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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합창 ㅣ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6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여섯
번째 이야기 <들꽃들의
합창> 을
초등 5학년
만두군과 함께 읽어봤습니다
제목이 너무 예쁘죠~
들꽃들의 합창 ♥♡
만두군에게 책 제목만
들려주고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고 물어보니
들꽃들이 노래로 자신의
이름, 특징들을 소개하고
마지막에
다
같이 합창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네요 ㅎㅎ

다음엔 <들꽃들의
합창> 책의 표지만 보여주고
어떤 내용일지
상상해보자고 했더니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서 심심한 시골 아이들이
들꽃으로 악기를 만들어서
노래를 연주하고
신나게 노는 내용일 거
같다네요 ^^*
흐음~ 그것도
재밌겠네~~♪♬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정말 궁금하네요~
책 읽어보잔 얘기도 안
했는데
만두군은 벌써 책을 들고
읽습니다 ㅋㅋ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6
<들꽃들의
합창>
서지원 글, 오승민
그림
좋은책어린이
들꽃들의
합창...인데..
표지에 웬 고구마가
잔뜩??? ㅋ

주인공은 다빈이라는
여자아이입니다
그림 속에 여자아이가
많은데
얼핏
봐도 누가 다빈이인지 감이
오죠? ^^
맞아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는
게
이 책의 주인공인
다빈이입니다
다빈이는
전교
부회장에.. 얼짱에.. 전교
1등까지~
삼관왕 달성한
진정한 엄친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1번지로 유명한 동네에 살면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but, 공부는
1등이지만 다빈이의 자존감은 최저..
유명 입시학원 원장인
엄마가 조종하는
공부하는 로봇처럼
살아왔기 때문이에요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
선행학습에 치이고,
시험에 밟히고..
이게 초등 5학년의
모습이라니..
너무 안쓰럽네요..
만두군도 같은 초등 5학년인데
와우..
책 속 아이들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대박이네요..
이게 현실인데 내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건가..
내가 아이 공부에 너무
무관심한 건 아닌가..
아이를 영어, 수학
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나?
책을 보다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는.. ^^;;;
(작가님은 이런 걸
원하지 않으셨을 테지만
ㅋ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러다가 다빈이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학교 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이 돼 버렸어요..
게다가 아빠의 사업이
갑자기 안 좋아지는 바람에
엄마가 아빠의 일을 돕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요
혼자 집에 남을 수
없었던 다빈이는
시골의 막내 이모에게
가게 되고,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다빈이는
들꽃 초등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들꽃 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60여 년이나 된 학교로
인재를 많이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예요
한때 전교생이
1500명이나 넘을 정도로 큰 학교였지만
지금은 전교생이 달랑
10명!!!!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해요
서울에 있는 학교,
학원을 다닐 때는
선행학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다빈이도 역시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하고
SAT 준비까지 하다가
전학을 온 건데
들꽃 초등학교에서는 선행
학습을 했다고
오히려 핀잔을 듣습니다
선행학습은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을 기르지 않고
배우는 기쁨, 탐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없다고요
문제를 풀고 외우기만
하면
우등생이 될 수
있었는데..
풀꽃 초등학교에서 캡틴
선생님과 아이들과 지내며
이제 1등, 우등생이라는
타이틀은 없지만
다빈이는 공부하는
재미를 알게 되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돼요

다빈이가 순탄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들꽃 초등학교를 폐교하고
만개초와 통합을
하면
교육청에서 교육 지원금
30억을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들꽃 초등학교의 폐교는
단순히 학교가 하나 없어지게 아니라
마을의 생존, 존립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빈이와 아이들은 학교의
폐지를 막기 위해
고구마 농사를 지어 돈을
벌기로 해요
왜 하필 고구마
농사냐고요?
왜냐하면 고구마 농사가
농사 중에 제일 쉬운
농사라네요 ㅎㅎ
아이들의 바람은 큰
물결이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아이들은 들꽃 초등학교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들이 고구마 농사를 손수 지어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살려낸 것은 실화인데요
바로 고구마 학교인 낙성
초등학교 이야기랍니다 ^^*

1년
동안 시골에서
지내며
다빈이의 길었던 머리는
남자애처럼 짧아지고,
이제 다빈이는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아이가 되었어요
책 중간중간 다빈이가
친구들, 사촌 오빠, 엄마, 아빠,
캡틴 선생님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쓴 편지가 나오는데
편지글을 읽으며 다빈이의
성장과 변화를 느낄 수 있답니다 ^^*
다빈이의 성장에는
다빈이가 시골 생활을 하는 동안
옆에서 서포트 해주는
이모의 역할도 큰데요
현재에 충실하자, 현재의
행복을 위해 살자는
이모의 가치관은
YOLO! (You Only Live Once!) 네요~
단순히
탕진잼이 아니라 카르페 디엠!!
욜로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자기
힘과 의지로 꿈을 찾고 목표를 정해야
무엇이든
즐겁게 할 수 있지요
<들꽃들의
합창> 책을 읽고 만두군이 느낀
점은..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살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을 찾자!!
그래서 자신의
진정한 행복은
공부, 운동,
음악, 식물 키우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보는 것이래요
ㅎㅎ
근데 책 제목은
<들꽃들의 합창>
인데
왜 이런 제목이 붙여진
걸까요??
책의 마지막까지
읽다
보면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만두군은 <들꽃들의
합창> 책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N.O' 가사가 떠오른다네요
만두군과 같이 방탄소년단의
'N.O' 노래를 들으며
<들꽃들의
합창> 책 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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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 좋은 차
그런 게 행복일 수 있을까?
In Seoul
to the SKY, 부모님은 정말 행복해질까?
꿈 없어졌지 숨
쉴 틈도 없이
학교와 집 아니면
피씨방이 다인
쳇바퀴
같은 삶들을 살며
일등을 강요
받는 학생은 꿈과
현실 사이의 이중간첩
우릴 공부하는
기계로 만든 건 누구?
일등이 아니면
낙오로 구분
짓게 만든 건
틀에 가둔 건 어른이란 걸 쉽게 수긍
할 수밖에
단순하게 생각해도 약육강식 아래
친한 친구도 밟고
올라서게 만든 게 누구라 생각해 what?
어른들은 내게
말하지 힘든 건 지금뿐이라고
조금 더 참으라고
나중에 하라고
Everybody
say NO!
더는 나중이란
말로 안 돼
더는 남의 꿈에
갇혀 살지 마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Everybody
say NO!
정말 지금이
아니면 안 돼
아직 아무것도 해
본 게 없잖아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Everybody
say NO!
좋은 집 좋은 차
그런 게 행복일 수 있을까?
In Seoul
to the SKY, 부모님은 정말 행복해질까?
놀고먹고 싶어 교복 찢고
싶어
Make
money good money 벌써 삐딱한 시선
막연함뿐인 통장,
내 불행은 한도 초과지
공부하는 한숨
공장, 계속되는 돌려 막기
어른들이 하는
고백 너넨 참 편한 거래
분에 넘치게
행복한 거래 그럼 이렇게도 불행한 나는 뭔데
공부 외엔 대화
주제가 없어
밖엔 나 같은
애가 넘쳐 똑같은 꼭두각시 인생
도대체 누가
책임져 줘?
어른들은 내게
말하지 힘든 건 지금뿐이라고
조금 더 참으라고
나중에 하라고
Everybody
say NO!
더는 나중이란
말로 안 돼
더는 남의 꿈에
갇혀 살지 마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Everybody
say NO!
정말 지금이
아니면 안 돼
아직 아무것도 해
본 게 없잖아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We roll
Everybody
say NO!
Everybody
say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