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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개 광칠이 ㅣ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5
유순희 지음, 장선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집 인기도서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우왕~!! 벌써 5권이
나왔어요~
이번 신간 제목은
<뚱보
개 광칠이>
입니다!!
제목에 보이는
'뚱보'
라는 단어가 수상합니다~
수상해!!
외모 지상주의,
다이어트, 생활습관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아님 그냥 '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이번에도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뚱보 개 광칠이> 읽어봤습니다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5
<뚱보 개
광칠이>
유순희 글 /
장선환
그림
좋은책어린이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광칠이와
뚱보 가족의
희망찬 이야기!
** 차 례
**
개꿈이
깨어나다
게으른 뚱보
가족은 괴로워
뚱보 가족에게
닥쳐 온 고난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광칠이
가출하다
우울증에 걸린
광칠이
정순 씨에게
장미꽃을
개
헬스클럽
작가의
말
뚱보 개 광칠이는 정순
씨네 개입니다
정순 씨의 남편은 홍구
씨이고요, 아들은 현빈입니다
뚱보 개 광칠이는
처음부터 뚱보도 아니었고요
이름도 원래는 광칠이가
아니었어요
뚱보 개 광칠이는 원래
정순 씨의 사촌동생이 키우던 개인데
갑자기 주인이 급하게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사촌누나인
정순
씨에게 입양이 된 거랍니다
사실
정순
씨는 개를 싫어한다며 부탁을
단박에 거절했는데
아들인 현빈이가 개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개를 떠맡게 된 것이죠
^^;;
처음에는 홍구 씨랑
현빈이가 광칠이랑 잘 놀아줬지만
제약회사 영업팀 과장인
홍구 씨는 점점 퇴근이 늦어졌고..
현빈이는 다니는 학원이
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확 줄어들었어요..
정순
씨는 옷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밤늦게 오다 보니..
광칠이는 혼자 외로이
집을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답니다
광칠이가 불쌍하긴
하지만 요즘 사람들 사는 게 참 팍팍하다
보니.. 쩝..
그래서 반려동물을 들일
때는 더 신중하고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예쁘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던 아들도
<뚱보 개
광칠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많아졌을 듯합니다 ㅎㅎ
종일 집을 혼자 지키고
있던 광칠이는 마당으로 나가는 법을 알아내요
광칠이가 마당에 나가
담장 너머로 고개를 빠금 내밀고 있으면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광칠이에게 먹을 것을 던져줘요
광칠이는 사람들이 던져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
새 주인들의 무관심 속에
정해진 양 없이 사료도 마구 먹고..
제대로 산책을 한 게
언제인지.. 운동량도 부족하고..
광칠이는 서서히 뚱보
개가 되어버렸답니다 ㅠ_ㅜ
그러던
어느
날 광칠이는 우연한 계기로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게 되는데..
광칠이란 이름을 쓰기 전
광칠이는 '알렉산더'
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어요
그때는 다리와 가슴에
보기 좋게 근육이 울근불근 튀어나와 있었죠
아 맞다.. 옛 주인은
아마추어 마라토너였기 때문에
광칠이는 주인과 같이 개
마라톤 대회에 나간 적도 있어요
광칠이는 까맣게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선명하게 떠올렸어요
"나는 꿈이
있었어. 세계적인 개 마라토너!"
바로 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었어요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떠올리며 다시 꿈을 키우게 되었지만
광칠이 혼자 운동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지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기에 절실하게 어필하지만
가족들은 사는 게 바쁘고
각자의 삶이 너무 무거워
광칠이까지 돌보고 챙길
여유가 없었어요..
광칠이의 꿈에 대한
간절함은 날로 커지는데 현실은 시궁창..
광칠이는 점점 더 살이
찌고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심지어 자신의 꼬리를 물기 시작해요
광칠이가 너무 몸이
뚱뚱해서 개집에서 나올 수가 없어 끙끙대자
가족들은 비로소 심각성을
느끼고 광칠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해요
개를 키우는
사람을 보통 주인이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개념입니다
인간과 개는
모두 소중하고 평등한 생명체니까요
하지만
사람이 사는 사회에 적응해 살아가야 하는 동물인 만큼
사람은
반려견을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보호자인 거죠
광칠에게 무심했던
가족들은 광칠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광칠이 일로
가족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자기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어떤 꿈이 있었는지 잊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갔지만
광칠이 덕분에 가족들은
잊고 있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광칠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자신의 꿈인 개
마라토너가 될 수 있을까요
개라고 개무시하지
마시개!!!
I
have a dream.
나에겐
꿈이 있어요!!
이 책은 <뚱보 개
광칠이>
에 대한
이야기에요
꿈을 향해 도전하는
광칠이의 모습도 우리 모습이고요
꿈을 찾지 못하고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도 우리 모습이에요
현실의 벽은 높아서 나의
꿈이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지 몰라요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더라~ 저것은 신 포도라며 포기하는 것은 쉬워요
실패를
한다
해도 나의 도전이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꿈을 가지고 원하는 것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꿈을 향해 말과 행동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된답니다
<뚱보 개
광칠이>.. 재밌으면서도 감동이 한가득..
아이 책이지만 저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네요 ㅎㅎ
다음의 글을 꼭꼭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
아직
꿈의 씨앗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게 어렵다면,
우리
서로의 꿈을 응원해 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