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력 - 생각하는 힘 되게 하는 힘
김선일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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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름의 끝자락 그렇게 밤새 우리아이들을 힘들게 했던 열대야도 물러가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느끼며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게해주는 요즘 날씨다. 이럴때는 책을 읽고 싶다는 더 간절하게 해주는데 오늘 소개할 책은 우연히 블로그 이웃님을 통해서 알게된 생생모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함께 하게된 회원님을 통해서 좋은책을 읽어볼 사람 선착순에 과감하게 손을 들고 받아서 읽게 된 책이다.

<사무력> 과연 무슨뜻일까..먼저 책의 정보를 찾아보니...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게 도와주는힘이 되는것 같다. 요즘 나의 생활패턴이 이전과 달라진점은 바로 생각만 해왔던 많은것들을 실천으로 과감하게 옮기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경험하고 그경험치를 바탕으로 다음번에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경우들을 많이 겪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자기계발이나 자극을 주는 에세이등은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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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랫동안 중앙일보에서 일을 했고, 종이신문 이후를 준비하는 일과 직원들을 교육하는 일을 주로 담당했다고 한다. 일잘하는 사람의 공톰점은 주어진 일을 중요한 일로 만들어 버린다는 점과, 그 댓가로 더 중요한 일을 해볼수 있는 기회가 먼저 주어졌단다. 그것이 결국 다양한 일을 경험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 경우이다. 이후 대표이사가 되기도 했고, 이른 나이에 중앙문화센터, 카플란 어학원, NIE연구소, 국제교류센터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이끄는 영광을 누려보기도 했다는 저자의 이력이 참 놀라웠다.

목차를 살펴보면

1장 앤드의 시대, 2장 생각하는 힘, 사력, 3장 되게 하는 힘 무력의 주제아래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 이책의 특이한 문구는 책표지에 있는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데 집요하게 파고든책이라는 내용이다. 이것은 결국 저자가 30년간의 직원 그리고 리더, 또 강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면서 겪어왔던 많은 생각들을 통찰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읽으면서 첫직장때 나의 사수였던 겁나게 일잘하는 선배님이 떠오르며 옛날 신입사원시절을 추억하게 만들어준 책이기도 하다. 어설픈 초보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던 그선배의 모습이 문득 생각나는 시간이다.

"1만 시간이라는 노력의 양보다는 노력의 질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생각없는 반복이 아닌 고민이 따르는 갈고 닦음이 전문가를 만든다는것이다"

사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어느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성공하려면 최소한 그분야에 대해서 1만시간을 들여서 노력을 해야 한다는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의 모습과 이전의 나의 모습을 동시에 떠올려보았다. 먼저 이전의 신입사원시절에는 아무것도 모르는게 당연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알려주길 기다렸고, 선배가 알려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내것으로 만들어벼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더이상의 노력이 없으니 발전도 없었는데..이직을 2번 경험하고 나서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알려고 덤비니 내것이 되는경우가너무 많았다. 결국 저자가 이야기 하는 노력의 질이 나에게도 따라오니 결과물이 완전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것이어서 이부분이 매우 공감이 되었다.

즉 일하는 분야는 모두 다를지라도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상하든지간에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경험조차 처음에는 강력한 깨달음을 주지만 경험의 횟수만큼 실력이 증가하는건 아니라고 말한다.

즉 생각없는 반복이 아닌 고민이 따르는 갈고 닦음을 통해야만 그분야에 전문가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다.

"연결은 관찰하는 습관에서~~

도대체 같은 것을 보는데 너와 나는 왜 결론이 이렇게 차이가 날까?"

왓슨의 질문에 홈즈의 대답은 걸작이다. "너는 보기만 하지 관찰하지 않잖아" 즉 관찰은 관심을 가지고 사물을 보는것을 말한다.

이건 내가 삼남매를 키우면서 자주 경험했던나의 실수였다. 하지만 4년전 우연한 기회에 아빠학교를 알게되었고 멋진 아빠들의 놀이들을 하나씩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삼남매가 같은 놀이아이템인데도 만족하는 경우가 조금씩 달라서 몇달동안 유심히 아이들을 관찰하게 되었던 적이 있다. 즉 아이들이 어떻게 할때 더 좋아하고 재밌어하는지를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다른 만족포인트를 찾게 된것이다. 이후 대부분의 놀이를 함께 할때 첫째아들이 좋아하는 방법에 맞추기도 하고 둘째딸이 좋아하는 방법에 맞추기도 하고 또 막내가 좋아하는 방법에 각각 맞춰서 놀아주다보니 세아이의 만족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었다. 이것이 바로 바라만 보는것과 관찰하며 집중했던것의 따른 다른 결과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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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어떤일을 할때 생각을 먼제 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에서 그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의 삶이 항상 그래왔다. 늘 무언가를 고민하고 걱정하며 생각은 엄청 하는데 정작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천으로 노력하지는 않고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다보니 그냥 잊어버리거나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 매일 책읽기를 실천하고나서는 이제 달라졌다. 정말 생각을 바로하게 되고, 그것을 가능하면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지 한번더 고민하고, 즉시 실행한다.

예를들면 블로그를 활용하다보니 좋은 이웃님들의 글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용한 사진이나, 좋은 문구등을 보게 되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물어보거나 찾아보기도 해서 바로 어플을 설치하고 나도 한번 그대로 따라해본다. 그래서 내가 좋게 보았던 모습 그대로 따라하기를 시도해본다.

이것이 이전과 달라진 나의 모습이다. 이전에는 좋은것을 보고 그냥 아~~ 좋다 멋지다 정도에서 그쳤다면 지금은 세상이 발달한 만큼 나도 그들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니 분명히 내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동일한 어플을 활용해서 나만의 개성있는 방법들을 결과물로 만들어 낼수 있다는것인데 이걸 즉시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점이어서 매우 좋다.

생각하게 하는 힘이

결국 실천하게 되는 밑거름이다.

그렇다 정말 무언가를 고민하며 생각하게 하는 힘이야말로 그것을 결국 실천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책의 제목을 한번더 곱씹어 본다.

사무력~~

사력과 무력이 합쳐진 조어

즉 사력이 '생각하는 힘'이라면 무력은 '되게 하는힘'이다.

두손이 부딪혀야 박수가 되듯 이 두힘을 합쳐져야 무언가가 이루어진다.

더 좋은 생각은 되게 하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되게하는 힘은 부족한 생각을 보완해 준다.

이 두힘은 아무리 넘쳐도 탈이 나지 않는 셈이다.

사무력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부족한 힘이다.

또 이두힘은 타고나는 재능이라기 보다 몸의 근육처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강화되는 힘이기도 하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근육이라도 사용을 멈추면 줄어드는 것처럼 생각하는 힘과 되게 하는 힘도 마찬가지다.

쓰면 쓸수록 두 힘은 강화된다.

또 절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무의 성장처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쉽게 카피 되지 않는다.

쉽게 카피할수 없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경쟁우위다.

글을 마치며...

누구나 좋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할것이다. 하지만 생각에서만 그친다면 그것은 반만 성공한것이다.

좋은생각을 나의 삶에 실천으로 옮겨나간다면 아마도 지금의 내 모습보다는 더 멋진 미래의 내가 될것이라 생각된다. 요즘 직장일때문에 많이 신경이 쓰여서 내가 무엇을 잘할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있다.

먼 미래의 일들을 미리 걱정만 해왔다면 지금은 조금더 현실적인 모습에서 나를 바라보며 내가 진정으로 즐기면서 재밌게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있는 현실이 두렵지 않다.

내게도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수 있는가?

이질문에 대해서 나도 계속해서 고민해본다.

나라는 브랜드에 대한가치를 높여가면서 말이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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