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한국#김재완#믹스커피[역사는 반복됩니다.소수의 위정자는 어리석고, 다수의 국민은 지혜롭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권력을 독점하려는 염치없는 자의 도전과 이를 계몽하려는 선량한 이들이 맞선 응전의 연속이었죠.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는 염치의 실종에 기인합니다.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안전한 오늘과 우세의 안온한 미래를 위한 의무이자, 대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며 역사를 쌓아나간 이들에게 최소한의 염치를 지기키 위함입니다.] 들어가는 글 일부..한국사를 좋아한다. 처음엔 학창시절 국사선생님이 잘생겨서 한국사를 좋아했고두 번째는 아이들애게 공부하라고 하기먼저 내가 알고 함께 배워가고 싶어서 한국사를 공부했었었다. 그때는 한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적도 있었다.근데 역시 암기과목은 몸으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공부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억에서도 사라져 간다는게 문제다.기회가 닿을때마다 한국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소설이나 이런 책들이 나오면 읽는 편인데이책이 정통한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건 아닌데다 한국사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음모론의 실체라니 호기심과 궁금증이 절로 솟아나기까지 했다.우리가 역사를 바로 알아야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염치를 지키기 위함이라 하겠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어디서 들었더라???그럴려면 역사 공부가 재미있어야 한다. 드라마틱하고 기묘한 이야기까지 섞여 있다면더욱더 흥미롭게 역사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울릉도가 우리땅이라고 일러줘야지 되는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진 않나중국의 동북공정은 또 우리의 고구려 역사까지 빼앗아 가려한다. 이럴때일수록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할때 재미까지 한데 엮은 #기묘한한국사 추천!!!일단 목차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정감록이 조선왕실 절대 금서였던 이유.무덤을 둘러싼 파벌싸움에 영화 파묘가 떠오를만큼 어마어마한 왕들의 무덤에 얽힌 이야기.독립운동과 한일사 속 인물들의 불꽃같은 생애와 반전 스토리.1500년의 시간을 건너온 음모론의 실체..정녕 왕건의 훈요십조는 조작되었을까..(진심 이 이야기의 깊숙한 곳에서는 동공지진이..)온갖 왕 독살설과 미스터리들..마지막으로는 궁녀와 내시, 양반이 아닌 중인들이 가졌던 직업의 기막힌 사연들의 이야기.일단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들에 속속들이 깊은 속내까지 파헤쳐주는데재미가 없을 수가 없고 몰랐던 사실들에 놀랍고 신기함은 더해지고 중요한건 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배웠다는 풍성함이 생겨나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들었다.
#사랑한다고말해야지날이좋으니까#규하나_에세이 #드림셀러삶과 사랑의 조각을 엮은 감성 그림에세이표지그림선정이벤트도 서평단이벤트도 하며 기대하고 읽고 싶었던#사랑한다고말해야지날이좋으니까 사실 출간된 표지가 아닌 2번 그림엽서를 표지로 뽑았었다.(피드게시물 세번째 엽서를..)진짜 설렘가득 곧 고백할것 같은 모습이라며..고백하고 싶어 달려가는 모습은 너무 들뜬것 같다며..😅😅하지만 둘다 이쁜모습이라 뭐가 되든 괜찮다고 생각했었다.사랑을 고백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설렘과 두근거림이 담겨있는그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데따뜻하고 달콤한 위로들과 사랑의 말까지 담고 있다.🔹️마음을 물들이는 예쁜 그림과 문장들🔹️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뜻한 웃음들일상 속 장면, 관계에서의 감정, 그리고 자기성찰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따뜻함과 재치가 공존하는 그림에세이.이 한권이면 되었다.삶에 휩쓸려 모르고 지나쳐 버릴뻔한 그 장면장면들을 모아하고싶은말대신, 해야하는데 망설임대신, 떨려서못다한 말대신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마음의 선물이 될 것 같다.
#광남#서린#잇스토리비릿한 웃음, 시뻘건 치아...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시신을 고무대야에 담아뒀다.지적장애를 지닌 말더듬이 광남.그는 왜 아내를 죽였는가.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그런 아버지를 아들은 선처해 달라한다..난생처음 e북을 선물받아 읽었다표지부터가 뭔가 섬뜩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에받자마자 읽고, 듣고 하다 단숨에 완독해 버렸다.이전에 서린작가님의 #아파트여자들 과는 너무 다른 느낌의 광남은....이 사회가 만들어낸 폭력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다.지적장애인이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흔적들만 봐도 미치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그러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더 큰 사연들과 사건들이 드러난다.장애를 가진 이에 대한 무시와 가난 때문에 억압받고 원치않는 정략결혼이라는 제물이 되어야 했던 그시절. . 지금의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 자행되고 있었고,가혹한 고통과 이해할 수 없는 복종을 당해내야 했던 이들이 있었다.광남이 진짜 사랑했던 혜숙은 약에 취해 납치를 당해야 했고땅을 받고 딸을 판 부모, 아무것도 모른채 시집을 와 첫날밤을 치르고 아이를 임신한후 남편이 지적장애임을 알게 된 미선, 그후로 남편을 머슴부리듯 무시하고 가족에게 복수를 하는 어머니를 지켜보기만 할 뿐 아버지를 구해주지 못했던 상희...이 소설은 농촌 장애인 가족의 삶을 배경으로 서산개척단이라는 어두운 과거의 이야기를 들추어냈다. 밤길에 여자들을 납치하고 윤락가의 여자들과 거리의 부랑자와 양아치들을 갱생한다면서 잡아 들여 주먹밥 한덩어리에 갯벌에서 온종일 일을 시키고 도망을 가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로를 감시하게 하고 군화발로 걷어차이면서 죽지 않기 위해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고통을....“간척하는 만큼 땅을 가질 수 있다는데, 당신 같으면 안가겠냐고..”가난은 그들을 더 끔찍한 곳으로 내몰았다.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상희의 혼란스런 심정과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어머니에 대한 혐오는 너무 절절하게 감정선이 느껴지며 쓸쓸한 마음까지 들었다.처음했던 질문,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책을 덮을때쯤에는 누가 그를 괴물로 만들었나누가 진짜 피해자인가를 생각할 것이고 그리고 우리는 혜숙과 서산개척단에서 죽어나간 이들을 떠올리며우리는 무엇을 외면했는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나는다시출근하는간호사엄마입니다#전선자#미다스북스‘경단녀’에서 출퇴근하는 ‘워킹맘’이 되기까지육아와 가사로 오랜 경력단절을 경험한 저자가 간호사로 재취업하며 겪게 된 변화를 진솔하게 담아낸 책이다.출산과 육아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물론 계속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워내는 슈퍼엄마들도 많다.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재취업을 희망하지만그 시기라는게 정해져있거나 딱 좋은 시기가 있는게 아니다 보니취업을 하고자 하나 쉽지 않고 아직 준비가 덜 되었으나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 엄마도 아이도 나머지 가족들도 혼란스럽고 힘들고 두려운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아무튼 이책에서는 간호사 엄마가 3교대 근무 간호사가 되면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간호사 엄마, 재취업한 엄마, 나역시 뒤늦게 재취업한 상황이라 공감되고 울고 웃게 하는 이야기들이 내 얘기 같기도 했다.간호사로 일과 육아를 병행중인 인친님께 책출간을 추천하다가 나까지 덩달아 읽어 보게 된 책이다.인친님도 책을 받으셨으려나😅😅😅나의 커리어를 위해서라기보다 돈을 벌어야 했기에 일을 선택해야했고아이들이 많이 자랐지만 나는 아직도 자차등교를 시킨후 출근을 하고내가 퇴근전 아이가 먹을 저녁을 준비해놓고 나오는일이 너무 어렵다.점점 혼자, 대충 저녁을 챙겨먹는 아들과 남편에게 미안하지만나역시 몸이 하나, 퇴근시간이 늦다보니 쉽지않음에 일과 가사의 병행이 쉽지 않음을 고백해본다. 그래도 미안함에 용돈 더주는 엄마가 좋다한다면 그나마 다행일까..3교대 간호사 엄마처럼 나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아이도 아프지 않았음 좋겠고 돈도 많이 벌고 싶은 욕심을 아이들도 가족들도 알아주면 좋겠다.육아ㆍ가사ㆍ직장생활로 바쁘면서 죄책감까지 떠안고 사는 모든 맞벌이 부모들에게 수고한 만큼의 댓가와 충분한 휴가가 주어지는,아이들도 안전하게 보육받을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라본다.그리고 주사 잘 놓는 3교대간호사 작가님께 박수를 보낸다.👏👏👏
#유리멘탈을위한마음의기술#권예진#다른상상[쿠크다스 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처방]사소한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 당신에게..난가??유리멘탈까지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무엇하나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성격탓에상대방의 말에, 행동에 스스로 부서지는 멘탈이였던적은 있었다.이제는 나이듦과 넉살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여 보는 편인데..진짜 이런 나를 닮은 우리딸의 유리멘탈을 보면서 조마조마 불안불안했던 올봄 대학생이 된 딸과의 시간이 떠오른다.이렇게 약해서야 세상 어찌 살아내려나? 이렇게 사는데 행복하기나 할까?? 하루하루 시간을 안가리고 날아오는 딸애의 카톡에 나는 살얼음판을 걷던 중 이 책을 만났다.그야말로 알고 있고 뻔한 상황이고 누가봐도 별거 아닌 고민과 걱정과 꼬꼬무 생각덩어리는 내 멘탈을 더 망가뜨리고 있었다.하지만 처음부터 멘탈이 단단한 사람은 없다. 는 문장은 조금은 날 위로했고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약한 부분이 있어 상황이 나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음을그 와중에 경험을 통해 조금씩 단련되어 갈수 있음을 느꼈기에공감되고 위안이 되고 깨지는 유리멘탈이라도 괜찮다는 글에 안도가 되기도 했다.우선은 멘탈을 좌지우지하는건 감정이라는 이름의 악세사리 같은 것인데나쁜 과거에 메여있다보면 나아가는것이 두려워지고 그로인한 감정은 골을 더 깊이 파고 내려가기만 하기도 한다.그래서 때로는 그 감정이라는 세세한 것들에 정확한 이름을 주어다양한 이유와 합당한 결과를 파악함으로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구분해서걸려내고 경험하다보면 유리멘탈을 만드는 감정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살다보면 늘 비교하고 비교는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기 한다.비교만큼 쓸데없는 완벽주의에도 얽메이지 말아야 하고 누구보다 스스로를 너그럽게 봐 주는 유연함을 끄집어 내야 한다.늘 사람이란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멘탈은 강한 바람에 흔들리기 마련이다.따지고 보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게 마음먹기 인데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족함만 들추고 기다려주지 못했는지..물론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연습은 늘 필요하다. 모진 비바람을 맞아보고 여기저기 넘어지고 쓸리는 시간의 흐름으로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을 터득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나에 대해 유연할 때 상대방을 그렇게 대 할 수 있고 관계에서 오는 단단함도 생기지 않을까..감정을 통제하는 것보다는 느끼는데로 나오는대로 표현하는것부터가 중요한 것 같다. 드러내 놓을 수 있을때 마음도 가벼워지고 가벼워 진 마음엔 여유가 자리잡을테고 여유로움에서 오는 편안함이 나의 멘탈도 건강하게 하지 않을까..어쨌든 유리멘탈인 당신에게 권하는 마지막 팁! 이책을 만난다면..📍세상에 나만 이런게 아녔어! 를 깨닫게 될것이고 📍극복해낼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가 떠올를 것이고📍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미라클 모닝 말고 ‘굿 모닝’🔹️공간을 정리하면 마음도 정돈된다.🔹️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의 공간을 가꾸자🔹️건강한 몸 위에 건강한 마음이 자란다.🔹️몰입의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된다.🔹️장인의 일에는 허무와 냉소가 끼어들 틈이 없다.🔹️마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 의 처방을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