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이영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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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라는 두단어만 생각하면 요즘 나를 미소짓게 만드는 생각이다. 사실 올해를 시작하며 아이들과 함께 올해 여행계획을 여러가지 세워놓기는 했다. 그리고하나씩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여행은 단순히 어디를 보러 가거나 구경하고 오는것이 아닌 그곳을 가기까지의 준비과정, 그리고 아이들과의 목적지에 대한 내용공유,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 전달 그리고 함께 가면서 즐기는방법과 실제로 목적지에 가서는 더 재미나게 노는 방법까지 그냥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것이 아름다운 추억이 될만큼 여행은 올해 우리가족에게는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얼마전 책제목이 매우 독특해서 이벤트를 신청했다가 당첨이 되어서 읽게된책이 있다. 아직 정식 출간전 가제본으로 만들어진 더미북이라 두께도 매우 얇은데 내용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이책 <지리학자의 인문여행> 이라는 책은 읽다보니 처음 생각과 달리 매우 흥미롭고 재밌게 읽어본 책이다.

장소, 사람, 문화를 연구하는 지리학자는 여행에서 무엇을 보는가

여행지를 고르지만 말고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해야 합니다.

역사를 알면 여행이 풍부해지듯이 장소에서의 의미를 끄집어내면 여행이 더 즐겁다

책속에서~~

여행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완전 다른느낌임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일을 지키는 신앙으로서 여행을 하기엔 시간이 많지 않은 나의 삶은 그냥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책으로 만나보는것이 가장 큰 위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라도 직접 여행을 간다면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될것이니 하나씩 가고 싶은곳에 리스트를 추가해보고 있다.

이책은 지리학자인 저자가 다양한곳을 여행하면서 정리한책인데, 여행을 가기전 해당지역에 대한 문화와 생활을 미리 알아보고 그곳에 가서는 여행중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느끼는 점등을 적어놓았기에 그냥 여행책이 아니라 인문학도서 같은 느낌도 든다.

읽다보니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형이나 도시이름등도 오래전 유럽의 열강들이 세계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며 만들어진 지명도 많이 있다고 하는걸 알게되었다. 이렇게 역사를 배우게 되고, 또 여러가지 다양한 문화를 알려주는 이책이 참으로 매력있게 느껴진다.

앞으로 본책을 통해서 더 재미나게 펼쳐질 이야기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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