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가 설렌다
이상택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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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실 보기전부터 표지, 제목, 그리고 디자인까지 내마음에 쏙 들었던 책이다. 특히나 제목이 나를 더 끌리게 만들어주었던 이유는 아침 출근길에 매일 책읽기를 조금씩 실천하고 있는데 바로 회사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모두가 곤히 잠들어 있는 분위기에 창틈으로 살짝 들어오는 ?빛에 기대어 책을 읽다보니 제목처럼 정말 오늘은 나의 하루가 너무너무 설레이고 행복한 하루였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지게 되었다. 실제로 이책을 읽으면서 지냈던 며칠간으 너무 재밌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일어었었던터라 책을 다 읽고 이렇게 독후감을 적으면서도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잔잔히 번지는 나의 기분이다.

어쩌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이야기가 바로 우리의 삶에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당신은 오늘도 하루가 행복하십니까?"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우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또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할것이다.

이책의 저자는 기술직 리더로서의 삶을 살다가 목표달성의 강박과 불안의 시간을 이제는 끊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인문학 독서에 빠져들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던져버린 질문처럼 행복은 무엇인가? 를 찾기위해 퇴사를 하고 세계여행을 실천하면서 자기 소통과 글쓰기 명상으로 비움과 성찰 그리고 지혜를 얻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이 이책을 집필하게된 강력한 동기였다고 말이다.

과연 자신의 직업을 바꾸고, 세계여행을 다니는 일들을 실천으로 옮긴다는것이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나에게 물어본다.

내나이 4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고,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으로서 지금 나에겐 같은 상황에 질문을 던져본들 지금과 별차이가 없다. 그냥 주어진 현재의 내삶에 더 충실하고 싶다는것이 나의 답변이듯..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고민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천으로 옮긴다는것이 쉽지 않은데..저자는 그 어려운걸 해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곁에 귀한 책으로 다가와버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이책은 약간 심리학 책인듯 싶기도 하고 아니면 철학책인듯 싶기도 하고 또 아니면 인간관계에 대한 코칭서적 같기도 한 복합적이지만 이책에서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는것은 바로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는 그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책의 집필의도인 하루가 설레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첫장부터 퇴사후 진로를 바꾸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자기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서 진행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인도에 있는 바라니시라는곳을 여행하면서 순례를 하듯이 그곳의 풍경을 둘러보고 그곳만의 독특한 경건함을 직접 느끼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온가족이 걸으면서는 자신의 욕망의 비움을 실천하고 사랑과 배려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것을 실천해본다. 그뿐만 아니라 부탄, 북유럽, 덴마크, 미국등 정말 다양한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여러곳에서의 경험을 통한 이야기, 또 자기 성찰, 자기자신과의 다양한 깨달음등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알아보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들을 기록해주고 있다.

결국 저자가 찾은 자기를 깊이있게 성찰하는 방법은 걷기를 실천하고 명상을 하면서 인문학 독서를 통해서 자신에게 질문해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직장을 그만두고 심리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스스로가 느끼는 행복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보고 또 자신이 느끼는 행복에 대한 감정을 스스로가 다스리면서 자신만의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내려는 노력은 참 놀랍다. 또한 자신에 대한 질문과 글쓰기를 통해서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곱개하고 있다.

이모든것이 오직 저자만 가능한것일까? 아니다. 우리도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우리는 행복한가? 라는 정도의 질문을 던져보고 고민해보는것도 필요할것이다.

 

현재의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서 앞으로 달려나가고 있는지, 진정으로 내가 행복한때가 언제였는지 등을 나에게도 질문으로 던져보고 있다.

이처럼 이책을 읽고서 내가 가장 깨달은 점은 지금 비록 내가 힘이 들지라도 나도 나의 행복을 진정으로 찾기 위해서 고민하고 노력해야한다점이다. 고민만 하는것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는 삶, 그것은 내가 잘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나의 삶을 위해서 매일 책을 읽고 기록하고 삼남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길임을 기억하며말이다.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얻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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