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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색칠 -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김유진 그림, 지경화 글 / 상상의집 / 2015년 1월
평점 :
아트 테라피
art therapy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마음색칠>
감정 표현.. 잘
하시나요?
솔직한 감정 표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부끄럽지만
불같이 화를 내는 것만 잘하는
것 같... 잘하네요 ㅋ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잘 드러내는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여러 사람과 엉켜
살아가면서 솔직하게 감정 표현하는 것보다
속마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더라고요 ㅠ_ㅜ
자꾸 그렇게 내 안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추고
살다
보니
점점 내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힘들어져요
몸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독도 하고, 약도 바르고, 드레싱을 해주는데..
마음에 난 상처는 꼭꼭
숨기고 살다
보니 안에서 더 곪아가네요
내 마음이니까 느껴지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색칠,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책을
통해
감정의 형태와 색깔을
찾는 연습을 해보려고 해요
이런 걸
아트 테라피
Art Therapy
라고 하더라고요
^^*
이 책은 이른 사춘기를
겪는 어린이부터
감정을 표현하는데 미숙한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책이래요
공감능력 제로인 무뚝뚝한
아들놈과 버럭버럭 화낼 줄만 아는 저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더더욱 좋더라고요 ^^;;; ㅎㅎㅎ

<마음색칠>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글 지경화, 그림 김유진
상상의집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아트 테라피 Art
Therapy
감정의 형태와 색깔을
찾는 연습

이 책에는 50여 점의
명화가 실려 있어요
명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보는 이에게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기쁨과 위로를 함께
건네는 고마운 유산들이죠
이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작은 팁을 소개할게요~
책을 읽으며 작은 질문을
던져 본다면 더더욱 좋다고 하네요
"화가는
어떤 기분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나라면
이 상황을 겪을 때 무슨 말을 할까?"
"이
그림이 마음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외에도 어떤 질문이라도
좋다고 하니 질문을 하며
내 안의 감정을 알고
그것을 충분히 느끼는 것을 시작해보도록 해요 ^^*

이 책의
부제가 '명화에 숨은
감정 읽기'
죠
단순히 유명한 명화,
유명한 작가를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작가의
감정, 연관된 스토리만 다룬 것이 아니고요
특별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풀어간답니다
불의의 사고로 말과
감정을 잃어버린 소녀를 위해
엄마가 보내는 편지,
동생 친구가 쓴 편지,
할아버지가 쓴 편지,
자신이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동생이 언니
(소녀)
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요
그들은 모두 명화를 통해
자신의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그런 감정을 느꼈던
과거의 순간, 지금 감정을 느끼고 있는 현재까지
우리가 감정들이 느끼는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것인지를 알려줘요
무슨 일이길래 소녀는
마음을 닫아버린 걸까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이유가 다
밝혀지지만
저는 궁금해서 먼저
찾아보았네요~ 에공 눈물
나.. ㅎㅎ

감사 /
산드로 보티첼리 '프리마베라'
일상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이 된다고 해도 그
순간은 매일 달라지는
거죠
오늘 감사한 일에 오늘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어떤 일에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가 그 순간을 충분히 즐기도록 도와주니까요
보티첼리는 봄이 온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매년 돌아오는 계절에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화가의 마음이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낸 것이군요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작은 일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평범한 하루라고 나의
일상을 홀대한 것은 아닌지..
오늘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찾아
오늘 감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해요 ^^*

상실감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피에타'
'피에타'
는 슬픔, 비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랍니다
화가들은 종종 그 깊고
무거운 감정을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품에 안은 성모 마리아의
모습으로 표현하곤 했지요
미켈란젤로의 아름다운
조각상 '피에타'..
마음속에 생긴 영원한 빈
공간, 상실을 느끼기에 충분해요 ㅠ_ㅜ
기쁨, 짜릿한, 명랑한,
유쾌한, 활기찬, 희망찬, 사랑스러운..
살면서 이런 좋은
감정만을 느낄 수는 없잖아요
좋은 감정은
드러내고, 나쁘고 슬픈 감정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색칠> 책을 통해 내 마음의
여러 감정,
설사 그것이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명화를 통해 50여 가지
감정의 형태와 색깔을 알아가는 <마음색칠>
책..
감정 표현이 서투른
아이와 엄마뿐만이 아니라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