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시 -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로저 하우스덴 지음,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당신의 삶은 행복하신가요?

당신의 삶은 재미가있나요?

당신의 삶은 살아볼만한가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위의 질문에 편하게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스스로가 고민을 해본다. 우리의 삶이 정말 하루하루가 치열하리만큼 바쁜 일상이 계속되고 있고, 매일 반복되는 일과 또 하고 싶은 일들중에서 늘 고민이 되는 시간들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힘들때 시> 제목이 참 독특하다. 힘들때 시를 통해서 위로를 해주려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만큼 이책의 제목이 나의 눈길을 끌어준다. 그런데 나의 예상이 맞았다.

이책은 바로 10편의 시와 해설을 들어볼수 있는 책이다.

사실 마음이 힘들때는 그냥 여유가 없어서 지치고 힘들다고 불평하는것이 대부분인데 그럴때 누군가가 위로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그것도 어렵다면 이렇게 시한편이라도 나의 마음의 친구가 되어 위로를 해준다면 잠시나마 행복해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바로 시라는것이 이런것이라고... 짧지만 누군가에게는 잠시나마 위로가 되어줄수 있기도 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는 친구가 되어줄수도 있다고 말이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나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이나 그리고 나같은 중년들이나 모두가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짧은 시한편이 삶에 지친 우리들을 위로해줄수 있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까 싶다.

요즘세상은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나가야하는 그런 무한경쟁의 삶속에서..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을것이다. 사실 우리가 어린시절에는 경제가 한참 발전하고 부흥하던 시기여서 타인을 배려하고 이웃을 생각하던 아름다운 시절들이 있었는데 개인의 삶이 풍성해지고 먹기 살만해지면서 이전보다 오히려 더 사람들과의 관계는 삭막해진것이 사실이다. 삶은 분명히 풍족해졌는데 왜 사람들의 의식은 더 어려워졌을까? 이러한 시대의 분위기속에서 이책의 제목처럼 <힘들때 시> 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분명 제목은 시집같지만 펼쳐보면 시와 에세이가 섞여있다.

시집을 읽는데 순서가 없듯이 이 책 또한 순서가 매우 자유롭다. 10개의 시와 다양한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그저 손이 닿는대로 페이지를 펼쳐 읽으면 된다. 이책에서 소개되는 총 열편의 시의 제목이 각각 다른 느낌을 주듯이 시마다 주는 의미를 상상하면서 지금 자신에게 아니면 나의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나 어렵고 힘든일이 있다면 펼쳐보길 권한다.

 

사실 모든 문제에 정답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쩌면 답을 구할수도 있으며 또한 생각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삶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아픈 마음에 상처를 치료해줄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듯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을것이다.

때로는 소개된 시가 어려워서 한번에 이해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좋은 시만 소개한것이 아니고 소개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아주 길게 덧붙여져 있다. 그래서 이책이 바로 시집이 아니고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분명히 책에서 소개하는 시는 딱 10편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많은 시를 읽은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많은 도전을 던져주고, 내가 느끼지 못했던 삶에 대한 멋진 의미를 다시한번 지나온 나의 삶을 통해서 나를 깨워주는것을 느끼게 해준책이다.

나라는 존재가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니고, 이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책..

<힘들때 시> 삶에 도전을 받을때마다 펼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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