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2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엮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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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20여 년 전 IMF로 인해 한국에서 가장 큰 회사들이 줄줄이 망했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시절 나에게 IMF는 그렇게 큰 악몽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단어가 3가지 있다.

대우, 아세아, 부도.

이 세가지 단어는 어느 곳을 가도 들을 수 있는 단어들이었다.


대우는 이후 부도 나서도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대우차를 구매 할 만큼

지속적으로 들어왔었고 이후에도 김우중, 대우 라는 단어는 간간히 들어왔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엮은이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라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빠진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망한 회사 출신들이 어떤 책을 엮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부도가 나기전 까지 삼성, 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우그룹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너무나도 세세하게 엿볼수 있었던 책이었다.

안타깝게도 IMF로 인해 대우그룹은 망하게 되었지만 대우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설수있게 만든 장본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쓴 책이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많은 진행본들을 볼 수 있어서 현재 회사 내에서 여러가지 전략기획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무수히 많은 대우 인사들이 나온다. 게다가 그들이 진행 했고 계획하여 성공 했던 분야에 대해

그 과정을 낱낱히 설명해준것에 대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었고 낯선 환경에서 세계 불모지를 휩쓸었던 사례들은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었다.


또한 현재는 대우라는 이름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뿌리를 살리려 청년들에게 쏟고 있는 영향은 굉장히 바람직했다고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우라는 회사가 망할 당시 회사를 살려보고자 새로운 생산환경을 만들어

사무실보다도 더 깨끗하게 하여 모든 면에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자한 노력은

포기했던 GM그룹의 인수라는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등학교때 망했던 그룹이 10여년이 지난 고등학교 당시 때 까지 볼 수 있었던 가는

망한 공장이 아닌 숨은 보석으로 재탄생 시킨 노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기획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있었던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 재창조 하는것이 바로 기획이기 때문에

언제나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라는 책은 결국엔 우리 기억에서 없어지고 있는 회사지만

세계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례들을 보고

나아가 우리의 현 모습도 발전할 수 있게 도와 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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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박선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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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서울로 올라온지 어느덧 6년, 약 30여년을 지방에서 살아온 내가,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어떠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이다.


한번씩 지방에 내려가 친인척, 지인들을 만날 때면 매번 듣는 이야기가

'서울 사람들은 참 열심히 사는것 같다'라는 말이다.


맞다. 사실 지방에서 오랜 세월 산 내가 20대 때 지방에서 한 노력이라곤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며 취업준비를 한것이었다.


서울에 올라와 취업을 한 다음 열심히 일만하다가

요즘 부쩍이나 관심 갖고 있는 분야는,

내 일 보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지,

내 미래엔 어떻게 살고 있을지 라는 고민에 대한 부분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내 업적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아야할 문구이다.

이 책에선 이와 같은 문장의 주제로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현재 이 나라에서 모두가 힘든 처지에 우리 모두가 새겨 들을 수 있는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펼치는 논리에 대한 과학적 증거나 통계적 수치를 활용했다는 부분이다.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통계적 수치를 통해

호기심을 이끈다음 다음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너 좀 변한것 같다'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안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 이다.

20대 초반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처음 들었던 이 말은

내 뇌리속에 상당히 깊게 박혀버렸고 이내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문구였다.

나는 변한것이 없는데 말이다.

사실 이렇게만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약간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다.

나에 대한 특성을 나 자신의 좋은 점만 봐서 '긍정적'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포장을

해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어보고도 100% 공감 할 수 없듯이

나 자신에게도 한쪽면만이 아닌 모든 면을 다시 생각해보고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정체성이라는 것 같다.


'여러 명이 너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그건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말 또한 지인에게 들었던 말이다.

난 아닌데, 라는 주장을 펼치려고 할 때 쯤 친한 친구가

넌 이기적이라면서 들려준 이야기.

그 때를 다시 되돌려보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그 땐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것 같다.


기본 틀에 박혀 지내는 삶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모두가 그런 삶을 살아가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다.

비판을 해야 한다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서라도

우리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결국엔 나를 찾는 그 모습이 바로 정체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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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 함께 사는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요즘문고 1
우엉, 부추, 돌김 지음 / 900KM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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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월세와 2년마다 돌아오는 재계약'

이 책에서 나와 저자간의 가장 공감대는 우엉님의 전세계약이었다.

30년 이상을 살면서 나에게 가장 큰 결단은 바로 '독립'이었다.

계약할 전세가 없어 과분하게 큰 집을 계약하였고

덕분에 월세 못지 않은 공과금이 나가면서 길게는 2년마다,

짧게는 한달마다 돈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다양한 가족이 있지만 이 책 속에 나오는 가족은

나와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셋이 함께 살게 된 이유인 이사 횟수였기 때문이다.



처음에 판을 너무나도 크게 벌려서, 지금은 혼자 20평대 전세아파트에 살고있지만

남들이 보기와는 달리 나에겐 큰 짐이 되버렸다.

전세계약 할 만한 집이 없었기 때문에 큰 돈을 지불해서라도 들어왔던게 가장

큰 실수였고,

2년 뒤 벌려 놓은 판이 너무 커 이사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재계약을 했던것이

두번 째 실수였다.



'큰 집에 살면서 자랑 하냐!'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던 걱정거리를 

같이 품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책이 되었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공감 할 수 없는 부분에서

생각해 볼만한 또다른 공감대도 엿 볼수 있어 좋았다.

돌김&부추 부부와 선후배 사이인 우엉에게만의 고민(?) 거리 일 수도있는 부분.

신혼부부와 함께 살면 무례(?)한 일이 벌어 질수도 있을 법하지만

그런 질문 따위를 하는 자체가 무례한 일이라는 작가.

이 부분에서는 공감 할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내가 겪지 못한 다른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머리를 쾅 하고 맞은 느낌이었다.



다른 개인의 삶에 대해 '그렇지 않냐?'는 내 자신의 개인적인 상상, 생각, 혹은 의견들은

다른 개인에게 상당히 도움 안되는 영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가족'이란 터울안에서

그들이 원해서 이런 '가족'을 만들었고 우린 그런 가족을 보며

나와의 이상이 같지 않다면 PASS 해야 하는 나만의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다.




'주거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만나게 된 가족.

그들에게 '주거지'보다 더 큰 삶의 선택지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만한

타인의 삶을 엿 볼수 있다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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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 매일의 기분을 취사선택하는 마음 청소법
문보영 지음 / 웨일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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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소확행이 만연하는 요즘 소확행보다 내가 더 뜻깊게 생각하는것이 바로 미니멀라이프다.

5년 전, 독립을 하게 되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내 허물들을 최근 1년 동안 하나씩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처럼 나의 허물들을 버리고 비우고, 다시 그 안에

다른 행복을 채워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은 지금 나의 현 상황에

굉장히 도움되는 책이었다.



많은 배움들이 있지만 이제는 물건 하나까지 배우는 방법을 남에게서 배우다니.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당연히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할 도서였다.

'버리는 방법을 잘 모를 땐 쓰레기를 더 붙들고 있어본다'

하실 이번 년도 상당히 많은 물건을 버려왔다.

그럼에도 아직 나에게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겠는 쓰레기보다 더 애정하는 쓰레기를 버려질 때의 쓰레기'

너무나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사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을 때,

너무나도 와 닿는 내욕은 극히 드물었다.



이 책의 진행 방법은 다른 책과 사뭇 다르다.

어떻게 해야 옳은 길로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방법 인가를 알려주곤 하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버리다'라는 것을 핵심 주제로 작가가 버려 왔던 모든 행적들을 버린다.

그리고 그 버린 물건에 대한 에피소드에 관해 글을 썼다는것에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어떻게 버려라!' 라는 꼰대식 가르침 보단

'무엇을 버렸는지'에 대한 글 진행 방식은 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주제는 바로 '엄마의 오줌'이었다.

팀탐도 버리고 주문한 음식도 버리고 다 버렸던 그녀에게 엄마의 오줌은 슬픔이고 우울이었다고 한다.

사실 슬픈 내용이긴 했지만 누구라도 그녀의 마음을 100% 공감할 순 없을 것이다.

이것이 경험이고 그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내가 그동안 버려왔던 쓰레기들이 단지 물질적인 것 뿐이었으리라.

이 책을 읽고 난 무엇을 버려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보고 버려보려고 노력해 봤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지극히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사회에서

꼭 한번쯤 펼쳐봐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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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브레인셋
신영아 지음 / 북스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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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브레인 셋







욜로, 소확행, 캥거루족 등 요즘 흔하게 우리 사회에서 쓰고 있는 언어들이

과연 우리 미래와 연관 지었을 때 좋은 표현인가 라는 의문점이 많이 든다.

책에서도 언급 했듯이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120~150세 를 넘어보는 시대가 되었다.

'돈 모아서 뭐해, '라는 친한 후배의 말에 적극 동의 할 수 없었다.


이 책 역시 신체적인 노화 보다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잘못된 정신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작가는 그동안 전문적인 도서와 논문들을 조사하여

9가지 키워드를 선정하였다.(변화, 지성, 슴관, 사회적 네트워크, 유연성, 에너지, 감정,

식이요법, 치매)

참고로 신체적인 노화 예방법에 대해 아예 다루지 않는것은 아니니 그 부분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사실 이 전부터 간헐적 단식이란 활동이 좋다고는 들었지만

과학적으로 왜 좋은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요즘 뜨고 있는 간헐적 단식에 대한 좋은 정보도 있으니 꼭 보았으면 한다.



가장 호기심있게 보았던 부분은, 인간관계 팁, 기버(호구)가 성공한다는 주제였다.

테이커, 호구, 기버 라는 세가지의 성향에 대해서 분류하고 각각 예를 들며 설명을 해준다.

호구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논리에 사실 처음엔 와락 닿지가 않았다.

심지어 호구라는 표현을 하는 저자에 약간은 미간이 찌푸려지기도 했지만

재밌는 발상으로 3가지를 분류했다는데서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였다.

호구와 기버의 약간의 다름을 표현 할 때도 약간의 과학적(?) 이라기 보단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듯 싶으나, 상당히 논리적인 접근에 만족하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선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재밌는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앞서 나왔던 호구라던지 또라이라던지 과감하게 저자의 생각을 옮길 수 있는 단어들은

지체없이 쓰는것 같았다. 이러한 표현들로 인해 실상 어렵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지식들을

호기심있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시대가 변하고 있고 우리도 긍정적, 미래지향적, 그리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주제가 많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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