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퍼그
카나자와 마유코 글.그림, 박종진 옮김 / 키즈엠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은 특별한 그림책을 하나 소개해요 
"나는 퍼그"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표지에 있는 강아지 그림에 눈을 뗄 수 없었어요
귀여움이 뚝뚝 묻어나는 강아지... 이름은 퍼그래요~
근데 책을 읽어보니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더 예쁘고 사랑스럽더라고요 ^^

까만 눈망울을 가진 작은 강아지 퍼그가 들려주는 꿈과 소중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
키즈엠의 새로운 그림책 '나는 퍼그' 를 만두군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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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퍼그"

글, 그림 카나자와 마유코 / 옮김 박종진
키즈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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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고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까만 눈망울을 가진 작은 강아지, 퍼그 

퍼그를 보니 요즘 핫한 예능인 '삼시세끼' 어촌편에 나오는 강아지 '산체' 가 떠올랐어요~ 생김새가 닮았어요 ㅋ
그래서 그런가.. 표지만 보고 퍼그가 산체처럼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겠다..
'나는 퍼그'  내용이 철부지 강아지의 세상 탐험기, 이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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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만두군은 표지를 보고 놀다가 새카매진 더러운 강아지가 떠올랐대요 ㅋㅋ
그래서 파리가 앵앵 날아다니면서 꼬이는구나.. 했다죠 ㅋ
퍼그가 새카맣게 더러워질 정도로 노는 활발하고 개구진 강아지라고 생각했대요

(표지의 왼쪽 상단에 보이는 날벌레는 사실 파리가 아니라 꿀벌이에요 
근데 저도 처음엔 파리인 줄 알았어요 ^^;;)

그리고 퍼그의 입술이 추욱 내려가서 슬퍼 보인다는 말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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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군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진짜 퍼그가 슬퍼 보여요.. 
근데 퍼그는 진짜 슬퍼요.. 사실 퍼그는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거든요 

병이 굴러다니고,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널브러진 거리에서 사는 개였어요 
퍼그가 버려진 강아지였다니.. 조금.. 아니 많이 쇼크였어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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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주인공이 떠돌이 강아지지?? @_@
이 책이 우리에게 하고픈 말이 무엇일까?? 혼란스러웠네요
근데 힌트는 책 앞에 있어요~

혼자인 너에게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에게..
많은 사람들 틈에 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세지..
'나는 퍼그' 책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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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를 떠도는 작은 개, 퍼그.. 퍼그는 외로워요
그런 퍼그가 시선을 떼지 못 하고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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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목걸이를 하고 있는 개랍니다 
주인에게 사랑을 받는 개를 보며 
자신도 목걸이를 하면 사랑을 받지 않을까..
목걸이를 하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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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집에 몰래 무작정 들어가 목걸이를 찾는 퍼그..
목걸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간 물건들이 목걸이가 아니라서 실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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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의 목걸이 찾기는 계속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목걸이가 아니란 걸 알았을 때 퍼그의 표정이 참.. 안쓰럽지만 참 귀여워요.. ^^
그림책 안으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마구 안고 껴안아주고 싶어요 
만두군도 퍼그가 너무 귀엽다며 ^^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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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퍼그는 한가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어요
목걸이를 찾기만 하면 행복해질까요?? 외로움이 사라질까요??
우리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퍼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요

퍼그는 목걸이에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목걸이가 아닌데 말이죠.. 

과연 퍼그는 행복의 목걸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퍼그가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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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작가의 편지가 있어서 만두군과 함께 소리 내어 읽어보았어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느낌이네요 ^^

만두군에게 너의 행복의 목걸이는 뭐냐고 물어보니 
그건 바로 밥이래요 ㅋ 따뜻하고 맛있는 집밥에서 행복을 느낀다네요 
(정말 엉뚱하죠?? 퍼그보다 엉뚱함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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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두군이 이 책을 읽어도 되느냐고 묻길래 오케이 했더니 글자만 휘리릭 읽고선 다 읽었대요 ㅡ.,ㅡ
만두군은 이제 많이 컸다고 동화책을 보면 그림을 안 보고 글자만 읽고 끝이에요 

근데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라 제가 만두군을 붙잡아서 다시 같이 봤어요 ^^;; 

'나는 퍼그' 책은 오시마 국제 손 그림책 콩쿠르 금상을 받은 책으로 
그림이 아주 부드럽고 포근하며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외로운 퍼그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슬프지도, 지나치게 오버스럽지도 않게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그림 속에 풀어가는 작가님의 내공이 대단하시네요 ^^*

국내에 작가님의 책이 또 나온 것이 없는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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