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하찮니 - 스스로 방치한 마음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다시 채우는 시간
조민영 지음 / 청림Lif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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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건가 고민하고 있다면

나쁜 마음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늘 그렇듯 지나온 한해를 돌아볼때면 내가 1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분명히 멋진 목표와 꿈을 가지고 한해를 시작했는데 정작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하려하면 딱히 뭘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이 불편함이 있다. 왜 그럴까? 아니 나만 그런걸까? 하며 자책하며 반성하는 시간들이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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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마음이 하찮니>는 저자인 조민영님이 직접 번아웃을 경험한 작가의 힘들었던 지난날의 시간들가운데서도 꾸준하게 그것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며 도전해왔던 글쓰기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들을 통해서 기록해왔던 써왔던 글들이 실려있다. 저자는 실제로 번아웃을 이겨내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이후 자신의 제자들에게 제대로된 보충수업을 하고자 시작된 "마음 보충수업"을 통해서 64명의 제자들과 이야기 했던것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자신이 겪은 고통이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수 도 있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통을 겪으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것이다.

최고가 되려고 하는 바람에 되어보지 못한일들이

너무 많아서 후회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무언가를 꼭 해내야만 될거 같아 멋진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가며 결과물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열심을 내며 살아가면 늘 성취감을 맛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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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어버렸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꼽아버렸다. 이것은 착하지 않은데 착한척을 해야만 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는 단계이다. 그로인해서 착한 나는 정상이고, 나쁜 너는 비정상이라는 단순한 논리로 많은 사람들을 규정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절교를 잘 하는 사람이 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참 놀라웠다. 나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약간 다른점은 나는 그냥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을 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고 만다는점이다.

저자처럼 똑부러지게 관계를 마무리하는게 더 어려운 상황, 그래서 전화번부에는 수많은 연락처가 있지만 정작 정리한번을 제대로 못하는 나의 상황이다. 연초에 정리에 관한책을 보았는데 집안살림과 불필요한 물건들도 정리정돈이 필요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있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부들을 보면서 한숨짓는 나이기에 비슷한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부분이 내가 살아온 삶과도 비슷한데가 많아서 놀랍기도 했고, 의외로 습관처럼 익숙해져버린 상황들이 있어서 현재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어차피 세상은 내가 땀흘리며 정말 정신없이 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잘돌아간다. 굳이 나 하나 없어도 그냥 잘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러니 한번 주어진 우리의 귀한 삶을 조금은 유연하게 바라보면서 나자신에게 너무 채찍질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소중한 나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게 최선일듯 싶다. 돌아보면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바로 나자신이 지난온 삶을 돌아보면서 웃음지을수 있는 그런 삶이라면 정말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것 같다.

<이글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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