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너는속고있다 #서평후기#시가아키라#소담출판사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쳐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싱글맘 다카요에게 배달된 임대료 체납 독톡장.열흘후면 집에서 쫓겨난다. 돈을 빌릴 사람도 없고..텔러마케터로 일하며 정신적 질병도 얻었다.대부업체에 마저도 무직인 다카요에게 대출은 불가능한 상태다.이와중에 돈을 빌려주겠다는SNS로 고객을 모집하는 인터넷 불법 개인사채업자 미나미. 유난히 친절하게 싱글맘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선뜻 돈을 빌려주는 미나미의 정체는???무턱대고 모르는 사람에게 고금리 이자이긴 하지만 돈을 빌려준다??가까운 지인끼리도 돈거래는 예민한 사항이다.하지만 미나미는 다카요의 급한 심리적 불안감을 적절히 껴안아주며돈을 빌리게 만든다. 대출원금뿐아니라 이자까지도 높은데도..민감한 부분인데 돈을 갚지 못하면 딜리버리 헬스점에서 일할 수 있게 유도한다.폭력적이지 않고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데 무섭고 잔인한다.한번 잘 못 들여놓은 구덩이는 결국 스스로 계속 파게 된다.살아보려는 발버둥이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줄 모르는 싱글맘, 도박중독자,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한 여대생을 등장시켜 불법사체업의 실상을 리얼하게 구성하고 있다.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돈이다.없어도, 많아도 양날의 검인 돈은 그야말로 아이러니다.무턱대고 모은다고, 벌어들인다고 써버리는것도 돈에 울고 돈에 속고 돈에의해 목숨까지 좌지우지 되는 돈의 쓴맛이랄까.➡️그리고 나는 속았다. 일본은 결혼후 남편의 성씨를 따른다는 점을 관가했다.와 이거 뭐지? 갑자기 상황이 확바뀌는 순간,내가 바로 속고 있었구나 느꼈다.다카요 저러다 된통 망하는거아냐 괜히 내가 불안했다.사부님도 남편도 짖굿네~ 사채업자들은 그런류의 폭력배이거나 정해져 있는줄 알았는데높은 이자라는 불편함에도 공감과 친근함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걸려들 수 밖에 없는 개인사채업의 함정.돈을 쫓아 가지 말라던데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싶은데. . 씁쓸하다.사회적 이슈를 담아내 공감할 수있는 소재의 소설이라 몰입감, 가독력 좋다.궁금함이 지나쳐서 살짝 마무리가 아쉽긴 했다.@chae_seongmo#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sodambooks 에서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