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러한 실패가 없었다면 정말 다시 일어날 힘조차 없었을텐데.. 그러한 실패의 경험들이 쌓여서 나를 더 앞서나가게 만들어 주는 작가의 표현이 나에게도 참 감사한 말이 되어있어서 좋다.

그렇게 조금씩 책을 읽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겨우 12살 어린아이인데도 불구하고 글쓰기에 대한 사랑이 너무 가득하다.
보통은 비슷한 또래아이들의 경우라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거나 하는일들이 일상일텐데 작가는 오히려 글쓰기라는 신세계를 꾸준하게 즐기면서 경험하고 그것을 결과물로 만들어내는걸 보니 정말 대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이책이 정말 12살 아이가 쓴것이 맞나 싶을만큼
계속해서 나를 뒤돌아보게 만들어준다.
그러기에 이책의 저자의 일상생활에서 시작되어 결국 그녀의 작은 꿈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러한 기획력과 표현력이 정말 놀랍다.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그림도 직접 그리고 표현한것이라 글의 내용과 너무 잘어울리고 재밌게 잘 들어 맞는다.
그래서 이책은 혼자보기엔 참 아쉽다.
아마 비슷한 나이또래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꼭한번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고 추천하고 싶다.
12살의 나이... 비록 느리지만 행복한 작가의 모습속에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하나하나 부딪히고 실패하면서도 그것이 밑거름이 되는 배움을 통해서 삶의 방향들을 무엇보다 재밌고 즐겁게 헤쳐나가면서 스스로 이루어가는 중이라는게 참 기특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같은 부모로서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또 응원해주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참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이책을 통해서 지나온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기도 했고,,
또 나의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참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다는것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아빠로서 아이들의 부모로서 삼남매를 더 지지하고 격려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그것이 우리집 삼남매도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을 배워나가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그것이 우리집 삼남매도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을 배워나가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