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김수호(두근거림) 지음 / 부크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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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은 요즘 누군가가 내게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요즘 나에게 힘든일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가 이제는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는데 아직 욕심과 실패를 하고난뒤 후유증을 겪고 있다. 어쩌면 나는 위로가 정말로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잘한것은 하나도 없고, 투정을 부릴상황도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생각난다.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보면 더더욱말이다.

문득 아이들이 나의 눈치를 보는걸 보면서 아~~내가 이렇게 계속 쳐져 있는것이 도움이 안되는구나 생각되어 하나씩 털고 일어서는중이다. 이책은 그런 나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듯이 위로의 글들이 가득 실려있는 책이다.

관심이 가는 글부터 하나씩 일어나길 권한다.

표현이 참 독특하다. 힘들때 누군가를 위로해주는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지 잘모르며 지내왔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민과 어려움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누구나 다 힘들게 살아갈것이다. 내편이 단 한사람이라도 존재한다는것 그것만으로 우리가 일어나야할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

p.102

당신의 결정을 믿어요. 그러니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셨으면 해요. 괜찮아요. 한 번의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요. 모두가 반대한 것을 선택해도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만 있다면요.

한번,두번,세번의 실패가 계속되어도 내인생이 모두 끝난게 아니다. 나에게 그냥 솔직해지고 내 감정에 휘둘리지만 말고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p.123

갈대에게는 내일이 없는것처럼 보인다. 초가을 불어오는 바람에 제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갈대에게 계절의 변화는 죽음을 의미한다. (중략)

왜 벌써부터 내일을 생각해.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마시는거야..

아내가 나에게 자주 말한다. 오늘일도 당장 모르는데 내일일을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고생하느냐고..말이다. 순간 멍해졌다. 정말 1초, 아니 1분뒤의 일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뭐가 그리 두려웠던걸까 일어나지 않은일로 걱정하고 불안해 하지 않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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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한번쯤 우리가 일상속에서 일어나면서 생각해볼수 있는글들이지만 작가님의 편안한 필체로 이야기를 마치 옆에서 들려주는것같아서 글을 읽는내내 입가에 미소와 머릿속엔 즐거운 상상을 하였고, 많은 위로가 되었던것이 사실이다.

아~~삶이 나만 힘든것이 아니구나.. 누구나 다 고민과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아직 이세상은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구나 하고 무릎을 딱 치게 만들어주는 글이다.

내가 힘이들때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이제 나도 작가님과 구면이 되어버려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이다.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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