수가 없어 꼭꼭 씹어먹듯 읽다 보니

한 달이 되어갔다.

다 읽고 나니

작가가 시인 동주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뼛 속 깊이 느껴졌다.

작가에게 존경을 표현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말 동시 사전
최종규 지음, 사름벼리 그림 / 스토리닷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리 어여쁜 책을 어찌 알려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까?
온 나라 사람들 집집마다 한 권씩 옆에 끼고 읽었으면 좋겠다.
동시 한 편 한 편 소리내어 읽으니 더욱 좋고 입에서 피아노 소리가 난다.
마음이 순하디 순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