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친해지게 해주네요.

Our Town
박금숙 지음 / 다름 / 2000년 2월

우리 아이는 영어에 별 흥미가 없는 아이예요.

물론 가끔씩은 책을 보며 웃기도 하고 간단한 회화는 외워 말로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지 동기부여가 잘 안되있다고 볼수있지요.

엄마가 해야한다고 날마다 테이프를 틀어주니 억지로 앉아서 듣는 것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수있을까 고민도 해보았는데 이 책을 보는 동안에는

약간 희망이 생겼답니다.

그전에는 아이가 영어동화책이나 영어 비디오에 큰 흥미를 가지지않았는데

아마 자기가 잘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그런것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이책은 대부분 자기가 잘 아는 단어들로 되어있어서 인지 문장들을

쉽게 따라 읽고 대답도 하곤 하더군요.

책의 내용이 우리 동네에 있는 가게나 병원,소방서,경찰서 등에 대한 이야기라서

현실감도 있고 흥미도 유발되는 것같습니다.

책을 먼저 보기보다는 플래시 CD를 먼저 보면 더 효과가 있을 것같아요.

플래시 CD에도 책의 내용이 그대로 나오고 정확한 발음과 본문읽기와

게임, 노래, 묻고 답하기 등이 있어 이것저것 해볼것이 더 많거든요.

질문도 간단해서 아이가 그리 어려워하진 않았어요.

 

또한, 함께 들어있는 그리기 와 역할극 시트도 아이가 좋아하네요.

특히 그리기는 아이가 원래 좋아하는 것이라 참 재미있게 했어요.

아주 이상하게 장난스럽게 그려놓기도 하구요.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할 교재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