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 강의 - 오래된 지식, 새로운 지혜 고전 연속 강의 1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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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0면까지 이어지는 과제 방법에 대한 그의 설명만 읽어봐도 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는 공부의 방법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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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 놀이하는 인간
요한 하위징아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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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징아는 <<호모 루덴스>>에서 놀이의 규칙을 강조한다.

 

"놀이 파괴자는 놀이를 잘못하거나 놀이를 속이는 자보다 죄질이 더 무겁다. 왜냐하면 놀이를 속이는 자는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시늉하면서 겉으로는 마법의 원[놀이를 유지하는 규칙]을 여전히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 파괴자는] 게임에서 벗어나 버림으로써 그는 자기와 다른 놀이꾼들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놀이 세계의 상대성과 취약성을 폭로한다."

 

그가 만약 아이들의 놀이를 진지하게 보았다면, 혹은 브뤼겔의 <아이들의 놀이>만 집중해서 보았더라도 이런 말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게임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 그들은 늘 '마법의 원'을 부수는 '놀이 파괴자'이며, 또 다시 '마법의 원'을 만드는 창조이다. 만약 놀이에 일정한 규칙이 있다면, 아이들은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놀이의 규칙을 정하거나 환기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어른들의 놀이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스톱을 치기 전에 우리는 늘 피박이 있는지, 고박이 있는지, 양박이 있는지, 쌍피는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행위는 규칙을 정하는 일이 아니라 기존의 놀이 질서를 해체하고 파괴하고 변형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동질적이고 균질적인 놀이가 아닌 새로운 놀이가 늘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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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 생성과 창조의 철학사 이학문선 2
질 들뢰즈 지음, 박정태 옮김 / 이학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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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푸른 하늘을> 버전: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면 알지! 들뢰즈는 얼마나 훌륭한지, 옮김이 역시 얼마 훌륭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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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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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욕하기 위해선 얼마나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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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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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그를 질투했는지를 모른다. 또 얼마나 나를 경멸했는지 모른다. 나는 왜 이런 책들이 있는지조차 모른 채 내 젊음을 탕진했는가, 하고 말이다. 그러니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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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13-03-2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생각을 틀을 젊을 때 부터 가지고 세상을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정말 너무 무턱대고 보여지는 대로 살았다. 많이 부끄럽고
지금이나마, 다행이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 그의 트윗 멘트를 보며 그 동기가 슬프기도 했지만, 지식소매상으로 나선 그를 열열히 환영한다.
몇권 안대는 그의 책을 읽었지만, 모두 좋은 책들이지만, 나는 이책이 제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