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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자기결정권 연습
정정엽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사람은 누구나 감정이라는 열매를 가지고 살아간다.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서 누군가와의 관계가 어려워지게도 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진정으로 내가 통제하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나는 감정이라는 열매가 늘 쓴맛을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책머리에 있는 글귀인 "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자기 결정권 연습" 이라는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해본다.
<자기 결정권>이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외부의 영향이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려는 자세, 즉 스스로 정한 원칙이나 신념을 지켜나가는 힘으로 풀이된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가족들과의 입장에서 대입을 하며 읽어보았다. 나의 잘못된 욕심과 선택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시기가 여러번 있었기에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내가 쓸데없이 고집부리며 잘못된 길을 가지 않아야 하는 결론에 다다르니 낮아져있는 나의 자존감이 조금은 위로가 되기도 했다. 함께 살고 있는 삼남매도 아직은 어린아이들이기에 그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알지 못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가치관이 확실하지 않으니 옆에서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아빠로서, 부모로서 더 노력하며 도와와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p.56
자신에 대한 감각과 감정, 생각과 느낌을 뜻하는 용어는 자기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을것인지 등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과 느낌이 포함된 개념이다.
p.179
완벽함, 질서, 성취또는 지위에 대한 열망은 조금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만족스러운 관계나 삶의 질에 대한 욕구를 선택하라. 우리의 시간은 스스로 선택한 다양한 경험들로 채워져야 하고, 이 과정에서 여러 감정을 맛보아야 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태어나 4남매의 형제들이 서로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도하고, 동생들을 챙겨주면서 살아왔다. 집안 형편은 어려웠지만, 부모님이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형제는 유난히 우애가 깊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서로에게 자주 연락하며, 좋은일은 두배로 기뻐해주고, 슬픈일은 함께 고민하며 지내왔다. 이런 관계들이 각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낯선이들과의 관계를 맺어나갈때 큰 도움이 되었던것이 사실이다.
어릴때는 타인에 대한 개념이 중요하기때문에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맺어져 있었는지에 따라서 성인이 되어서 많은것이 결정된다고 한다. 나에 대한 인식이 주변 사람을 통해서 좋아지면,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드러워지고, 실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도움이 될것이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것이야말로 스스로가 성장하기위해서 필요한일이 될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말한다.
삶의 주도권을 읽어버린 이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것은 타인의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부터 먼저 보기를 권한다" 고 말이다. 그것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셀프 심리 코칭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그 과정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정신과 의사로서 그동안 수많은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공부한 이론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책을 읽는 이들중 생활에 바로 적용해볼수 있는 꿀팁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우리 삶의 결정은 내가 내가 주인공이니까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는것 이것이 바로 이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가장 최종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첵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