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을 소개해봅니다.
책소개를 하는데 ?
책의 제목에 유희열의 이름이 나오는게 이상한가요??
이책은 바로 멋진 뮤지션 유희열의 노래를 그림책으로 옭긴것이랍니다.
뮤지션 유희열은 워낙 유명하지요?
그는 가수이자, 작곡가이고 "안테나 뮤직"의 대표이기도 하지요.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뮤직 토크쇼를 10년재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이전에 진행했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의 시즌3부터
박진영, 양현석씨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분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토이라는 밴드의 수많은 객원보컬들과
정말 아름답고 주옥같은 명곡을 많이 작곡했던분이죠..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바로
2007년도에 발매되었던 토이6집에 포함된
<딸에게 보내는 노래>라는 감동적인
노랫말의 가사를 천유주 작가님이
예쁜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이책의 겉표지에 적힌 고백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노래는 사실 아내를 위해 만든곡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처음 살고 있는 그대들에게 이노래를 바칩니다.
맞아요.. 엄마라는 이름..
시간이 지나도 낯설고 어렵고
때로는 두렵기도 한. 그이름이에요..
며칠전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무엇을 하며 즐겁게 해드릴까?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마침 재량휴일이어서 애들도 쉬고
어머니랑 같이 다녀야 하니.. 쉽지 않았었지요..
그래도 하나하나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운 연휴를 보냈답니다.

세상 모두 멈춘것 같은밤
방안가득 별빛 쏟아져 내리는...시간.
아이가 고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지친하루, 피곤한 모습의 엄마와
꼭닯은 네가 잠들어 있는 모습..
세상이 이런 모습이 정말 천사같네요..
이책의 페이지를 한장씩 넘기면서 드는 생각은
<딸에게 보내는 노래> 가사를 아름다운 천유주 작가의 그림과 함께
보고 있으니 그냥 옛날 저희집 아이들의 어린시절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
작가님의
그림자체가 너무 예뻐요..

때로는 중간에 가사가 없어도
그림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그냥 함께 보는것만으로도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이 되네요..

아장 아장 걸음마를 시작한게 어제같은데
어느덧 씩씩하게 걷기도 하고
또 뛰기도 하면서
같이 공놀이를 하던 시기까지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죠

불꺼진 방안에서 함께 호흡하며
잠을 재우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어른이 되어도 한참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시절을 기억하겠죠.
그때는 추억을 회상하며...

기억해 주겠니..
널위한 이노래..
소중한 우리가 있으니..
영원히 우리의 기억속에 머물게된 두글자..
엄마..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요...
이동화책을 넘기면서..
저도 역시 엄마가 가장 보고 싶어지네요..
늘 자신을 희생하시고
자녀와 남편을 먼저 챙기시던 어머니의 모습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해봅니다.
그리고 전화걸어서
고백하고 싶어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