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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김예원 - 21살 그리고 중환자실
고나은 지음 / 온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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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대학생이다.

어느날 갑작스레 목격한 감성횟집앞 교통사고, 그곳에서 자칫 사고를 당할뻔도 했지만 무사할 수 있었다.
그때 도움의 손길이었던 태형과의 인연.

어느날인가 예쁘고 풋풋하기만 해도 아까울 예원에게 나타나기 시작한 증상들.
안면근육마비로 학교생활과 친구관계가 힘들어 지게 된다.

원인을 알수도 치료방법이 명확한것도 아닌데
자가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예원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답답함?도 얼마나 클찌 안타까웠다.
더불어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간호를 해야하는 예나.

예원의 증상과 중환자실에서의 진료과정, 가슴에 남은 상처에 대한 내용들은 사실 극히 개인적일수 있어선지 많이 할애되어 이야기하진 않는다.

그리고 병원에서 만난 옆침상의 또다른 환자와 간호하는 보호자들의 사연들로 중환자실에서의 아픈이를 둔 가족들의 사랑과 이기적인 감정을 오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1년전엔 남편이 위암으로 수술과 입원을 했었다.
그때 간호하며 간이침대에서 보낸 시간들도 떠올랐고,

시아버지가 뇌를 다쳐 중환자실에 계셔야했던 그 시간동안 간이침대 조차도 없이 병원에서 휴게소 의자에 기대 밤낮을 보내셨던 시어머니의 수고가 어땠을지 새삼 느껴지기도 했다.

빠른 쾌유를 바라면서 제발 중환자실에서는 살아나오기를 바라는 마음들도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아픈 누군가를 둔 보호자가 되는 가족들의 이러기도 저러기도 했을 애증의 감정들도 아픈일이지 않았을까..

회복되어 집으로 갈수있게된 예원과 예나에게 "잘했다~잘이겨냈다" 등을 토닥이는 마음도 들었고,

예원과 예나의 새로 시작되는 삶이 더 반짝반짝이길..
지금 반짝이며 살아가는 삶에 감사함을 더 감사한다.

너무나 감사할게 많아지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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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프리카 사막을 여행하다 - 세네갈 해외봉사에서 시작된 그날의 기록
유태선 지음 / 온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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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아프리카사막을여행하다 #유태선 #온유

표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공들인 티가 확실히 납니다.
사막과 어린왕자와 수많은 별들이 박힌 하늘.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마냥 미지의 세계, 너무나 먼곳, 더운곳, 가난한곳....

뜬금없지만 근데 저 남아공에 아는분 있어요. 학창시절 알고 지낸 오빠님이 목사님으로 가 계시더라구요...뭐 아프리카완 그외엔 상관관계는 없어요.😅

제목처럼 아프리카 사막을 여행한다는건 너무나 꿈같고 한편 무서울것도 같긴해요.

자 이책은요.
작가님은 군복무를 아프리카해외봉사로 가십니다. 아프리카 서쪽끝 세네갈로.
세네갈 낯설지만 축구잘하는 나라라고는 언뜻 생각났어요.

용접 직종으로 지원하고 코이카 국제협력요원으로, 쉽지않은 3차전형을 뚫고? 어릴때부터 해외봉사에 관심도 많았고 호주워킹 경험도 있고...아무튼 2년3개월이라는 대체복무로 아프리카라니😱 대단한 희생정신과 열정이 아니고선 쉽지않은 선택인것 같아요.

영어, 불어, 월로프어를 배우고 구사한다는것도 얼마나 힘든일이겠어요? 세네갈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시는데 안드레아 똥싼 바지(바지는 홈스테이 주인아저씨 성) 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삶을 시작합니다.ㅎㅎㅎ

열악한 환경의 교육시설을 사비와 노력에노력을 더한 현장사업설명회로 코이카 예산을 타네 학생들에게 장비와 시설을 마련해주며 자신이 가진 모든 기술들을 학생들에게 교육합니다. 이런게 바로 국위선향(착한영향력) 이겠죠?

내용들은 학교실습장과 교육에 열일하고 그와중에 한국문화도 전파하고 다양한 베품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일삼으며 그곳 사람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기신것 같습니다.

함께 지냈던 사람들의 이야기, 가끔은 여행같기도 한 세네갈의 이야기, 한비야를 만나고 에볼라의 공포속에서도 봉사는 계속 됩니다.

4번째 챕터에는 세네갈 지역의 정보와 서아프리카 고대사부터 대서양 노예무역, 식민지배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다각적인 측면의 내용을 제공하고

마지막에는 국제개발협력이라는 큰 틀의 담론으로 해외 원조의 역사, ODA 정의, 아프리카 패권을 둘러싼 갈등문제 그리고 지속 가능개발목표에 관한 이론과 더불어 개발협력에 참여하는 방법,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실천 과제를 모색해보는 해외봉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전쟁을 겪은 대표적인 가난한 나라였던 때가 있었고 우리나라를 도왔던 다른 외국의 나라들이 있었죠.
작가님 얘기하신것처럼 저도 한국의 가난하고 낙후된 사람들을 도울일이지 해외봉사라니...라는 생각했었어요.
근데 책을 읽고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해외봉사를 하는 깊은 뜻을요.

아프리카 속담중 "한 노인이 숨을 거두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대요.
역사가 없고 미개한 나라라 얕봤던 아프리카라는 나라는 문명이 먼저 발생했으나 단지 글자가 없었기에 기록하지 못했고 구전으로 전해지느라 역사가 사라지고 그로인해 강대국들에게 노예취급을 당했던 거죠.

서로 도와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기술을 전하는것에서 시작되는 봉사로 물론 열악한 환경과 적은 비용이였지만 한몸받쳐 세계촌 이웃사촌이 되어가는 길에 앞장섰던 많은 해외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작가님의 검게타고 잠못자고 눌린머리 사진을 보면서, 단수와 정전이 일상인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면 갈 수 있을까 망설여졌고 더위와 가난과 각종 질병에 맞서 살아내는 이들에게 해외봉사라는 희망적인 이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와 미안함이 함께 드는 독서였습니다.

아프리카를 알고싶거나 혹은 여행자에게도, 해외봉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좋은 정보와 이야기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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