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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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4일, '2022년 개정 교육 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어 시수 확대 편성을 통한 초등 저학년의 한글교육과 독서교육 강화인데요.

디지털 키즈라고 불리우는 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 저하는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사회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학력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어는 모든 학습의 근간이자 모국어 확장의 주요 골자로

이번 총론은 공교육에서 한글 해독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만으로 문해력이 강화된다면 재미와 학습 효과가 더해져 금상첨화지만

독자마다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외국어 습득 방식과 마찬가지로 강화 교육이 이루어져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은

국어 실력을 능률적으로 향상시켜 독서를 재미로서 향유하고 전반적인 학습을 돕는 초등 어휘력 문제집입니다.


초등 교육 '어휘력 자신감'은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의 어휘력 교재입니다.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3-step 학습법을 통해 초등 독해력과 초등 필수 어휘를 완벽 학습합니다.

저희 아이는 예비 초등학생인 7살이기에 1단계 교재를 제공받았는데요.

실력을 키우는 1단계에서는 속담, 관용어, 한자 성어를 통해 표현력을 높이고

교과서 필수 어휘와 한자 어휘를 통해 개념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속담, 관용어, 한자성어, 교과어휘, 한자어휘가

주차별로 다양한 지문과 함께 반복되어 8주 동안 충분히

1,2학년에 필요한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 핵심 어휘를 미리 확인하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인지함으로서 메타인지 능력을 높입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청각 주의력이 시각보다 더 뛰어날 때입니다.

학습을 진행하기 전, 듣기를 통해 내용을 인지한 뒤 어휘만 보고 뜻을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어보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함과 동시에 문장 안에서 만나는 단어의 의미를 유추합니다.

추가적인 어휘들의 사전적 의미를 수록함으로서

보다 정확한 내용의 이해를 돕습니다.

'내용 이해하기, 어휘 익히기, 맞춤법·받아쓰기'를 통해

내용의 국어적인 영역을 충분히 숙지하게 돕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의 큰 특징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시중 교재는 받아쓰기 관련 교재가 따로 존재하지만 '어휘력 자신감'에서는 지문 문항에 포함시켜 두었습니다.

받아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꾸준히 적은 양을 학습시킴으로서

문장의 구조와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항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조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여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합니다.

오늘 배웠던 내용과 관련된 단어를 '퀴즈렛'을 통해 복습하고 마무리 합니다.


매주 학습이 끝나면 주차의 복습을 낱말 퍼즐을 통해 복습합니다.

어릴 때 신문에서 낱말 퍼즐만 찾아 풀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아는 것을 확인하고 모르는 것을 유추해서 칸을 채워나가는 기쁨에

낱말 퍼즐을 매우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교재를 선택하는 아이들도 저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보상이 있을 때 성취가 더 높아지죠.

스스로 붙임딱지를 붙여 오늘의 학습을 마무리 했다는 성취를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은 처음부터 평가까지 메타인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꽃다발에 스티커를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학습을 마무리했을 때

자신의 수고에 칭찬과 격려의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1-2학년 수준의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

다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다소 어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멍 없이 촘촘한 지문 파악 활동과 어휘학습을 통해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고

유형별 문제가 누락없이 수록되어 있어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학년의 경우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 유의미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예비 초등인 7세의 경우는 매일 학습을 진행하기보다

일주일에 한 지문씩 접해보고 그 지문에 관련된 어휘들을

엄마표 학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숙지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학습의 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문해력은 어릴 때부터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길에 초등 독해 추천 '어휘력 자신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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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 12가지 이유 단비어린이 교양 10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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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국제법으로 인정받은 142개의 국가 중 167개국만이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중 23개국만이 완전 민주주의(full democracies)를 지켜가고 있어요.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조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가 연초 발표한

'2020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202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점 만점에 8.01점으로

민주주의 국가 순위 중 23위를 유지중입니다.

우리의 숨처럼 익숙한 민주주의이기에

막상 민주주의의 정의를 물어보면 답변하기 막연한데

특히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는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생활 속에 녹아있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해 지켜낸 산물이에요.

표지에 그려진 사람들이 들고 있는 팻말의 단어처럼

국민이 주인이 되어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소중히 여기는 제도가 민주주의이기 때문이죠.

여자 아이 발 밑의 투표함이 의미하듯

우리는 이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줄 지도자를 뽑아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멋지게 행사해야 합니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아프가니스탄처럼 교육과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나라가 있어요.

그런 나라를 위해 세계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거 같아요.

당초의 생각은 아이의 독서논술활동에 이 책을 활용하려 했지만

막상 책을 받고 보니 저희 아이 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초등학교 5-6학년쯤 되면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볼게요.




이야기는 학급회를 통해 각 부의 반장을 뽑으며 시작합니다.

회장인 독재라는 아이는 개인의 의견은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임명을 하죠.

민주라는 아이는 선생님께 불만을 토로하고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이름에 따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장점을 각각 조사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즉,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되는 선거를 기반으로 한 이상적인 정치를 하는 나라인거죠.




민주주의는 권력자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어요.



대한민국 헌법에는 개개인이 어떤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주거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직업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따라서 우리는 나의 자유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이 외에 굵직했던 사회적 이슈를 통해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신간이라 그런지 최근의 사건들도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사회문제에 친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이면 대통령 선거가 있죠?

무엇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깨닫고, 스스로 해결책까지 찾아야 하는

'민주시민의 생각과 가치관'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재는 민주가 조사한 내용을 보고 반성을 하곤

민주적인 학급회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한 결과로 회의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가

힘들게 지켜낸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단비어린이는 민주주의 외에

10종의 12가지 이유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기회를 선물해주세요.




이 서평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것임을 알립니다.


허니에듀, 단비어린이, 민주주의, 선거, 허니맘, 자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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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제일 좋아 -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규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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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갑자기 고양이를 좋아하냐고 물으니 당황스러우셨죠?


고양이는 예로부터 유명한 명사들의 친구이자 뮤즈였어요.

르누아르는 고양이와 함께 있는 소녀의 모습을 많이 그렸고

T.S 엘리엇은 시집 '주머니 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라는

대자녀들에게 편지로 쓴 고양이의 이야기를 시로 쓰기도 했대요.

이는 뮤지컬 '캣츠'의 원작이 됩니다.

예전에는 상하관계가 분명한 동물인 개를 좋아했지만

날이 갈수록 대등한 위치로 인간을 바라보는 동물인 고양이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인간관계에서 현타를 느끼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이제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지만

아직 반려동물을 키울 형편이 안되는지라 미리 지식을 쌓고자 하여

이렇게 허니맘 서평을 통해 신청하게 되었어요.




김규희 작가님의 고양이엽서 굿즈와 책이에요.





귀여운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그려진 엽서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가까운 이웃에게 가을 편지를 쓰면 좋을 거 같아요.

김규희 작가의 '고양이가 제일 좋아'는 세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첫 번째는 작가님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의 이야기

두 번째는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고양이들의 특징을 담은 이야기

세 번째는 고양이의 털 색과 눈, 그리고 초보 고양이 집사를 위한 안내입니다.




작가님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모냐는 길고양이 새끼였는데

작가님 할머니께서 밥을 주시던 길고양이 나비가 교통사고로 떠난 다음날 데리고 오셨대요.

애교도 많고 슬플 때 위로도 해주던 고양이 모냐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작가님과 깊은 교감을 나누며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이 훨씬 더 생동적으로 느껴지게끔 해줘요.

그들은 우리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신체적으로 더 많이 움직이게 하죠.

우리는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서로를 도와주며 살아가지요.



제가 나중에 반려묘로 함께하고픈 러시안 블루에요.

제 개인적 취향은 단묘인데

러시안 블루는 단묘 중 색이며 우아한 자태가 딱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랍니다.

미소 짓고 있는 듯한 입 모양도 너무 매력적인 거 같아요.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두 손을 찹쌀떡으로 부른다는 말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일상에서 가볍게 고양이에 관한 에세이를 읽고 싶으시다면

단연 이 책을 추천할게요.

세 종류의 이야기와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고 귀여운 고양이의 그림에

눈이 즐겁답니다.

이 책을 읽고 더욱 더 고양이가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길가의 고양이를 그냥 보내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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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 연산 초등 수학 3-2 (2021년용) - 6단계 초등 개념+연산 수학 (2021년)
김도란.최진형 지음 / 비상교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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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어린이는 매일 해야하는 것이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짜잔!

'개념 플러스 연산'이에요!

첫째 어린이는 따로 3학년 2학기 문제집을 풀리고 있지는 않아요.

대신 연산 문제집은 매일 한 장씩 꼭 풀어야 하지요.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핵심이 되는 연산만 제대로 숙지해둔다면

어떤 유형을 접하든 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에요.

체험단으로 '개념+연산' 외에 '개념+연산 파워'도 받았는데

'개념+연산'의 워크북 정도로 보심 될 거 같아요.

문장제 문제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확실히 '개념+연산'보다는 어렵게 느껴져요.

저는 어린이가 '개념+연산'의 한 파트가 끝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때에

잊어버리지 않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 스텝 늦게 시작하려해서 아직 따로 풀리지는 않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개념+연산 파워'도 서평을 써볼게요.



'개념+연산'의 맨 첫 장에 있는 전체 구성도에요.

학년별로 두 단계씩 구성되어 있고

파트별로 색깔을 지정해둬서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연산과 도형, 측정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과 특징을

설명한 부분도 있어요.


 


3학년 2학기에 배울 초등수학의 전체 교육과정이에요.

아이에게 문제집을 주시기 전에

단원이 어떤 방식으로 심화되는지를 함께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3학년 2학기의 첫 단원인 '곱셈'이에요.

각 학습내용의 회차와 목표시간이 적혀 있어요.

우리 첫째 어린이는

처음 시작하는 것에 불안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정확도에 목표를 두고 따로 시간을 재지는 않았어요.

초등연산이 정확도와 더불어 풀어내는 속도도 매우 중요하지만

아이의 속도는 모두 다르잖아요.

각자의 아이에 맞게 활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학습내용에 맞는 간단한 개념과 대표 풀이가 적혀 있어요.



개념이 너무 상세한 것도, 너무 없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아이들이 힌트를 얻기에 적당한 설명이라고 생각이 되요.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기에는 요새 3학년도 많이 컸더라구요.

개념이 적당하게 잘 적혀 있어서 자기주도로 수학공부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문제수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요.

한 쪽씩 세로셈과 가로셈을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구성에 가로셈의 암산 실력도 날로 갈수록 일취월장입니다.


요즈음 사고력이다 뭐다해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한데 모아 페이지만 늘린 초등수학문제집이 많아요.

하지만 '개념+연산'은 다릅니다.

체험단으로 제공받은 연산문제집이지만

깔끔한 구성이 너무 만족스러운 학습지에요.

연산공부는 '개념+연산'으로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4학년 1학기 연산문제집도 '개념+연산'에 정착할 거 같네요.

내돈내산

가장 믿음직스럽지 않나요?

좋은 교재 접하게 해준 비상교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해당 컨텐츠는 비상교육으로부터 교재를 받은 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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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과 숫자 세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장뤼크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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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아홉 살까지 키우며 다양한 교구재를 접해봤지만

해를 거듭하며 더 좋은 것이 눈에 띄니 고민은 끝이 없네요.

둘째가 수 읽기를 깨우치니 덧뺄셈의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수 세기는 유치원에서 공부하기도 하고 집에서 교구를 가지고 놀며 스스로 깨우쳤는데

연산으로 넘어가려니 어떻게 하면 거부감없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만난 매력적인 책

'펭귄과 숫자 세기'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책이 아니에요.

41개의 조각을 가지고 각 장의 주제에 맞춰

직접 조작하며 수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책이죠.


수와 글자를 나열해 놓은 흔한 연산책과는 너무 다르죠?

지시문에 따라 아이가 교구를 놓으며

연산을 익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실제 수학문제집을 접하게 되면

지문의 순서에 맞게 문제를 구성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은근히 많아요.

그런데 '펭귄과 숫자세기'는

번호를 지정해 두지 않아도 순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이런 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후에 지면을 접하게 될 때

알고리즘을 자연스레 깨우칠 수 있게 될 거 같아요.

이런 매력적인 책을 아이가 그냥 두고볼 리 없죠!

만나자 마자 놀이를 시작합니다.



아직 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인지라

순서대로 읽어주기만 했는데도 교구를 놓으며 답을 도출해내더라구요.

아이에게 폭풍 칭찬을 해줍니다!




재미있게 그림놀이를 하다가 수를 주니 인상을 찌푸리며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무리는 수를 사용해봅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수에 익숙해져야 하니까요.

생각 외로 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수놀이가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와 놀이를 하는 내내

'펭귄과 숫자세기'를 첫째 때 알게 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만큼 강력 추천합니다.

꼭 아이와 만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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