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삶을 꿈꾸는 나비...
작은 날개짓에 깃든 일상의 힘..
과연 저자가 이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이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총 3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장먼저 1부에서는 나 와 남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고1부에서는 나와 남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고
2부에서는 나와 세상이라는 주제로 되어있습니다.
3부에서는 나로부터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속에 꿈을 찾아가는것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3가지의 주제처럼 이책에는 3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영화동아리에서 만난 정과 지라는 인물이고 두번째는 중이라는 인물이랍니다. 그렇게 3명의 인물이 함께모여서 서로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고 받는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세사람은 살아온 삶의 방향들이 많이 다르지만 그러기에 더 친해져서 서로가 어려운일이 생길때마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특별한 일이 있을때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 행복한 관계의 세사람이 주고받은 이야기가 무겁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했듯이 이책을 읽으면서도 나에 대한 삶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 그렇게 3명의 인물이 함께모여서 서로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고 받는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사람은 입체인데, 우리는 평면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느낌 ~~ 사랑이 이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온몸으로 끌어안을수 있다는것... p.37
=>내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구절이 더 와닿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삶이 이렇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또 이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돌아가시고 나의 죄를 사하여주셨다는 그 믿음 그것이 결국 사랑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배려보다는 진심으로 누군가를 헤아리고자 하는 그 마음 자체로 감동을 줄수는 있겠다..p.48
=>누군가를 배려한다는것, 참 쉽지 않을일이다. 왜냐하면 거기엔 나의 희생이 어느정도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진심으로 누군가를 생각하고 걱정해주는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될때가 있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늘 먼저 배려하라고 이야기 하지만 정작 나부터가 가족들에게 배려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자기 자신과 온전히 마주할수 있는 순간..이때 얼마만큼 치열하게 '나'와 부딪히고 '나'와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해..p.87
=>완전공감한다. 그러나 이공감을 얻는데까지 엄청난 시간과 실패의 많은 경험들이 내게는 필요했다.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공감할수 있다는것이 더 감사할뿐이다.
온전히 나와 마주하는 순간, 그것은 바로 내가 나에 대해 너무나 잘알고 있어야만 가능한일이다. 최근에 나연구프로젝트를 통해서 나에 대해 매일 매일 질문을 던져보고 그것을 생각하고 기록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때의 생각들을 돌아보니 정말 나라는 존재가 정말 할수 있는것이 너무 많고 잘하고 있는일들또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란걸 알게되었다. 앞으로의 삶의 어려움이 내게 닥쳐올때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그 묹를 피하려 하지 않고 정면돌파하며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할것이다.
이것이 이전의 나와 달라진점이듯이 저자도 결국 나와 부딪히고 대화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것이다.
나는 비로소 나로부터 시작한다. 휘청거리던 두발, 딛고 설땅이 없는 내가, 날아오를 날개가 없는 내가, 참을성 없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건 바로 여기, 내가 내로서 시작할수 있고, 내가 되어 내딛는, 나만의 첫걸음...p.111
=>결국 세사람의 대화를 많은 통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너 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모든 이야기의 핵심은 나로부터 시작되는것이다.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작은 나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내하고 견뎌내며 삶의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을 싸워서 이겨내고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세상에 다시 내딛는 순간, 바로 이모습이 내삶의 모습일것이다. 그것이 나이기에 가능한일이며, 또한 나였기에 행복한 일일것이다. 이세상의 중심에는 내가 있기에 더 소중하며, 나라는 존재자체만으로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일임을 기억하고 싶다.

이책의 제목처럼 나비는 애벌레에서 오랜시간 견디고 버티어낸뒤 나비가 될수 있다. 그런 인내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하늘을 활기차게 날고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아름다운 모습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