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누가 돌봐주죠? - 임신.출산.육아의 전지적 엄마 시점
홍현진 외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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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육아를 실천중인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용이파파랍니다.

요즘 다양한 책을 읽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직도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분야는

바로 육아서적이랍니다.

사실 큰아들이 13살이되었고

둘째, 셋째도 어느정도 키워놓았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아이키우기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지인들을 보면서 저도 사실 아직도 관심을 갖고

육아에 대해서 어쩌면 정답을 찾아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다보니 관심이 가는건 사실이랍니다.

오늘 그러한 느낌에서

소개할 아주 특별한 책이 한권 있답니다.

책의 제목만 보아도 참 가슴이 아프네요...

왜냐하면..

사실 저도 세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첫째를 낳기 전까지는 그냥 엄마들은 전부다가

슈펴우먼인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육아면 육아

생활이면 생활

또 살림이면 살림..

사실 뭐든지 다 잘할수 있을것이란

잘못된 선입견...

바로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문제였지요..

오늘 만나보는 책은 그런 의미에서볼때

제목이 참 가슴아픈 이유랍니다.

<엄마~~~>

그이름 두글자만으로도

무언가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답니다.

이책은 바로 브런치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출판사 푸른향기에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육아책의 주어는 늘 아이입니다>

정말 이세상에 출판된 수많은 육아서적들의 주인공은

모두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을 옆에서 돌봐주는

엄마의 모습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

아빠인 제가 봐도 사실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로~~

우리 엄마들은 정말

집안에서는 독박육아에 시달리고,

집밖에서는 맘충혐오에 시달리고,

아이들로 인해 경력단절도 되버리고,

그냥 엄마들에게만 필요한 이야기가

바로 이책안에 쏙쏙 들어있답니다.

이책의 저자는 총 4명이랍니다.

마더티브라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실제 워킹맘 4명이

함께 만든 책이랍니다.

진짜 엄마들이라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습니다.

육아는 아이도 엄마도 함께 자라게 합니다.

<엄마는 누가 돌봐주죠?>는

임신,출산,육아를

전지적 엄마 시점으로 바라보고 다시 쓴책이랍니다.

여기서 응원한번..이요

이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엄마가 되기 위한 가장 첫번째 과정..

바로 임신이지요..

프롤로그에 있는 문구가 참 확 와닿지요..

<임신만 하면 될줄 알았는데>

아니죠 이건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한경우란 말씀..

그게 모든게 끝이 아니라는 험난한 과정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책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있답니다.

1.임신편

2.출산편

3.육아편

이렇게 짧고 굷게

그리고 더욱더 현실적으로

아주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답니다.


1부 임신편

1부 임신편에는

애 낳으면 인생이 끝날 줄 알았다는 이야기와

다시 임신한다면 태교 말고 이것을 하라는 조언과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멘붕 임신증상 4가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처음 아이를 임신하고서는 가족 및 지인들이 정말 엄청난 축하를 해주셨답니다. 그렇게 축하를 받으니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이 더욱더 사실로 확 다가왔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뱃속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가는 아이를 보면서 심장소리도 들리고, 손가락, 발가락도 정상이고, 수많은 검사와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한 아이가 너무 감사했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전부 우리처럼 아이를 잘 가지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지인들중에는 결혼후 몇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렵게 임신이 되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유산이 된 경우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이렇게 아내의 태중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주는 첫째아이가 얼마나 기특하고 이쁘던지요..

정말 그때를 생각해보면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행복한 추억이 더 많이 남아있던 시간이랍니다.

어느 못난 아빠의 임신의 기억~~

2부 출산편

2부 출산편에서는

출산이후의 이야기와

산후조리원 경험기,

그리고 너무나 다양한 출산용품에 대한

많은 경험담이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답니다.

사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첫아이를 임신했을때는 진짜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너무나 기쁘고 놀랐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아내의 체형과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된 입덧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서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대신 괴로워하길 원할정도로 어려운 시간이 계속되었답니다. 그렇게 정말 어렵게 10개월의 버티고 또 버티어 드이더 출산을 하게 되었는데..그날도 정말 12시간 넘게 진통을 하면서 이를 악물어가며 자연분만으로 성공한 아내를 보자마자 울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왜그렇게 미워보이던지요...

그렇게 우리부부는 부모가 되었고,, 그때의 힘든시절을 13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날정도로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답니다.

못난 아빠의 첫째 출산의 기억~~

3부 육아편

3부 육아편에는

신생아시설부터 시작되는 수면교육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방법,

남편과 함께 육아를 확실한 방법,

어린이집에 대한 이야기등이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육아에 정답은 없다.

맞아요..

각자 집안마다 아이의 성향도 다 다르듯이

부모의 모습도 다르고 또 환경이 모두 다르답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1+1은 2라는 정답처럼

육아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먼저 육아를 경험한 선배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아직 미혼이거나

아니면 아이를 갖지 않은 부모들에게는

정말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발생할수 있는 응용력등이 생겨나려면

이렇게 다양한 상황의 육아이야기를 알고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단순하게 책을 통해서만

육아를 배우는것이 아니라..

정말 이책은 이미 먼저 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한

워킹맘 4인의 다양한 스토리를

직접 만나볼수 있으니

그 어떤 책보다도 더 확 와닿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빠인 저도 지난 13년간의 삶을 돌아보면

모두 똑같진 않아도..

책에서 저자들이 이야기한 수많은 상황과

아주 비슷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많은 내용들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매우 격하게 공감을 할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육아를 통해서 우리는 부모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또 사랑하는 나의 아이도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임신

육아

출산

이 3단계의 과정은 정말

뗄레야 뗄수 없는 자석같은 이야기지만

겪어보면 또 누구나 쉽게 공감하는 이야기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좋은 책을 통해서

육아에 공감하며 한번도 고개를 끄덕여봅니다.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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