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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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을 만난 지

두 달이 넘어 새해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예비 초등학생이고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인지라

부담주고 싶지 않아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일주일에 한 번, 하루 30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여자아이인지라

눈치가 빠르고 청각주의력이 높은 편이기에 유추 능력이 좋은 편이에요.

쉬운 단어일 경우,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어휘들로 추측이 가능하지만

책이나 지문에서 만나는 어휘들은 아이의 수준에서 예측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qr코드로 이야기를 들어도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고

같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이게 1학년의 어휘가 맞나 싶기도 했는데

평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제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아이와 지문을 어휘 위주로 파악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후 혼자 문제를 풀었을 때는 좀 더 수월하게 문제를 푸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표현이 '관용어'라고 하죠.

'식은 죽 먹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기 전에

죽과 관련한 아이의 경험을 오늘 배울 관용어와 접목시켜

뜨거운 죽을 먹었을 때 어땠는지, 죽을 식혀서 먹게 되면 어떨 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본문을 통해 관용어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전적으로 아이 스스로 풀게끔 했습니다.

틀린 문제의 경우 직접 본문을 다시 읽고 찾게끔 했습니다.

맞춤법을 어려워하지만 어디선가 봤는데

국립국어원장님들도 맞춤법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인도 어려운데 아이는 더 그러하겠죠.

많은 독서와 연습을 통해 다듬어지리라 믿습니다.

현재 아이가 한자를 배우고 있고

오빠가 마법천자문 덕후라 한자는 좀 익숙한 편이에요.

그래서 낱글자를 보고 합치며 의미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이전의 학습에서 의미 파악이 잘 안되고 있기에

문단을 나누어 각 문단마다의 의미를 익히는 방법을 잠깐 설명해주었어요.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에게는 어렵더라구요.

그냥 그런게 있다는 것만 알면 좋다고 말해주었어요.

이 때는 제가 제대로 검사해주지 않았네요. (하하)

아직 저학년이라 보고 쓰는 것도 틀리는 시기에요.

둘째라 그런지 이런 것도 이해가 되고 글씨가 너무 이뻐서 귀엽게 느껴지네요.

두 달 뒤면 학교에 가게 될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묻고

유치원에는 어떤 규칙이 있을지, 학교에서는 어떤 규칙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저희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크게 욕심가지지 않고 노출로 만족하며 풀리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한자 문화권이기에 생활 속에 사용되는 단어 중 많은 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뜻이 다른 두 음이 또 다른 음과 만나 어떤 단어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어요.

한자를 배우고 있고 친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기에 유추해서 생각해내는 건 어려워했어요.

'교내'를 어려워하더라고요.

공부 할 때는 조금 힘들어했지만

마무리 학습은 어렵지 않게 수행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날인 크리스마스는 제외하고

신년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부를 했네요.

2주차부터는 직접 지문을 읽어보게 했어요.

학습 이전에 책도 거의 읽어본 경험이 없는데다

긴 호흡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어 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한 문단씩 나눠서 함께 읽었습니다.

1주차에서는 어휘 하나하나에 염두를 두고 읽혔다면

2주차에서는 내용 파악에 중점을 뒀어요.

이 책의 정체성이 '어휘'에 있었기에

이렇게 방향을 맞추는게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는데

어차피 아이가 어려워하는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초등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통해 내용 파악을 하면

어휘는 충분히 유추로써 습득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6번 같은 경우 아이가 번호를 쓰지 않고

네모칸 안에 답을 작성했더라고요.

이래서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한테 이런 문제는 어떻게 답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비밀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표현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인지라 비밀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몰라

다른 친구에게 말을 전하기도 하고 마음이 상해 소소한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죠.

저희 아이 유치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일을 상기하며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다른 이의 비밀을 중요시 하지 않았을 때 벌어졌던 일의 댓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이가 받아쓰기를 좋아하더라고요.

2주차부터 받아쓰기에서 틀린 문장은 새롭게 써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 더 신경써서 쓰는 연습을 하니 좀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듯 했어요.

이렇게 2021년 11월 1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의 학습 기록은 마무리 짓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을 활용하며

아이의 현 수준에 비해 다소 수준이 있는 어휘들로 깜짝 놀랐고

아이도 어려워해서 본문을 이해하고 어휘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좀 많이 보낸 편이라

아이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었네요.

하지만 초등 국정 사회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답게

양질의 지문과 그 안의 어휘들을 접해가며

다른 책이나 상황에서 어휘력 자신감에서 익힌 단어들을 다시 한 번 만날 때

이전에 학습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는 등 유의미한 학습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이라고 해서 어휘만 나열하고 뜻과 의미를 연결짓는 문제가 아닌

속담, 관용어, 한자 성어, 교과 어휘, 한자 어휘 등의 다양한 지문들을 통해

여러가지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학습하기 수월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은 끝났지만 아이와 함께 남은 초등 어휘력 문제집 지문들도 꾸준히 학습하여

어휘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요, 초등 독해 추천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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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 숫자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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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년의 끝자락이 어느덧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마냥 즐거웠던 유치원 시절은 떠나 보내고 초등학생으로서의 삶을 준비해야하는데요.

이른 시기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학습을 접하게 할 수 있을지가 모든 부모님의 큰 과제입니다.

저도 둘째 아이에게 학습지를 시키고는 있지만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놀이식으로 수학을 접하면 부담감도 줄어들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허니에듀에서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숨은그림찾기, 숫자 게임, 수학 미로, 도형, 암호, 계산 놀이, 대단한 도전 등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100가지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라미kids의 'Highlights' 시리즈는

다양한 테마의 활동에 영어를 접목하여 복합 학습이 가능한 활동책입니다.

영어 교재를 좀 안다고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인데요.

아이들이 수학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에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활용가능할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은 수부터 시작해 큰 수의 사칙연산까지

학습이라 인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산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시계를 보는 방법을 넘어서 계산하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다양한 연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도형 응용문제도 있어요.

집에 있는 수학 교구를 활용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체험을 하게 될 거에요.

이런 훈련은 어릴 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학년의 경우 구체물과 연계해서 활동을 전개해도 좋아요.

머릿 속으로만 풀어내기엔 어려울 수 있어요.

수학은 아이의 머릿 속에 문제를 풀어낼 도구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에 따라

보다 풍부한 문제풀이가 가능해지거든요.

요즈음 아이들 수학 학습지를 보면

난이도 중상만 되도 부모님이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 찾기 숫자'도 결코 쉽지만은 않아요.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하시다 아리송한 활동은

아이 몰래 정답 코너를 통해 힌트를 얻어보세요.

아이와 함께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실 거에요.


아이들 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학습지를 접하다보면

제 어렸을 때를 돌아보고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구나라는 걸 새삼 깨달아요.

어려운 문제를 지루한 문제집으로 접해서 수학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게임처럼, 놀이처럼 즐겁게 활동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의 학습정서가 즐겁게 유지될 수 있기에

아라미 kids의 'Highlight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즐거운 수학 시간을 아이에게 선물해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수학으로 씨름하지마세요.

'Highlight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를 책장에 꽂아만 주세요.

즐거운 수학은 아이가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요.

오늘부터 함께 즐거운 수학을 시작해봐요!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서평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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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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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벌써 2021년의 끝자락이 가깝습니다.

저희집 둘째도 유치원을 졸업하고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요.

문해력과 어휘력을 보완해줄 친구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과 11월을 함께했어요.

앞서 '어휘력 자신감'은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의 어휘력 교재라고 소개해드렸죠.


아직 7세인지라 매일 교재를 접하긴 무리일 것 같아 일주일에 한 번 학습했습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한 학습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매일 학습을 진행하기 전 아는 단어를 찾아보며

모르는 단어는 무슨 뜻일지 추측해보았습니다.

의외로 익숙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단어들의 경우 문장으로 말하거나 그 상황을 설명해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도록 애썼고 그것만으로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1주차 활동은 속담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입니다.

지문을 듣고 번갈아가며 한 문단씩 내용을 읽었습니다.

굵은 글씨는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모르는 단어는

옆에 쓰여진 사전적 의미를 보거나 몸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문제는 아이 스스로 풀게 하고 옆에서 지켜보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풀어보는 학습지인지라 어렵지는 않은지 걱정됐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어렵지는 않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나 맞춤법과 관련한 문제는 어려워했습니다.

이 부분은 다독과 글쓰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듬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국립국어원장이셨던 분이 본인도 국문법이 어렵다고 인터뷰하셨던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국어가 깊숙이 들어갈수록 굉장히 어려운 학문이기에 아이들에게 틀렸다고 지적하는 건 옳지 않아요.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그 길을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이 함께 할거에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받아쓰기였습니다.

이 부분만 제가 도와주었는데요.

첫 술에 배부를리 없죠.

많이 틀렸지만 해내는데 의의를 두고 진행했어요.

이 정도만 해도 너무 기특합니다.

2주차 활동은 관용어 '식은 죽 먹기'입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관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죠.

'식은 죽 먹기'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먹기 편하다?"라고 말하더군요.

뜨거운 죽을 먹을 때랑 식은 죽 먹을 때 어떨지를 물어봤는데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뜻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가 미디어에 친숙하고 독서를 멀리한 친구라

긴 호흡의 지문이 익숙하지 않을텐데

처음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접한 아이치고는 굉장히 잘해주고 있어요.

초등 독해력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주차 활동은 한자 성어 '다다익선'입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날짜는 적어놨는데 현실은 일주일 뒤네요.

문단별로 나누어서 읽어보았습니다.

한자 성어가 어렵지만 지금 접해두면 기억이 나는 때가 오겠죠?

오빠가 한자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어깨 건너 본 게 있는지

'많을 다' 정도는 안다며 으스대더라고요.

자신감 넘치는 7살입니다.

4주차 활동은 교과 어휘 '학교생활 규칙'입니다.

'학교생활 규칙'정도는 안다며 나름의 논리로 설명하더라고요.

'학교생활 규칙'은 '학교에서 해야하는 것'이라고요.

칭찬 세례를 해주었습니다.

일상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4주차 활동 중

가장 재미있어하고 빠르게 해내었습니다.


아이의 초등 어휘력 문제집 학습하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지라

학습 분위기가 계속 단절되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미취학의 경우 아이마다의 개성이 강하기에

모든 학습은 충분히 아이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점 감안해서 서평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11월 학습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아이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점이었고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어처럼 신경을 많이 써서 다양한 활동거리를 통해

어휘력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풀면서 지나쳤을텐데

이렇게 학습리포트를 작성해보니 부족한 점을 생각해보게 되고

보완점을 고민해보게 되서 더욱 풍요로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주신 지학사에 감사의 말을 남기며

11월의 학습은 마무리합니다.

초등 독해 추천은 역시 '어휘력 자신감'


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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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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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24일, '2022년 개정 교육 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어 시수 확대 편성을 통한 초등 저학년의 한글교육과 독서교육 강화인데요.

디지털 키즈라고 불리우는 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 저하는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사회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학력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어는 모든 학습의 근간이자 모국어 확장의 주요 골자로

이번 총론은 공교육에서 한글 해독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만으로 문해력이 강화된다면 재미와 학습 효과가 더해져 금상첨화지만

독자마다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외국어 습득 방식과 마찬가지로 강화 교육이 이루어져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은

국어 실력을 능률적으로 향상시켜 독서를 재미로서 향유하고 전반적인 학습을 돕는 초등 어휘력 문제집입니다.


초등 교육 '어휘력 자신감'은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의 어휘력 교재입니다.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3-step 학습법을 통해 초등 독해력과 초등 필수 어휘를 완벽 학습합니다.

저희 아이는 예비 초등학생인 7살이기에 1단계 교재를 제공받았는데요.

실력을 키우는 1단계에서는 속담, 관용어, 한자 성어를 통해 표현력을 높이고

교과서 필수 어휘와 한자 어휘를 통해 개념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속담, 관용어, 한자성어, 교과어휘, 한자어휘가

주차별로 다양한 지문과 함께 반복되어 8주 동안 충분히

1,2학년에 필요한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 핵심 어휘를 미리 확인하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인지함으로서 메타인지 능력을 높입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청각 주의력이 시각보다 더 뛰어날 때입니다.

학습을 진행하기 전, 듣기를 통해 내용을 인지한 뒤 어휘만 보고 뜻을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어보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함과 동시에 문장 안에서 만나는 단어의 의미를 유추합니다.

추가적인 어휘들의 사전적 의미를 수록함으로서

보다 정확한 내용의 이해를 돕습니다.

'내용 이해하기, 어휘 익히기, 맞춤법·받아쓰기'를 통해

내용의 국어적인 영역을 충분히 숙지하게 돕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의 큰 특징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시중 교재는 받아쓰기 관련 교재가 따로 존재하지만 '어휘력 자신감'에서는 지문 문항에 포함시켜 두었습니다.

받아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꾸준히 적은 양을 학습시킴으로서

문장의 구조와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항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조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여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합니다.

오늘 배웠던 내용과 관련된 단어를 '퀴즈렛'을 통해 복습하고 마무리 합니다.


매주 학습이 끝나면 주차의 복습을 낱말 퍼즐을 통해 복습합니다.

어릴 때 신문에서 낱말 퍼즐만 찾아 풀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아는 것을 확인하고 모르는 것을 유추해서 칸을 채워나가는 기쁨에

낱말 퍼즐을 매우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교재를 선택하는 아이들도 저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보상이 있을 때 성취가 더 높아지죠.

스스로 붙임딱지를 붙여 오늘의 학습을 마무리 했다는 성취를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은 처음부터 평가까지 메타인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꽃다발에 스티커를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학습을 마무리했을 때

자신의 수고에 칭찬과 격려의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1-2학년 수준의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

다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다소 어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멍 없이 촘촘한 지문 파악 활동과 어휘학습을 통해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고

유형별 문제가 누락없이 수록되어 있어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학년의 경우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 유의미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예비 초등인 7세의 경우는 매일 학습을 진행하기보다

일주일에 한 지문씩 접해보고 그 지문에 관련된 어휘들을

엄마표 학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숙지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학습의 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문해력은 어릴 때부터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길에 초등 독해 추천 '어휘력 자신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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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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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는 국제법으로 인정받은 142개의 국가 중 167개국만이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중 23개국만이 완전 민주주의(full democracies)를 지켜가고 있어요.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조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가 연초 발표한

'2020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202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8.01점으로

민주주의 국가 순위 중 23위를 유지중입니다.

우리의 숨처럼 익숙한 민주주의이기에

막상 민주주의의 정의를 물어보면 답변하기 막연한데

특히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는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생활 속에 녹아있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해 지켜낸 산물이에요.

표지에 그려진 사람들이 들고 있는 팻말의 단어처럼

국민이 주인이 되어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소중히 여기는 제도가 민주주의이기 때문이죠.

여자 아이 발 밑의 투표함이 의미하듯

우리는 이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줄 지도자를 뽑아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멋지게 행사해야 합니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아프가니스탄처럼 교육과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나라가 있어요.

그런 나라를 위해 세계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거 같아요.

당초의 생각은 아이의 독서논술활동에 이 책을 활용하려 했지만

막상 책을 받고 보니 저희 아이 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초등학교 5-6학년쯤 되면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볼게요.




이야기는 학급회를 통해 각 부의 반장을 뽑으며 시작합니다.

회장인 독재라는 아이는 개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임명을 하죠.

민주라는 아이는 선생님께 불만을 토로하고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이름에 따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장점을 각각 조사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즉,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되는 선거를 기반으로 한 이상적인 정치를 하는 나라인거죠.




민주주의는 권력자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어요.



대한민국 헌법에는 개개인이 어떤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주거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직업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따라서 우리는 나의 자유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이 외에 굵직했던 사회적 이슈를 통해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신간이라 그런지 최근의 사건들도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사회문제에 친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이면 대통령 선거가 있죠?

무엇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깨닫고, 스스로 해결책까지 찾아야 하는

'민주시민의 생각과 가치관'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재는 민주가 조사한 내용을 보고 반성을 하곤

민주적인 학급회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한 결과로 회의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가

힘들게 지켜낸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단비어린이는 민주주의 외에

10종의 12가지 이유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기회를 선물해주세요.




이 서평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것임을 알립니다.


허니에듀, 단비어린이, 민주주의, 선거, 허니맘, 자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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