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 매일의 기분을 취사선택하는 마음 청소법
문보영 지음 / 웨일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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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소확행이 만연하는 요즘 소확행보다 내가 더 뜻깊게 생각하는것이 바로 미니멀라이프다.

5년 전, 독립을 하게 되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내 허물들을 최근 1년 동안 하나씩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처럼 나의 허물들을 버리고 비우고, 다시 그 안에

다른 행복을 채워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은 지금 나의 현 상황에

굉장히 도움되는 책이었다.



많은 배움들이 있지만 이제는 물건 하나까지 배우는 방법을 남에게서 배우다니.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당연히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할 도서였다.

'버리는 방법을 잘 모를 땐 쓰레기를 더 붙들고 있어본다'

하실 이번 년도 상당히 많은 물건을 버려왔다.

그럼에도 아직 나에게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겠는 쓰레기보다 더 애정하는 쓰레기를 버려질 때의 쓰레기'

너무나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사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을 때,

너무나도 와 닿는 내욕은 극히 드물었다.



이 책의 진행 방법은 다른 책과 사뭇 다르다.

어떻게 해야 옳은 길로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방법 인가를 알려주곤 하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버리다'라는 것을 핵심 주제로 작가가 버려 왔던 모든 행적들을 버린다.

그리고 그 버린 물건에 대한 에피소드에 관해 글을 썼다는것에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어떻게 버려라!' 라는 꼰대식 가르침 보단

'무엇을 버렸는지'에 대한 글 진행 방식은 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주제는 바로 '엄마의 오줌'이었다.

팀탐도 버리고 주문한 음식도 버리고 다 버렸던 그녀에게 엄마의 오줌은 슬픔이고 우울이었다고 한다.

사실 슬픈 내용이긴 했지만 누구라도 그녀의 마음을 100% 공감할 순 없을 것이다.

이것이 경험이고 그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내가 그동안 버려왔던 쓰레기들이 단지 물질적인 것 뿐이었으리라.

이 책을 읽고 난 무엇을 버려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보고 버려보려고 노력해 봤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지극히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사회에서

꼭 한번쯤 펼쳐봐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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