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책육아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지에스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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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남매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용이파파입니다.

길고긴~~~~ 겨울 방학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계속 개학은 연기되고 있고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일로 인해서

집에서 이제는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죠.

점심때쯤 안부전화를 하면..

아빠 심심해요~~~를 매일 외치는 아이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무엇을 하고 놀까?

열심히 고민하고 걱정해봅니다.

퇴근후~~

함께 저녁을 먹고 나서 식탁에 앉아서

같이 놀기도 하고

같이 학습도 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공부하기는 싫어하는 눈치의 아이들..

이미 낮에는 엄마 아빠가 없는틈을 타서

TV도 보고, 유튜브도 시청했으니

미디어는 그만 했으면 좋겠지만

마음처럼 통제가 되지 않네요..

게임이 설치되어 있는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결국 은근슬쩍 한판, 두판을 해봅니다.

매일 이런 일상이 반복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잔소리만 하기보다

가능하면 많은것을 함께 하려해도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힘들어서

내일 할까? 자꾸만 미루면서 시간을 보내왔답니다.



오늘 푸념이 길었지만

그동안 나태해졌던 제자신을 반성하면서

읽게된 책한권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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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이야기 책까지~~"

<엄마표 책육아>

지에스더 지음.

정말 어떻게 하면 삼남매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하던 저에게

길을 가르쳐주겠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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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작가님은 엄마이지만

저희집은 아빠의 몫으로 생각하고 도전해볼겁니다.

요렇게 작가님으로부터

친필싸인을 받아보니 더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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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에스더님은 3세, 7세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랍니다.

특수학교에 재직중이며,

둘째 아이를 낳고 휴직한뒤에

두아이를 홈스클링으로 키우고 있답니다.

그시간을 통해서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엄마표 책읽기를 통한 멋진 도전을 실천하셨구요

그림책을 시작으로 이야기책,

고전읽기와 필사까지 단계별로

무려 2000일이 넘게 실천을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

아빠인 제가 너무~~~자극이 되는 부분이에요.

꾸준하게 아이들에게 실천을 할수 있다는점

바로 머릿속에 저장합니다.

나도 할수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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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가면서

책읽기가 왜 필요한지 부터

어떻게 실천할수 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와 있답니다.

책을 아이들이 거부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처럼 가까이 할수 있도록

독서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주고 코칭을 해주신답니다.

책을 읽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대화를 통해서 이끌어내고 읽고나서의 느낌등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꿀팁도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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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희집 책장들을 살펴보았답니다.

학습만화라는 주제로 정말 다양하게 꽂혀있네요.

그 많던 그림책들은 다 정리되고

아이들이 즐겨 찾던 만화책만 가득하니

이거 이거 정말 그동안 우리의 방향이 제대로 틀렸었지요.

꽂혀 있는 그림책도 어떻게 활용하지 알려주시니

그대로 고민하지 말고 따라서 해보려구요.

그림책읽기가 어느정도 습관화가 되면은

이야기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또 큰 어려움이 생길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또한 극복하는 꿀팁이 함께 소개되고 있으니

그냥 저같은 아빠는 따라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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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말고 따라하기 ^*^

고민할고 따라하기 ^*^

배운대로 실천하기 ^*^

읽은대로 즐겁게 함께 놀아보기~~~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미디어에 푹빠진 정도는 아니지만

뒤돌아서면 자꾸만 생각나는 미디어보다

그림책과 이야기책이 더 재밋고 신나는 놀이가 가득하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신나게 놀아볼것을 다짐해봅니다.

더 나아가서 고전을 읽고 필사까지 함께 할수 있다면

정말 큰 기쁨이 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책은 전반적으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읽기 방법부터 멋진 팁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좋았답니다.

완벽한 엄마와 아빠의 육아상식보다

그냥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고

재밌고

신나고

행복하게 놀이처럼 실천할수 있는

그날까지 오늘도 아빠의

도전은 계속될겁니다.

삼남매와 함께 말이죠~~~

즐거운 엄마표 책육아

아니죠 더 즐거운 아빠표 책육아를

실천해봅니다.

아빠들이여

엄마들이여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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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길 - 임헌일 포토에세이
임헌일 지음 / 렛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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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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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을 읽고 즐기는 아빠 용이파파입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서 지친 일상이지만

한낮의 뜨거운 날씨는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요즘이네요.

온라인으로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매일 둘이서 놀고 있기도 하구요.

날씨가 좋아지니 진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더 갖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러한 붕뜬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려

오늘은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이 함께 담겨 있는

포토에세이를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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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비긴어게인 3편에 나온 가수 임헌일씨가

감성으로 이루어진 멋진 책을 출간하셨답니다.

그동안 가수 임헌일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누군지 검색도 해보고, 음악도 들어봤지요.

또 비긴어게인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동영상도 찾아봤는데...

와~~~~~~~~~~~~정말

너무 너무 멋진 프로그램이더군요..

출연진도 멋지지만 그분들이 부르는 노래또한 최고이고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또한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헨리의 모습도 참으로 보기 좋네요.

단체로 합동공연을 하는 모습또한 귀가 즐겁고 눈이 호강하는

그런 멋진 무대더라구요..

 

이책은 조금은 특별하게 포토 에세이라는 주제인데..

책의 많은 부분들이 컬러로

여러곳의 자연의 풍경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랍니다.

제목처럼 어쩌면 타인에게 보다

내자신에게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길 원하는 바램이

제게도 있음을 느껴봅니다.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도

나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얼마전 멋진 아빠들과 함께 황금연휴기간에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즐겁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는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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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빛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놀러간 틈에 비어있는

튼튼한 해먹에 누워서 멍하니 쉬고 있는데

그때가 문득 생각나네요...

그냥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함께 읽으면 힐링이 되는 그런 책일것 같아요.

어디론가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아름다운 풍경을 책을 통해서 대신 바라보고

멋진 글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를 얻어보는건

어떠실까요~~~~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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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 - 쉽고 빠르게 몸의 시스템을 바꾸는
마이클 모슬리 지음, 정미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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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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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

쉽고 빠르게 몸의 시스템을 바꾸는 방법

by 위즈덤 하우스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계절은 황사가 언제 있었냐는듯 지나가버리고 이제는 무더운 여름을 걱정하는 때가 와버렸다.

더운 날씨는 나처럼 살이 통통하게 찐 사람들은 땀으로 인해서 더 힘들과 괴로운 계절이 분명하다. 손과 발에 유난히 땀이 많아서 양말도 여러번 갈아신어야 할만큼 힘겨운 계절이지만 매년 돌아오는 여름이기에 이번에는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흔히들 나잇살이라고 하는 뱃살이 나에게도 자꾸 늘어나서 허리치수가 해가 바뀔수록 조금씩 커지기에 오늘도 독한마음을 먹고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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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모슬리 박사>는 간헐적 다이어트를 주장하였던분 답게 이번책에서도 다이어트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같은 아빠에게도 꼭 필요한 것임을 알게 해주어 큰 거부감없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준다.

사실 직장인이라 간헐적 단식도 그동안 쉽지 않아서 얼마 도전하다가 포기하기를 여러번했고, 지금은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서 잡곡밥으로 대체하고 양을 반공기로 줄여서 먹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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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간헐적단식을 더 응요하여 다이어트를 해볼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1단계 : 하루 800칼로리를 섭취하고 초고속 다이어트에 도전하기

2단계 : 주5일은 평상시대로 먹고, 2일은 하루 800칼로리 섭취하기

3단계 : 칼로리 계산하지 않고 주1회 단식 실천하기

사실 평소에도 워낙 먹는것을 좋아했던 나이기에 먹는 양을 줄이는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었다. 야식은 즐겨먹지는 않았어도 한끼 식사를 워낙 든든하게 먹다보니 밤에 잠자기전까지도 소화가 덜된것처럼 든든한 몸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서 늘 자고 일어나서도 그렇게 개운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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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주간 책속에 소개한대로 평소 먹는 양보다 밥의 양도 줄여보고, 배고픔을 약간씩 느끼면서 잠을 자기 도전하니 오히려 취침시간은 조금씩 늘어났고, 잠을 자고 일어난뒤에도 매우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움직이는 생활패턴이 어느정도 몸에 배어 있어서 초고속 1단계의 다이어트는 시도하지 못했지만, 시간을 두고 더 길게 보면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단계의 주2회 800칼로리를 섭취해보는것으로 다음 2주를 더 도전하고 어느정도 몸이 익숙해지면 기간을 연장해볼생각이다.

2주간의 도전후 확인결과 몸무게도 서서히 빠지는게 확인이 되고, 약간의 배고픔도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이제 내몸이 제대로 인식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재미있게 실천해보고있다.

책속에서는 다양한 다이어트에 필요한 칼로리가 계산된 식단들이 들어 있어서 도전하면서도 식단을 어떻게 짜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이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각한대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도전하고 성공해서 즐거운 여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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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Success Principles - 여자의 언어로 성공을 말하다
이영숙 지음 / 젤리판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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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 토끼를 잡은 커리어우먼의 금쪽같은 노하우"

더 이상 여자라는 이름뒤에 숨지라마라 .

영문으로 된 책의 제목이 조금 독특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principles의 뜻은 "원칙"이라는 뜻으로 나온다.

굳이 해석해서 제목을 이해한다면

"여자의 성공 원칙=즉 여자라는 이름뒤에 숨지 말고 세상에 나온 여성을 이야기하는것"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최근에 나의 아내가 삼남매를 낳고 기르느라 육아에 지쳐있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일터로 향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옆에서 남편으로서 지켜볼때 경력단절이 강산이 변할만큼 오래되었다가 다시 일하는 모습에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재밌고 즐겁다면서 신나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알던 그녀가 맞나 싶을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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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도 바로 그러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자라는 이름뒤에 숨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속으로 나가길 응원 하는 마음이 가득담겨있다. 그녀 자신도 여자이면서, 엄마, 워킹맘으로서 세마리의 토끼를 잡아낸 커리어 우먼의 모습으로 살아왔기에 더 자신감있게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다.

아무래도 일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는것이 너무 많다. 남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눈에 ?히고, 시댁의 어른들로부터도 약간은 자유롭지 못한 부분도 있을것이다. 그러한 눈치를 받으며 지낼수 밖에 없는 환경속에서도 어떻게 현실의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극복해나갈수 있는지 저자스스로가 경험해본 선배로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남편에게도 협조를 구하면서 서로가의 대화를 통해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기보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그것이 오히려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는 아이들의 감정이 아닐까 싶다. 미안하고 죄송한 죄책감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더 멋진 엄마로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니 이것은 꼭 엄마의 모습에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아빠로서 나에게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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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실력을 쌓기 위해 무엇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까?

주어진 시간이 많아서 무언가를 배우고 실천할수 있는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바쁘고 힘들어도 더 많은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대단하다고만 느끼는 감정들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지쳐있던 나의 마음을 다시금 회복하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시도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진짜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매우 공감을 할텐데..

정말 일상의 루틴을 만드는것이 쉽지 않다.

아니 매우 어렵다..

특히 혼자서는 완전 불가능에 가까운것 같다..

하루에 1시간..

아니 하루에 10분만이라도

무엇인가를 습관처럼 만들려면 적어도 5분 이상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정말 어렵다..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다양한 블로그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강동원(강력하게 동기부여를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하고 있고

낭독혁명 소리마을(명언을 글이나 음성으로 녹음해보는것)을 통해서 명언에 나의 목소리로 감정을 입혀보는것도 도전중이다.

모두 10분정도면 할수 있는 것 위주로 하나씩 하고 도전중인데 재밌다.

역시 혼자가 아니라 더 즐겁고 신이나는 일이다.

아빠로서도 한여자의 남편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늘 남편과 아이들을 신경쓰느라 수고하고 애쓰는 아내에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내가 더 멋진 삶을 살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면서 말이다..

집안일도 더 적극적으로 함께 하며 당연히 할일이라 생각하면서 사소한것부터 실천으로 할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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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김헌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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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웅장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천년의 수업>은 JTBC의 유명한 명강의 프로그래인 "차이나는 클라스"에도 출연해서 방송된적 있는 내용이다. 수많은 명강사들이 출연하여 강의를 하는데 종종 보면서도 정작 오늘 저자의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었다.

이책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조금 색다른 관점으로 읽어볼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는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질문이라는 두글자에 의해서 그것에 대한 해답을 그리스 신화를 통해서 찾으려고 한다. 사실 집에 아이들이 즐겨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동화책이 있어서 여러권을 읽어보면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이야기책도 관련되어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어나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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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은 어쩌면 일방적으로 듣고 다시 질문하며 묻는것에 어색함을 가진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

1.나는 누구인가?

2.인간답게 잘 산다는것은 무엇일까?

3.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가?

4.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까?

5.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 수 있을까?

6.변화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7.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역사가 될 수 있을까?

8.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9.잘 적응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어렷을때부터 잘 짜여진 수레바퀴속에 살면서 적응만 잘 하고 분위기에 어울려서 그리 튀지 않으면 그냥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할수 있었다. 그런 나의 삶을 바꿔버린 사건이 고등학교때 일어났다. 우연히 다른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그냥 나도 내이름 석자나 한번 알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학생회 임원선거에 출마를 했고 결국 당선되어서 정말 내이름 석자를 제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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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질문..

어쩌면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가면서도 질문을 먼저하면서 다가가기 보다 그냥 상대방이 알아서 다가오기를 바라는 마음일지 모른다. 고등학교의 사건을 계기로 내생각은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어서 매우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하였던것같다. 그냥 나라는 존재가 특별하지 않았어도 자신감이 있었던 그때 그시절의 나의 모습이다.

"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수 있을까?"

5년전 우연히 퇴근후 자꾸만 놀아달라는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놀아야 하는지 놀거리를 검색하다가 정말 특이한 카페를 만나게 되었다. 그곳은 수많은 지역의 엄마들 카페와 다르게 오직 아빠만 가입이 되었고, 진짜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수많은 선배아빠들이 모여있던 "아빠놀이학교"라는 특이한 카페였다. 그곳을 통해서 종이컵놀이, 신문지 놀이, 풍선놀이등을 검색하여 세아이와 신나게 고민하지 않고 따라하면서 아이들의 눈빛이 변하는 경험을 하였다. 우리 아빠 최고~~라는 소리도 수없이 들으면서 말이다. 이후 5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9살이던 큰아들이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버렸다. 내가 배운것을 오랜시간이 지나도록 많은 아빠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할수 있도록 단체 놀이와 캠핑도 주최하면서 내가 받은 그분들의 섬김을 나눠주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세상의 한조각으로서 나의 역할을 찾은것같아서 매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살게 될 세상이 어떨지.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누구도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도 금방 쓸모가 없어질지 모릅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것은 질문의 힘입니다. 스스로 묻고 생각할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위기에도 자기 나름의 답을 찾아나갈것이라고 믿습니다 .

그러니 마음껏 질문을 던지십시오. 한때 우리는 모두 질문이 많던 사람들입니다"

P.315

요즘 세아이를 키우면서 TV를 보면서 자신들이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면 동시에 질문을 하고 있다. 듣다보면 정말 너무할 정도로 모르고 있어서 한숨을 내쉬면서 그것도 모르냐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럴때면 얼굴이 삐죽거리면서 "아빠 미워"하면서 엄마에게 달려가서 일러바치곤 한다.

질문하는것이 이렇게 어렸을때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었는데 어쩌면 그것을 나도 아빠라는 이름으로 먼저 막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한때 질문이 많던 사람들이었으니 그것을 기억하면서 눈치를 보면서 입을 쏙 닫는 불편한 모습이 아니라 필요할때는 손을 들고 질문도 하고, 스스로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물음도 던져보는것이 어떨까...

 

어쩌면 우리는 질문을 통해서 더 성장하고, 행복을 느낄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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