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7
우미옥 지음,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초등 3학년 만두군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7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우미옥 글 / 이주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제목과 표지만 보고서는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안 가네요

심지어 만두군은 표지에 있는 아이 셋을 보고

여자아이 한 명과 남자아이 두 명이라고 했답니다 ㅎㅎ

(여자아이 세 명이 맞습니다 ^^;;;)


책을 읽기 전에 표지 그림과 제목만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생각해보자고 했더니 만두군이 이렇게 적었어요


'세 아이들이 길가에 쓰러져 있던 용을 돌보아 주었어요.

사실 그 용은 느티나무 늪에 사는 용이었어요.

세 아이들이 놀이공원에서 후룸라이드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레일이 무너졌어요.

그래서 느티나무 늪에 사는 용이 구해줬어요.'


만두군이 상상한 이야기는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이야기네요 ^^


정말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어디 한번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책을 읽어볼까요?


 

표지에서 보았던 세 아이들이 나오네요~

왼쪽부터 안이, 지유, 수정이에요


안이는 한 달전에 도시에서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도시에서 지상 100층 아파트에 살았고, 이웃에 연예인들이 잔뜩 살았다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잔뜩 늘어놓아요~ 하지만 그건 모두 거짓말이에요 ^^;;

아휴..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왜 안이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사실 안이는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것이 아니에요

안이 엄마는 엄마, 아빠가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마치 짐을 던져놓듯 안이를 할머니 집에 남겨놓고 떠났어요

잠깐만 여기 있으라고.. 금방 데리러 오겠다고 하더니 연락도 한 번 없답니다..


지금은 안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ㅠ_ㅜ

 

까마귀를 피하다가 어느샌가 느티나무 늪까지 오게 된 안이..


이 늪은 깊이를 모를 정도로 엄청 깊다는데..

늪 안에 빠져 죽은 시체가 한가득 쌓여있을지도 모른다던데..


두려운 마음에 얼른 느티나무 늪을 벗어나려고 하다가

안이는 도마뱀처럼 생긴 아주 작은 동물을 발견해요


용? 용!! 용이라고???


원래 용은 하늘에 있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대요

삼백 년이 지나도 몸이 커지지 않아 용은 하늘로 올라갈 수 없다고 해요


용의 존재를 믿어주는 아이들이 있어야 몸이 커지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아이들이 지렁이를 토막내어 죽이고, 잠자리 꼬리를 떼어 죽이는 걸 보고

인간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 용은 아이들 앞에 나갈 자신이 없대요


하지만 용은 안이의 눈빛이 자신과 닮았다며

용이 진짜로 있다는 걸 다른 아이들이 믿을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아이들에게 자기 얘기를 해달라고 안이에게 도움을 청해요

몸이 커지면 안이의 소원을 들어 줄 힘도 생긴다면서요


 

안이는 용의 부탁을 받고 친구들에게 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직접 만난 용에 대한 그림도 그리고, 정성껏 용에 관한 동시도 썼어요


그림 속에서 선생님은 온종일 용 타령을 하는 안이를 보고 뒷목 잡기 일보 직전이네요 ㅎㅎ

 


 

안이가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자 

수정이와 지유는 안이는 거짓말쟁이, 뻥쟁이라고 하며 같이 놀지 않겠다고 해요


안이는 화가 나서 느티나무 늪으로 용을 찾아갔는데..

대박!! 용은 정말 몸집이 커졌어요!!!


아무도 안이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속으로 안이의 이야기를 믿어준 친구가 있었나 봐요


용은 아직 작은데 시간이 별로 없대요

사람들이 용이 사는 느티나무 늪을 흙으로 메워 땅으로 만들 거라고 해요


고개 너머 늪에 살던 용의 친구 용식이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 했대요

사람들이 늪을 메우고 그 위에 아파트를 짓는 바람에 용식이는 늪에 묻히고 말았지요

용이 얼른 커지지 않는다면 끔찍하게도 용식이처럼 되고 말 거예요

그럼 용은 하늘로 가지 못 하고 엄마, 아빠를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거예요

 


안이 혼자서 아이들에게 용을 믿게 하는 것은 힘들고,

용은 아이들이 무서워 아이들 앞에 나설 수 없고,

느티나무 늪은 곧 메워질 위기에 처해있고..


과연 안이와 용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까요??


용은 몸이 커지고 능력을 찾아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안이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안이가 용에게 바라고자 했던 소원은 무엇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근데 전 이 책 제목이 왜 자꾸 '느티나무 ' 이 아니라

느티나무 에 용이 산다로 읽힐까요? ㅋㅋㅋ


만두군은 이 책을 한두 번만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용' 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 어떻게 이 이야기를 이해하느냐고 ^^;;


음.. 그것도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복잡 미묘한 여자아이 감성을

단순한 만두군이 이해하긴 어렵다고 생각을 했어요 ㅎㅎ


그래서 독서 활동지로 독후 활동을 하면서 책을 몇 번 더 읽어봤답니다

확실히 독서 활동지를 하고 나니 책이 이해가 더 잘 된다고 하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책은 안쪽에 QR 코드가 있어서 그걸 찍으면

바로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서 독서 활동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어 편해요 ^^*

 


생각 퀴즈!! 내가 만약 작가라면,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말고 제목을 무엇이라고 지었을까요?


만두군은 한참을 고심하더니 '용은 살아있다' 라고 짓고 싶대요 ㅋ

왜 그렇게 제목을 지었는지 이유도 한번 볼까요?? ^^


'사람들은 대부분 용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용이 나와요.

은 날 수도 있고, 물건을 띄울 수도 있고, 구름을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고 관심이 없었던 용에게 관심이 생겼어요.

또 용이 실제로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 제목을 <용은 살아있다> 로 결정했어요.'


감성적인 접근이라 아니라 이성적인 접근을 했네요 ㅋㅋ

역시 아들 녀석 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독후 활동 중에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열 번 적는 것도 있었는데..

아무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면! 하얀색 색연필을 사용하는 거라고

자긴 다른 사람들이 알아도 상관없다며 연필로 굵.고.진.하.게.

'나는 스마트폰 S7 을 갖고 싶어요.' 라고 10번 적었어요 ^^;;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언젠가는 누군가가 꼭 들어주겠지..

엄마는.. 아빠는 당분간 그 소원은 못 들어줄 거 같은데.. ㅎㅎㅎ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읽고 독후 활동까지 야무지게 끝냈답니다 :D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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