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방에 쏙! 야무진 육아 24개월 - 아기 돌보기부터 엄마 산후관리까지 꼼꼼 완벽 가이드
(주)K.K판타지 지음, 김경인 옮김, 김덕희 외 감수 / 프리미엄북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첫아이를 낳은 지 10년만에 둘째를 가지고 보니 막상 육아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아이 낳기전에 무얼 준비했었는지, 낳고 나서는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분유타는 방법부터,목욕시키기, 이유식 먹이기 등 다 큰 애 키우면서

했던 것인데 까맣게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그래서 육아 책을 10년만에 다시 펼쳐들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책을 읽다보니 차츰 옛날에 했던 기억이 하나하나 떠오르고 '그래, 그때 이렇게

했었지.' 하면서 잠시 추억에 젖기도 했답니다.

 

책의 구성은 신생아를 2개월 단위로 월령을 나누어 그 시기에 아이의 발육과정과

특징 들을 설명해주고 그때 엄마가 해주어야할 일들, 주의사항, 소아과 검진시

확인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줍니다.

또, 필요한 물품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 출산용품 준비해야하는 저 같은 산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네요.

아이돌보기 외에 산모의 산후조리방법도 역시 2개월 단위로 함께 나와있어

출산 후 산모들이 아이 돌보기에만 열중하다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게 해주네요.

저도 아이낳고 아무생각없이 집안일을 했다가 손목관절때문에 한동안 고생을

했기에 산후조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답니다.

초보 산모들은 그런 내용들을 잘 숙지해서 관리한다면 건강한 산후조리를 마칠수

있을 것같습니다.

 

또, 각 단계별 Q&A코너가 있어 자주 질문이 나올만한 내용을 상세한 답변과 함께

올려주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부록으로 나와있는 시기별 예방접종표와

가까운 보건센터와 도우미 기관들의 연락처도 나와있어 다급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때 도움이 될듯합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작은 행동하나에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걱정되고

물어볼 곳을 찾게 되거든요.

저도 큰애 키우면서 사소한 일에도 걱정스러워 병원이나 보건소, 심지어 분유회사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곤 했어요.

이 책은 한번에 읽고 끝낼책이 아니라 아이키우는 동안 수시로 꺼내어 읽고

참고하게 될것같네요.

책 사이즈도 가방에 쏙 넣어 들고 다닐만한 사이즈라서 아이 기저귀가방에

항상 휴대하고 다닐예정입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에게 마음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고 든든한 조언자가

될 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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