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고양이 클로드 3 - 우주 개의 방문 외계 고양이 클로드 3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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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고양이클로드 3️⃣우주 개의 방문
#조니마르시아노_에밀리체노웨스·글
#롭모마르츠·그림
#북스그라운드

<외계 고양이 클로드>시리즈 완간!
@booksground 서평단 제공받은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한권에 이렇게 많은 사건사고와 흥미로움이 다 들어 있을수 있다니!!
너무 재미있어지는 라지와 클로드의 이야기!
이런식이면 4권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찌 기대감이 엄청 나다.

외계고양이 클로드가 지구로 추방되었다가 라지를 만나이후
3권에서는 고양이가 아닌 ‘우주 개의 등장’ 이라는 새로운 사건을 맞이한다.
그리고 아빠는 치과의사세미나에 참석차 엄마와 하와이로 떠나면서
라지를 돌봐줄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는데..

우리의 외계고양이 클로드는 리티르복스 행성에서 추방당한걸로 끝이 아닌 모양??
우주 ‘행평단’의 우주경비대 장교 왈크스는 클로드를 ‘개 성단’으로 잡아 들일 명령을 받고 지구로 오게 된다.
럼프즈 행성을 폭파시킨 죄로.."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지나가는 모든 나무의 냄새를 맡을 권리가 있고 당신은 그 나무에 우줌을 쌀 권리가 있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한 라지가 생일을 맞아 엄마에게 선물 받은 '옥토 4k 액션카메라'가 그렇게 쓰일 줄이야.
라지의 생일잔치는 어마어마하게 스케일이 커지고 학교친구들과도 새로운 관계형성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역시 할머니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손맛은 끝내주나보다!

개와 고양이의 싸움은 난장판을 만들어 내다 못해 화해까지도 만들어 내는데.
왈크스가 지구까지 클로드를 찾아 온 이유가 꼴랑?? 그거면 되는거였어???
너무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은데다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나타나서 활약을 펼쳐주는 우리 조연들 덕분에 흥미진진한데다 배꼽빠지게 웃게도 한다.

리티르복스행성으로 보내진 우리 삼색이들의 명예와 지위욕 또한 볼만한데다가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친구가 되어 목숨을 구해주기도 하는데..
아 진짜 재미와 감동과 교훈까지 두루두루 완벽한 조화를 이룬 책이다!!!!!!

우주 개인 왈크스도 역시 개다. 타고난 붙임성과 애교, 클로드보다 솔직히 더 이쁨받겠지만 그래도 클로드와의 끈끈한 관계는 비길수 없는 ‘주인 조항’ 인듯 하다.

💬👍
책태기가 왔다. 하는 어른들 이거 읽으면 해결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너무 신나는 모험과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아, 그리고 학기초 친구들과의 적응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도 너무나 좋은 책이 되어 줄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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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와 경도 달달북다 9
함윤이 지음 / 북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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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와경도
#함윤이
#교보문고

북다출판사

✨️그믐달달북다
협찬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좌표와 시간을 거스른 무중력의 사랑
지구에 발 닿지 않은 가능성의 세계]

십대때 우주로 보내진 위도와 경도
우주정거장의 추락중 탈출선에 탑승할 수 있었던 둘은 생존하여 지구로 귀환했다.
우주로 나간지 10일만에...탈출선을 타고 우주를 떠돈지 10년이 지났다고 얘기하는 둘.
우주공간에서 둘은 산소와 음식을 최소한으로 섭취가능한 몸 상태가 되었으며
둘은 서로의 몸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했다한다.

지구로 돌아온 둘은 각자 분리된 환경에서 지내야 했고
성인보호자 아래 하루 한시간만 만날 수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과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는 위도와 경도는
자신들을 도울 어른이 필요했고
우미는 둘을 이해했다.

[서로를 향한 손길만이 유일했던 우주에서의 시간
성장이 멈춘 소년 소녀가 이뤄낸 마음의 결정체]

“우리가 결혼식을 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처음 지구로 떨어졌던 그장소에서 위도와 경도는 무중력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막연한 공간에 남겨진 두아이의 상황에서 살아남기위한
둘만의 순진하면서도 신비로운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사랑은 나에게도 설렘으로 다가왔다.
하이틴로맨스 소설과 우주라는 가상세계의 만남 묘한 매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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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2 - 적의 등장 외계 고양이 클로드 2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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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고양이클로드 ❶적의등장
#조니마르시아노_에밀리체노웨스·글
#롭모마르츠·그림
#북스그라운드

@booksground 서평단으로 제공받은도서로 남기는 리뷰입니다.

2권 '적의 등장'으로 돌아왔다!!
외계에서 지구로 추방된 고양이 황제 클로드는 우여곡절 끝에 리티르복스행성으로 돌아갔으나 찐 (였던?) 부하에게 배신을 당하며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

클로드만 돌아 왔겠는가..꿈에라도 찢어 발리고 싶은 원수의 등장..
그리고 라지에게도 원수가 나타났으니...

“복수는 자주 먹을수록 좋은 최고의 음식이다.” 가 뭔말이냐 클로드ㅋㅋ
지구로 추방당한 두 번째 고양이 팡그와 클로드는 나무결투와 상자결투로 끊임없는 복수가 계속된다.

전학생 왕따에서 뉴욕 브루클린에서 왔다고, 아메리칸맨의 작가가 친구 엄마라는 이유로 친구가 생기기 시작하는 라지는 점점 부플려지는 거짓말에 제동을 거는 인물의 등장과 함께 로봇을 사이에 둔 결투가 시작된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으레 친구 관계가 가장 큰 숙제다.
더군다나 사이가 나쁜 아이와 같은 반이 된다면 그야말로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

‘벌레 먹은 사과 추수 감사제’를 준비하며 엘바 중학교 로봇공학반의 라지와 친구들은 과연 어떤 로봇을 만들어 감사제의 대표가 될 것인지..
리티르복스 행성 탈환을 위해서 클로드는 팡그와의 복수전에만 집중할 때가 아닌것 같은데..왜또 클로드는 라지의 앞길을 막고 그러냐..
근데도 영혼없는 클로드의 말이 라지에겐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클로드의 지구고양이 부대와 훌륭과정, 아쿠아봇으로 난장판을 만들어버리는 클로드 때문에 엄청 웃었다.
그와중에 라지와 캐머런의 화해와 우정은 감동적이고
로봇의 양면성을 담아낸 동화는 유익한 발명의 로봇과 무기가 되기도 하는 로봇에 대한 현시대의 이슈를 담아내며 로봇은 누가 어떻게 사용하게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시사하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클로드와 라지는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로 성장과 우정을 보여줄지..점점 더 기대가 되어간다. 3권도 기대하시라~^^

#SF동화 #북스그라운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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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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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줄리애나배곳
#인플루엔셜

가제본 블라인드 서평단으로 @influential_book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SF소설을 좋아하면서도 사실 어려워도 하는 편이다.
*포털 역시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고 앞부분은 3번은 읽은 듯 하다.

어느 여름, 사방에 포털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말그대로 SF영화에서 자주 봤던 포털...
이세상과 어느 곳을 연결하는 구멍이 생겨났다.

각자에게, 자신들이 꿈꾸는 공간이, 원하는 바가, 만나고 싶은 이들과 연결지어주는 포털..
무언가 은은한 노래소리가 들리기도 찬바람이 흘러나오기도 별이 총총한 밤하늘이 보이기도 하는 포털..
손을 넣으면 만져지는 무엇이 있고 여러개일때도 있고 야금야금 먹어치우기도 하는 포털..

‘나’는 콜렛을 만나고 싶다. 그들처럼 콜렛을 만지고 싶고, 콜렛에게 가고 싶다.
비밀을 숨기기 위해 에이든과 풀하우스에 단둘이 있었고
‘나’는 에이든과 함께 3차원 구멍을 찾아 나선다.
쉽게 찢어지지 않는 포털로 겁 없이 들어선 순간, 죽은이들을 차례로 느꼈다.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누군가가 두려워 하는 것, 원하는 것.....비밀과 수치심도 구멍을 낼 수 있다.”
점점 사람들은 포털에 익숙해지고 두려워했고 모른척 지나쳤다.
트라우마로 또는 종교적인 의미로, 결핍의 느낌으로..

포털을 경험한 이들은 포털을 없애거나 숨겼다.
그리고 다시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날들을 꿈꾸었다.

*역노화는 그냥 너무 슬프다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안락사도 합법화 되지 않은 시대인데
소생술과 역노화가 가능한 때가 오기는 할까..

80세 시한부 아버지는 소생술을 포기하고 유전자 역전을 선택하셨다.
그리고 형편없는 남편, 무관심했던 아버지의 역노화를 딸은 참관해야 했다.

역노화가 신기하기만 했다가 40대, 딸의 나이즈음에 이르러서
아버지는 매뉴얼상 딸을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에 괜히 울컥 해졌다. 젊고 왕성해지고 멋있어지는 아버지가 딸보다 점점 어려진다.
중간에 도망치고 싶어하고 역노화를 멈추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심정에 딸도 나도 슬퍼진다.
젊음을 붙잡고 싶어가 아니라 되돌아오고서야 잊혀짐에, 미안함과 후회에..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가 생각이 난다.
아기가 된 아버지를 품에 안은 딸의 심정이 어땠을지..

가제본으로 보는데도 이렇게 몰입되고 감정이입되는 소설이라니..

“우리가 혼돈 속에서도 타오르지 않고 이곳에 머물러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책”
이라는 천선란 작가의 추천글이 너무나 가슴에 꽂힌다.

#인플루엔셜 #추천도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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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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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봄의불확실성
#시그리드누네즈
#열린책들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느낌이 강하다.
코로나 이후의 이런 류의 소설이나 에세이들이 많이 나오긴 했다.
어느 한곳의 일이 아닌 전세계를 마비시킨 어마무시한 봉쇄의 시기.

첫문장이 맘에 든다.
[불확실한 봄이였다.]

맞어, 불확실한 봄이 였다. 그때는 너무나 갑작스레 듣도 보도 못한 일이 순식간에 전세계를 덮치고 돈이 있어도 집이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여행지에서 발이 묶이기도 했던..
그리 오래전이 아닌데 돌이켜 보면 왜이리도 아주 오래전 일인것 같은지...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름하야 꽃같은 친구들의 이야기부터 외도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추억을 되짚듯 뒷담화 같기도 한 이야기들을..
만나지 못할수록 수다는 늘었을 때였다.

텅비어 버린 뉴욕과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친구의 지인의 빈 아파트에서 앵무새를 돌보아 줄 것을 부탁 받는다.
자신의 집은 의료봉사중인 호흡기의사에게 내어주고 앵무새와 함께 지낸다.
얼마후엔 이전 앵무새를 돌보던 대학생과도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함께 지낼 수는 없다 하는 작가와 달리 친구는 뭐가 문제냐 한다.
처지를 이해해 줘야 한다거나 젊은이라 좋지 아니한가 라며~ㅎ

처음엔 서로 시간대를 비켜 마주칠 일이 없었으나 아이스크림사건 이후
둘은 어쩌면 아무도 없는 뉴욕의 봉쇄된 곳에서, 고요하기만 한 적막속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셈이다.

근데 뭐 별일이라기 보다 일상이다. 그냥 에세이다. 직선의 글...
끝없을 것 같은 팬데믹의 통로같은 무엇하나 특이한 짓을 하면 안되는 봉쇄의 시기처럼
이야기는 쭉~ 그렇게 그냥 그냥 둘의 이야기와 간간히 앵무새이야기..
(사실 출판 서평에서 부각된 앵무새 돌보기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미비한 편이고 ) 작가 일상 브이로그 어디쯤..

그나마 작가는 유명한 작가들의 책을 많이 거론 한다.
그 책들에서 인용한 문장들, 또는 영화에서 본 장면들..
무언가 특정지을 만한, 그 문장들에 반응할 만한,
어쨌든 기대하게 했던 작품과 문장들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은 준다.

처음 접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스토리 설정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
살짝 낯설기도 했지만. 그래, '일상의 평범함에 담담히 건네는 안부'
이 한문장으로 모든게 설명되는 소설이다.

이미 지나간 이후라 이런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순식간에 모든걸 잃게 했던 팬데믹 봉쇄의 시기로 인간이 쌓아온 시간을 허물어 버리기도 했지만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해 준것도 있지 않았나..

하지만 누군가에겐 추억할 것보다 지우고 싶은 시기이기도 했을
“그해 봄의 불확실성”
그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회복된 시간을 갖기까지..

[기억한다, 기억한다. 그 비현실적이었던 팬데믹의 봄을..]

@openbooks21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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