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의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할 수있을까?‘라는 주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대중과학이나 심리학책과 비슷하다. 하지만 접근법이 다르다. 지금껏 뇌를 주제로 한 많은 책은 대부분 행동 연구에 의존했다. 행동 연구는 새롭고 기발하지만 행동의근원을 밝히기 위해 뇌를 살펴보지는 않는다. ㅡ11쪽, 서문
의식의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무의식의 빈틈 메우기 과정은 중간 점검 없이 예측하고, 경험 조각을 모으며, 심하면 말도 안 되는 해석과 기괴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뇌가 손상되었을 때에만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뇌가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에게도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ㅡ36쪽
하지만 세상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제일 가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마음만큼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다. 내 마음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이상하다. 내 마음을 닫는 것은 분명히 내 의지로 하는것 같은데, 여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분명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열리지 않는다. ㅡ66쪽
거울을 내려놓고 창문을 여니 그제야 밖이 보였다. 범람하는 죄악 가운데 고통받는 이웃들이 보였다. 기도 안으로가 아닌 기도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ㅡ101쪽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는세상 속에서 아픔으로 사랑을 외치고 싶다.ㅡ126쪽
지구는 사랑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특별한 사건이 없는 한 우리에게 마음의 고요를 허락하는 곳이기도 하다. ㅡ164쪽
너는 그 사람들처럼, 나처럼 될까 봐 두려운 거지..왜 걱정하는 거니, 너는 자유롭고, 우리처럼 되지않을 텐데, 너는 너의 삶을 잘 살 거고 나는 너의삶을 응원할 거고 우린 그저 다른 선택을 했을 뿐인데. ..이해하고 싶었어, 너의 그 단호함을. 너의 편협함까지도. _154-1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