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연사 병풍책은 처음이야!!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키즈엠

한눈에 펼쳐 보는 자연사 박물관
크리스토퍼 로이드 지음, 앤디 포쇼 그림 / 키즈엠 / 2015년 7월

"런던 자연사 박물관 공동 제작"

45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자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연사 병풍책!!

​키즈엠의 신간 <한눈에 펼쳐 보는 자연사 박물관> 을 만나보았어요

  한눈에 펼쳐 보는 자연사 박물관 

글 크리스토퍼 로이드 / 그림 앤디 포쇼 / 옮김 강형복

키즈엠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은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자연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보기 좋은 책이에요

만두군은 아직 초등 2학년이지만 우주, 지구, 자연사에 관심 많은 남자아이라

지금까지 다양한 책을 읽어봐서 그런지 부담 없이 잘 보더라고요 ^^

그림이 풍부하고 설명이 어렵지 않아 나이에 상관없이 읽고 활용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자연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본다!

2.38 미터 길이의 초대형 자연사 연대표

학교 과학 수업시간에 지구의 역사를 배웠던 것 기억나세요??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학교에서 지구의 역사에 대해 배웠던 것을 떠올려 보았어요

지구의 역사를 선캄브리아대 - 고생대 - 중생대 - 신생대로 나누는데

사실 이것들이 칼로 무 자르듯 딱딱 나뉘는 것이 아니잖아요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은

'중생대는 또한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뉜다' 와 같이

지구의 역사를 연대기로 딱딱 나눠 줄 맞춰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영유아 책도 아닌데 왜 병풍책이지?? 했는데..

지금은 45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자연의 역사를 담는데 딱 어울리는 구성이란 생각이 들어요  

 만두군은 책 길이가 2.38 미터나 된다고 너무 신기해하네요 ^^

아빠 키가 190인데 아빠보다 더 큰 책이라고 흥분했답니다 ㅋㅋ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책의 5가지 특징

① 책을 펼치면 2.38 미터의 초대형 자연사 연대표가 됩니다

②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하여 간단명료하게 집약해 놓았습니다

③ 특정한 시대가 역사상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연대표 뒷면에는 자연 과학의 주요한 발전 과정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⑤ 책처럼 넘겨보거나 벽에 붙여 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공동 제작한 책이라는 점~!!!

그냥 그런 자연사 책이 아니라 내용의 퀄리티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그럼 책을 한번 볼까요??

지금까지 책 표지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책 커버에요 ㅋ

쑤욱 위로 들어 올려서 빼내면 진짜 자연사 박물관 병풍책이 나와요 ^^

지구 탄생의 신비부터 최초의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짚어주고,

수많은 생명체가 탄생하고 멸종하거나 진화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 지구 상에 등장한 생명체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보잘것없이 생겼기에

돋보기를 통해서 그것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그림으로 표현을 했네요

일러스트가 아주 센스 만점이에요 ^^*

45억 년 전에 지구가 탄생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시간은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오래된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24시간으로 환산하여

'24시간으로 보는 지구의 역사' 를 표현해놓았어요

45억 년이라는 세월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이 안 왔는데..

이렇게 보니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네요

쭈욱 따라가다보면 단세포 생물부터 삼엽충, 암모나이트, 공룡, 인간까지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 진화의 역사까지.. 자연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모두 만날 수 있어요

'공룡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나, 쥐라기와 백악기를 거치며 번성했다가 백악기 말에 멸종했다..'

이렇게 말로 써놓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읽고 넘겨 버리고 바로 잊어먹지만..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책을 보면 그림으로 보고 이미지로 기억을 하게 되니까

특정한 시대가 지구의 역사 어디에 있는지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답니다

연대표 뒷면에는 자연 과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연 과학이 발전되어 온 과정이 중요한 사건, 인물 들과 함께 잘 요약되어 있어요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이 가진 의문과 호기심에 의해 밝혀진 것들이고,

그들의 주장이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허무맹랑하게 받아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고 여긴 생각과 주장을 꿋꿋하게 관철시켜서 이루어졌다는 점..

지구의 신비를 밝혀낸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

9짤 만두군의 자연사 병풍책 활용하는 법~!!!

병풍책이니까 병풍처럼 놓고 봐야 한다나 뭐라나.. ㅎㅎㅎ

여름 방학이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아이는 벌써 심심해서 온몸을 비틀며 지낸다죠 ^^;;

아이 손잡고 자연사 박물관에 가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한눈에 펼쳐보는 자연사 박물관> 이 있으니

날도 더운데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사 박물관이 코앞에 있어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