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승무원 하고싶다
최은유 지음 / 백산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첫직장을 다니던 시절에는 해외 출장이 참으로 많았답니다. 그때는 다양한 나라를 업무상 출장으로 자주다니다보니 정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부터 다양한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했었답니다. 정말 비행기 겉면에 그려진 로고만 봐도 아.. 어느나라의 비행기구나 알수 있을정도로 관심이 있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서 회사를 옮기고나서는 비행기를 탈 기회가 없었네요...

그러던중 오늘은 하늘의 꽃이라 불리우는 항공사의 승무원이 되고 싶은 간절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봅니다.

 

 

 

촌뜨기 소녀가 승무원 3관왕이 되고 항공서비스과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담겨 있는책...

이책은 바로 저자가 그동안 승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다양한 면접에 대한 실패사례등이 모두 담겨있다.

또한 승무원 준비생들이 꼭 알아야 할 면접 스킬 및 자존감 회복벅, 기출문제별 답변 노하우등이 담긴 그녀의 경험을 생생학 전해주고 있다.

최은유

[ 현재 ]

청암대학교 호텔항공서비스과 교수

호텔항공서비스과 면접관

호남매일일보 신문연작기재

경희대학교 관광학 전공

[ 승무원경력 ]

KLM네덜란드항공 승무원

에티하드항공 승무원

사마항공 승무원

[ 그 외 경력사항 ]

GFN영어 라디오방송 출연

기업 및 공공기관 다수 출강

CS서비스강사 자격1급

이미지컨설턴트 자격

병원코디네이터 수료

목차는

1단계 바닥 자존감 회복하기부터,

2단계 면접 유형벌 존재감 훈련방법과,

3단계 미래의 내모습 내다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책의 초반에 나오는 구절인데 동생인 저자가 언니처럼 부모님께 유학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을때 저자의 어머니가 해주신 말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한마디가 그녀를 더 자극시켜준게 분명하다. 안된다고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모님께 보란듯이 자신의 힘으로 생각한것을 이루어보겠다고 오히려 그녀는 마음먹는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고, 또 도전해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이 참 내가 지금봐도 존경스럽다.

=>나도 이제 아이들 셋을 키우다보니 특별한날이 매년 반복될때마다 이런 실랑이를 벌이곤 한다. 특히 어린이날이나 성탄절 같은경우에 더 그런데, 예를 들면 세아이가 각자가 원하는 선물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세명이 전부 다른것은 기본이고, 각자 유튜브나 광고등을 봐서 그런지 가격이 비싼것도 쉽게 요구를 한다. 그러데 세명이다보니 정말 한번에 선물을 사주려해도 금액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등 기념일이 유독 많이 있다보니 경조사비용으로 지출하는돈이 거의 1년치절반이상을 사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장 시작이나 다름없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은 잔뜩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원하는것을 모두 사주기도 쉽지않아서 매년 거의 다툼이 일어나곤 한다. 그런데 저자는 본인의 요구를 안된다고 하는 부모님께 보란듯이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스스로 나갈 방법을 찾았다는점이 부모인 나로서는 참 놀랍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내자녀도 이렇게 되기를 솔직히 희망하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감정은 다른법이니까.. 어쩔수 없을것 같다.

 

 

 

 

이책의 장점은 또 다양한 항공사의 면접후기등을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각 항공사마다 비슷해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면접방법들을 저자는 상황별로 다양하게 적어놓아서 정말 승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익한책이다.

 

 

아무래도 항공사 승무원이다보니 영어사용이 필수로 되어야하고 면접시에도 영어로 자기소개도 해야할텐데 그외에도 다양한 영어로 답변이 가능한 예문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그게 끝이 아니다. 각 항공사별로 면접시 기출문제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그녀는 목표하고 계획했던 꿈을 모두 이뤄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나 시간을 돌아보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모두 추억이 된듯하다. 책의 초반에는 그녀가 왜 승무원이 되고자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고, 중간에는 다양한 면접의 경험담과 노하우, 그리고 많은 항공사의 기출문제, 영어면접시 유용한 예문등이 가득 담겨있는 이책은 후반에는 그녀의 즐거운 추억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헌신적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기도 해야하고, 또 하늘위를 날으는 비행기 안에서 최상의 서비스로 승객들을 대해야하는 서비스업종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을것이다. 또한 승객의 수많은 요구사항들을 듣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말 왠만한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직업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단순히 유학을 가고 싶다는 요구에 거절당해서 스스로 방법을 찾고 계획을 세우고 또 그녀가 목표했던 꿈을 이뤄냈다는 것은 일반인인 나에게도 많은 자극이 된것이 사실이다. 현실의 문제앞에 설때에 그냥 모른척 문제를 회피하려는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업무경험과 다양한 노하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는 섬김의 마음이야말로 비록 다른 업종에서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이야기로 전해지는 책이다.

그래서 이책은 제목처럼 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길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승무원들의 다양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읽어보면 재미날것이다.

 

 

<이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나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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