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지음,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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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면 다른 책들에 비해 무척이나 가벼워서 읽기 쉬워 보이는데 그 속에는 엄청난 뜻이 담겨져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인인데 프랑스의 3대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아주 명성있는 작가라 한다. 처음엔 책 제목이 뭐 이럴까 싶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이 책 제목이 내용과 아주 적격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한 사람에 의해서 황폐해진 마을이 점점 더 살기 좋고 평화로운 곳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나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에게 있어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깨달았다.

곧 있으면 4월 5일 식목일이 다가오는데 그 전에 이 책을 읽어 식목일날 온 가족이 나무를 심으러 가는 것은 어떨까?

뒤에 편집자와 번역가의 말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보면 나무가 얼마나 인간에게 이로운 것인지 그래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으며 이 세상은 보통인 사람에 의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 의해서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와 또한 고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세상속에서 힘이 들고 지칠 때,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읽고자 한다면 그것은 정말 현명한 방법이며, 무엇인가를 얻고 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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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이의 좌충우돌 자전거 여행
송태진 지음, 송근영 그림 / 예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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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면서 고르는데 " 단돈 3만원, 건빵 두상자로 24일간 우리땅 누리기"라고 적혀 있고 그 밑에는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 있어서 이 책이야~~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사실 기차안에서는 하나도 읽지 못했다. 

이 책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태진이라는 아이가 여름방학동안 수련회 가기 싫은 마음에 부모님과 누나 아무도 몰래 자기 혼자서 자전거 하나 달랑 들고(건빵과 함께..)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야기인데 마치 책을 읽는 독자가 그 속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 당시 상황과 심정같은 것을 잘 묘사했다.

읽으면서 웃기는 내용도 좀 있어 웃음보를 터뜨리기도 하는데 정말 고등학생이지만 생각이 참으로 깊은 아이고 여행이라는 것이 한 사람에게 있어서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가 한 번쯤은 태진이와 같이 우리 나라를 여행하고픈 맘이 절실히 느껴지는 책으로 요즘같이 해외여행만 좋다고 하는 세상에 이렇게 우리 나라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참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태진이의 누나가 그렸다는 그림 또한 참으로 잘 그려서 책 내용속에 흠뻑 빠져들수 있도록 한다. 24일간 우리나라를 누빈 태진이가 여행을 다니면서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태진이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우리나라에는 좋은 사람들이 참으로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나도 짧은 여행이라도 꼭 갔다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어리지만, 그렇게 혼자 여행을 가려고 마음먹고 또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태진이가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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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 디지털 신경망 비즈니스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이규행 감역 / 청림출판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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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 새롭거나 특출난 경우가 아니지만 2000년이 되기 이전에는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경우였던것 같습니다. 빌게이츠는 이렇게 생소했던것이 사람들에게 빠른속도로 다가올 것을 예상해보며 이렇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이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인터넷과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마치 사람의 신경망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흐름을 보인다면 최대의 효율을 가질 수 있을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의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보인다는 사실을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던 파트너들의 사례를 통해 입증하며 디지털기술의 응용이 큰 규모의 기업에서는 상당한 이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터넷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나타날 영향을 이야기하며 시간적인 여유와 신속한 정보획득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되고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프리랜서처럼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골라다니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자신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철학을 이야기하며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수익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자산인 각 개개인의 장점을 발휘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서 회사가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파트너와의 원활한 제휴관계를 통해 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줍니다.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린것이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식견에 놀라움이 들고 어쩌면 이러한 생각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한 그의 자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과에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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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 - 현명한 사람은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둔다
리처드 코치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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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들어보았던 80대20법칙을  1부에서는 중심개념인 80대 20법칙을 간단한 수치자료를 사용하고 학술적인 설명을 덧붙이며 경영학원론에나 나올법한 그래프와 도표를 덧붙여서 중심개념을 확실히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낭비되는 80%에 해당하는 일을 줄이고 20%의 핵심에 집중하여 개개인이 최대의 성과를 거두도록, 핵심을 공략하도록 이끌도록 생각하는 부분이나 시간관리를 통하여 "원하는 것 모두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통용되는 80대20법칙을 설명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이 책 역시 중심이 되는 부분은 전체의 20%혹은 그보다 적은 부분이고 나머지는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덧붙인것에 불과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80%가 낭비된것이겠지만 책 한권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모든것이 흥미롭고 새로운 생각을 가져보게 함으로서 100%을 통해 180%을 생각토록 만드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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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꿈의 경영
빌 캐포더글리 외 지음, 이호재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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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통해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월트 디즈니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전세계적인 성공신화를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디즈니그룹을 살펴보며, 경영자였던 월트 디즈니의 경영방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저자가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디즈니의 경영방식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취를 이룩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디즈니방식의 기업경영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경영자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의 노력과 호기심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과 더불어 이를 위해 팀으로 짜여진 "꿈 휴양소"프로그램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실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경영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얼마전에 읽었던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에서는 기업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인터넷을 사용한 이메일이나 게시판을 통한 방법을 권장한 반면, 이 책에서는 서로간에 얼굴을 맞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꿈 휴양소"방법을 권장하는 것이 서로 비교되면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디즈니의 기본 4대철학인 꿈, 믿음, 용기, 실천의 기본 방침을 통해서 총 10장에 걸쳐 차례차례 흥미있게 쓰여져 있지만, 대체적으로 기본 원리만 강조하고 있을뿐 해당사례에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부족한점이 아쉬움으로 남고,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는것도 좋았지만 때때로 디즈니그룹을 너무 벗어난듯한 사연을 이야기하는 모습 또한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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