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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박지윤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평점 :
#마산에서아프리카까지 #서평후기
#박지윤
#담다 서평이벤트로 받은
@damda_book 협찬도서입니다.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한국을 죽도록 사랑하는 건 내가 아닐진대. .
나에겐 어찌 한국을 떠나는 일이 이토록 하기 힘든 일인지...1. 부럽다.
단편적으로 보자면 떠날 수 있던 작가님의 그 용기에 2. 박수를 보낸다.
젊음이 무기일까, 수능이라는 실패가 불을 지핀것일까. .
월급의 30만원만을 남기며 적금을 붓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열정.
편도행 티켓한장 달랑~들고 떠난
아시아의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인도, 튀르키예. .
아프리카의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
얼핏보면 돈없이 이리긴시간의 여행이 가능할까 싶기도..
사실 많은 이들이 삶의 터닝포인트를 삼아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삶의 쉼표거나 삶에서 도망치거나..뭐든 좋치아니한가..여행자체만으로..
'누구나' 꿈꾸는 대로 살길 원하지만 '아무나' 그렇게 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아무나' 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p¹⁹⁷
가난하게, 걷는 여행을 하며 비행기값을 아끼고 최소한의 음식을 먹으며
돌아와서는 또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
추억으로 남긴 여행지의 사진들을 간직하며 다음 여행할 나라들을 검색하며. . .
제주도 한달 살기까지.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쓰는 도전까지.
"페이지 수가 늘어날수록 희미해졌던 소망이 다시금 짙어졌다.
150일간의 시간을 글로 써 내려가며 안나푸르나에서의 다짐을,
피라미드 앞에서의 깨달음을, 빅토리아 폭포와 희망봉에서 했던
나와의 약속을 과거에서 현재로 불러왔다.
다시 이들로부터 멀어지지 않기 위해 글로 꾹꾹 눌러 담았다.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는 선을 없애 버리기 위해.." p²⁰⁶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철없는 생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철없이 살아도 내가 만족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가까워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여행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여행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은하수로 뒤덮인 몽골 하늘 아래에서 내가 우주 안에 존재함을 느끼고 싶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인간 '박지윤'과 찐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
빅토리아 폭포와 피라미드에서 했던 '세계를 넓혀 가겠다'는 다짐을 남미 대륙에서 실행에 옮기고 싶고,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를 보며 또 다른 요정의 동네에 소풍을 가고 싶다. 지구 반대편 파리와 뉴욕에 힘들 때 꺼낼 볼 수 있는 행복했던 안식처를 두고 싶다." p²¹²
나는 기껏해야 경상남도 하동에서 경기도 이천에 이른,
남편회사 우수사원의 와이프로 꼽사리 껴 다녀온게 처음이자 전부인 중국..
아 도전보다 기회가 없었음을 핑계삼아본다.ㅠㅠ
아프리카에서의 밤하늘은 본다는건, 더넓게 펼쳐져있는 아시아의 지평선들을 본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형용할수 없는 초자연의 모습을 가진 낯선 나라들의 모습을 언제쯤 내눈에 담아볼 수 있을까..
하!! 여행, 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