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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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신이 전해주어야겠다고 느낀점..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교재를 찾지 못해서 자신이 직접 책으로 펴낸 작가님의 글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얼마전부터 알고 있는 아빠 1분과 또 다른 모임을 시작했다. 1주에 1개의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에 도전하는 모임인데 생각보다 1주일에 1편씩 쓰는 글도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여러편의 글을 쓰면서 서로 그룹통화를 통해서 합평을 하고 격려와 코칭도 하다보니 나의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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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바로 나같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작가님 스스로가 학생들을 위해서 써서 그런지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

그동안 여러편의 글을 쓰다보니 실제로 많은 고민이 생겨났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수 있을까?" 그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정확한 표현으로 쓸 수 있을까?" 나의 글에서는 무엇이 장점이며 무엇이 고쳐야 할 점일까?" 이책은 글을 쓰려는 사람들이 자주 떠올리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주는 한편, 평범했던 글쓰기 실력을 한단계 도약 시켜주는 훌륭한 코칭도서가 될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 8개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1. 왜 우리는 글을 쓰는가?

2.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첫걸음

3.자료수집부터 요약,정리까지

4.생각을 담아 글로 반응하라

5.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

6.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

7.퇴고: 구조와 문장을 다듬기

8.평가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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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함께 들어있는 33개의 글쓰기 트레이닝에 각각의 주제가 있어서 그것을 하나씩 따라하면서도 글쓰기에 재미를 느낄수 있다.

글쓰기는 꾸준히 쓰는 사람이 잘쓴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한가지는 글이란 정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읽는 이로 하여금 다른 느낌을 갖게 해주는 놀라운 매력이 있다. 어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푹 빠져드는글이 있는가반면 어떤글은 읽으면서도 매우 어렵고 따분하게 느끼기도 한다. 바로 그 차이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쓰기 모임을 통해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쓰다보면 분명이 글이 늘게 된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는 분의 글을 보다보면 어떻게 저런 표현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정말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할수 있는 것또한 꾸준하게 글쓰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날수 있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이책은 정말 글쓰기에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창의적이고 정확하게 글을 쓰기 위한 실전교과서가 되어줄것이다.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서부터 마지막 퇴고하기까지의 과정이 논리적인 글쓰기와 훈련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좋은글을 쓰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것이다.

요즘은 블로그나 다른 SNS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실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글도 잘쓰고 싶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데 고민이라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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