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入文學)
제준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8월
평점 :

책을 제목을 보고 지나온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니 그냥 형제들과 부모님밑에서 부족했지만 행복하게 살아왔었고, 중학교 이후 식구들이 떨어져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나는 한참 사춘기를 겪는 시기였는데 다행이도 나에게는 사랑하는 누나와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었다. 이후 다시 부모님과 합치게 되어 전학을 왔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들과 모든것이 낯설고 새롭던 중학생 시절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던 나에게 그 새로움은 그냥 그다지 특별할것 없는 하루였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가면서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버렸다. 군대를 다녀와서는 정말 더 큰 어른이 되어 있엇고, 나도 너무나 지나가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질만큼 20대의 시간들이 다가왔었던 그시절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어쩌다 어른이 되기 싫어서 교실속 세상이 아닌 교실밖 세상을 선택했다고 한다. 18살.. 고등학생의 나이인데 그가 꿈꿔온 교실밖의 꿈이야기가 참 궁금해졌다.

18살.. 분명히 저자보다 내가 두배를 더 살아온 인생인데 책을 조금씩 읽어가면서 나는 현재 내가 사는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맞추어 살아가고 있는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저자의 삶과 고민이 부럽게 느껴졌다. 보통사람들은 그냥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고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어쩔수 없이 이미 맞춰진 환경이어서 살아가는경우도 많을것이다. 나역시 그냥 내게 주어진 환경에 내가 맞추면서 살아가고 있는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삶을 보면 그는 학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배우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꿈꾸며 생각해온 일들을 학교라는 틀안에서만 묶어두기 싫어서, 결국 남들과는 다른 삶을 선택한 그의 용기가 참으로 놀라웠다.
특히 그의 삶의 방향을 틀렸다고 나무라지 않고 지지하며 응원해준 아버지의 생각이 참 더 신기할정도다.
나도 똑같이 13세의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과연 나의 아이가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반응할수 있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되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분명 이책은 18세의 고등학생의 나이에 맞는 저자의 책이기에 그의 새로운 삶에 대한 목표와 도전의식이 나를 더 궁금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어느순간 꿈이라는것을 잊고 살아갈때가 많다. 아니 오히려 꿈꾸는것이 사치라고 생각될때도 있다. 그래서 시간이 한참 지난뒤 후회하고 또 아쉬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는 내가 왜 그냥 이런 후회만 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온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도전처럼 나도 오늘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하나씩 실천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릴때 꿈꿔오던 꿈의 목표는 지금은 세아이를 키우면서 많은것이 달라졌지만 오히려 다양한 사회경험과 관계의 모습으로인해서 지금은 내가 무엇을 할때 즐겁고 행복한지 그리고 무엇을 잘할수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서 남들과 똑같은 방향키를 가지고 살아온 삶이 아니라 조금은 특별하지만 그래도 저자만의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간 그의 10년후의 모습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진다.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분명히 그는 지금 고민했던 10대의 모습보다 더 많은 성공을 경험했을것 같다.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