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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chmark Reading 5.1 - Lexile 공식 인증 초등 리딩 시리즈 / 교재 + 워크북 + QR MP3 음원 ㅣ Benchmark Reading
YBM 편집부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21년 6월
평점 :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영어교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영어교재에 따라서 아이들이 같은 내용이라도 이해하기 쉽거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원서교재(수입)부터 한국출판사를 거친 교재, 내신형 교재와 어학원 교재 등 수많은 교재를 보았다. 그 중 마음에 들던 영어교재가 있었으나, 레벨을 반복해서 같은 교재를 사용하다보니 그 교재와 다른 문제유형을 접하지 않는 것이 아쉬웠으나 마음에 드는 다른 교재가 없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알게 된 YBM의 BenchMark Reading! 주변에 영어선생님들에게 새로운 영어독해교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소개 받았던 BenchMark Reading. 새로 나왔는데 선생님들의 반응이 핫하다고 들은 책이었다. 그렇게 만난 BenchMark Reading. 책이 좋아서 우리 집 아이에게도 홈스쿨링으로 시키려고 새롭게 4.2를 구매하였는데, 우연히 5.1을 체험할 기회를 받게 되었다.
Bench Marking Reading 5.1(490L-790L)
교재를 볼 때 늘 가장 먼저 보는 목차
주제 4가지에 3단원씩 학습을 하게 된다. 공부하는 주제, 글의 제목, 감옥, 장르(fiction, nonfiction), 주요단어, 배우는 스킬(결론도출하기, 문제해결, 주장하기, 분류하기, 작가의 관점, 작가의 목적 등), 배우는 표현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목차만 보아도 한 눈에 각 단원의 학습목표/익혀야할 단어와 문법내용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학습자료로 집에서 혼자 공부도 척척!
각단원의 시작은 모든 독해책이 그렇듯이 단어로 시작된다. 혹시 엄마표영어/홈스쿨링으로 단어 하나하나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YBM샘에 들어가면 필요한 학습자료가 모두 있다. 단어부터 정답까지, 만약에 교재로 아쉽거나 한 단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dictation을 비롯한 수업자료가 모두 YBM샘 사이트에 있다.
www.ybmbooksam.com
독해력을 올리는데 최강! "읽는 힘을 키우는 글"
그리고 나의 맘에 가장 들었던 것은 바로 글의 길이!!
나는 사실 "원서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레벨에 따라서 AR3점대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5점대까지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레벨이든 고학년이 되면 독해교재를 병행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시중의 독해교재들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것은 렉사일 지수를 떠나서 글자체가 보통 4개의 문단으로 끝나는 짧은 글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독해교재들은 읽는 힘을 키우기 보다는 "어휘수준"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어 늘 아쉬움이 컸다.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문장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데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 오히려 독해력을 키우는데 방해가 되는 독해교재도 적지 않게 있다.
그래서 원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던 나는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하여 그 동안 사용하던 단어는 미국에서 미국아이들이 국어(즉, 그들에게는 영어) 문제집으로 사용하는 아이들로 스콜라틱스나 에반무어 등의 수입책을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입책의 문제는 "사회"와 "과학"의 내용이 우리 나라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랑, 미국역사에 대한 내용 역시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읽는 힘"을 키우지만 내용에 대한 공감이나, 무엇보다 교재의 구성이 아이들에게 낯설어 내용을 원래보다 어렵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YBM의 Benchmark Reading은 이렇게 시중에 나오는 독해교재와 수입 교재의 단점(시중의 책은 단어수준을 올리는데 지나치게 집중, 수입교재는 낯선 편집이 가져오는 어려움과 사회 및 과학 분야의 내용에 대한 어려움 등)을 보완하면서 "읽는 힘을 키우는 연습"을 위한 적합한 글을 가지고 있다.
우선 다른 교재들을 많이 보지 않아도 눈에 들어오는 길의 글이. 벤치마크리딩 5.1은 3쪽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실제로 한 단원에 글의 길이가 3쪽이 되는 교재는 찾을 수가 없다. 그리고 지나치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서 "우리 교재의 수준은 높다"고 잘못된 허영을 부리고 있지 않다. 아이들이 복잡한 문장을 접할 때 "문장구조"가 아니라 "단어" 때문에 읽기 어려워하는 문제점을 없애주면서 오히려 독해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와 문법패턴연습까지!
읽기에 따른 문제들도 객관식과 T or F, 그리고 주관식까지 적절하게 섞고 있다. T or F는 다른 독해교재들보다 많은 편인데(보통은 2문제씩이다.) 이것 또한 나는 좋았다. T or F를 찍기 5:5의 쉬운 문제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T or F는 아이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알기에 가장 좋은 문제이다. 꼬이는 부분없이 정확하게 아이가 이해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혹시 아이가 찍는 성향이 있다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본문에 표시하라고 처음부터 과제를 내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후에는 우리가 많이 보는 빈칸채우기와 요약문제로 마무리 된다. 덤으로 Build Language가 있다. 이는 사실 문법의 패턴연습인데, 아이들에게 문법이라는 말로 반감을 줄 것 없이 패턴연습을 하면서 문법, writing그리고 speaking까지 모두 연결이 된다. 이 부분은 학습자가 완전히 독학이라면 문법패턴연습(=writing연습)으로 하면 될 것이고, 지도해주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있으면 speaking연습으로까지 이저가도 좋을 것이다.
워크북-단어와 내신연습
그리고 워크북. 보통의 워크북들은 단어, unscramble로 끝날때가 있고 문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Benchmark Reading은 단어와 숙어, writing(unscramble)과 함께 수능/내신과 비슷한 문제로 마무리 된다. 본문 중 한 부분을 발췌하여 학교시험에서 볼법한 문제(다만, 학교의 경우 문제는 한글일 것이다^^)를 연습 할 기회를 준다. 이로서 보통 ELT교재들이 가질 수 있는 아쉬움인 내신에 대한 연습, 대비도 해주고 있다.
내 경우 오랫동안 독해교재를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BenchMark Reading을 만난 이후 학생들의 레벨에 따라 한 명씩 YBM의 Benchmark Reading으로 교재를 바꿔주고 있다. 독해력을 강화시켜 "단어공부"가 아닌 진정한 "독해공부"가 가능해서 아이들이 강화된 독해력을 통하여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부담을 덜 느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 나의 아이까지 독해교재를 BenchMark Reading으로 바꾸었으니, 엄마표영어, 영어홈스쿨링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Benchmark Reading을 사용해보라고 하고 싶다. (참고로, 나는 아이에게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 되고 싶지 않아, 초등학교 2학년부터 교재의 단어만 알려주고 아이가 알아서 문제를 풀게끔 하고 있다. 해석은 전혀 하고 있지 않으며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답을 써주고 뭐가 틀리고 뭐가 답인지 확인하라고만 하고 있다.)
<본교재는 출판사로부터 Benchmark Reading 5.1권, 책만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