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성을 위한 유토피아 59클래식Book
토머스 모어 지음, 위평량 옮김 / 두리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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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책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다.책에 밑줄을 제일 많이 그으면서 읽은책이다.책값은 5900원으로 대단히 싼편인데 값어치는 두배이상이다. 아마도 "위평량"이라는 현재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이 한국적 현실과 비교해 가며 이해하기 쉽게 잘 썼기 때문일것이다.이름으로 봐서는 화교 같기도 하고..,

요즈음 인문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인문고전"은 여전히 읽어내기 어렵다.나역시도 몇번 시도하다 포기한 책이 수두룩하다."유토피아",많이 듣기도 하고 인용도 하지만,제대로 내용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읽고나니 "토마스 모어",이렇게 위대한 사람이 있었나 싶다.내 생각엔 이후에 혁명을 추구했던 많은 사람들(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카스트로,체게바라,호치민,폴포트..)이 이책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500년전에 쓰여진 책이지만,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조차도 모두 실현되지 않은 일들을 꿈꿨고,많은 부분들이 현실화 되어 왔다.저자도 밝혔듯이 "유토피아,"이상사회"는 현실불가능한 것으로 치부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 내려는 노력이 함께 할때 그 "유토피아"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설수 있는 것이리라..

정말,잘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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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법칙 - 개정완역판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2
로버트 그린 외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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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물건사러 간날,아내와딸은 물건사러가고 나와 아들은 서점에 들렀다.마침 일부도서에 한해 50%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고,우리집 책꽂이에 꽃혀 있는 "전쟁의 기술"을 쓴 로버트 그린의 대표작 "권력의 48가지 법칙"이 있었다.이런류의 책을 좋아하기에 샀고,꽤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밑줄치면서 읽었다.공감가는 내용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

 

이책은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훨씬 더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순진하게 정치를 하다가 자살로 생을 끝낸 노무현 대통령도 자주 떠올랐다.권력의 세계에서 "순진"함이란 적들에겐 먹잇감이다.정치의 세계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생활에서도 위로 올라갈수록 실무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권력의 법칙"을 잘 아는 사람들이 중용된다.

 

때론,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자비한 방법이 예시되지만,그것은 실행방법이라기 보다는 방어법이라 생각하면 될듯하다.여하튼,인간의 심리를 잘 파악해 세상를 살아가는 지혜를 잘 설명한것 같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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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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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책은 쉽게 읽히고,이해도 빠르다.군데군데 지도를 곁들여 이해를 높이는 것과 나름의 인물평도 재미있다.십자군전쟁에 대해 서구인은 아무래도 자유롭지 못하다.동양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십자군 이야기라 더 흥미롭다.2권은 이슬람 세력이 다시 예루살렘을 탈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표현이 재미있다. "기독교세력은 물을 뿜던 분수가 갑자기 멈추듯 뛰어난 인재가 사라진 시기였고,반대로 이슬람 세력에서는 높이 치솟는 분수처럼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 시기이다.누레딘,살라딘 같은..." 동시에 양 세력이 물을 뿜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분열했던 이슬람 세력은 뛰어난 지도자에 의해 다시 뭉쳤고,십자군세력은 인재부족이었다.

 

지금,이방인의 입장에서,비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부질없는 전쟁으로 밖에 없는 전쟁이 그들에게는 목숨을 바쳐 지켜내야할 전쟁이었으니 종교의 폐해는 참으로 크다.

 

그동안 서구인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던 십자군전쟁을 양면에서 바라볼수 있게 하는 면에서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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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개정판
현기영 지음 / 실천문학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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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을 맞아 읽은책 중에 하나다."순이삼촌"을 쓴 현기영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4,3부분에 관심이 있어 주로 앞부분만 주로 읽었다.어린시절 겪은 4,3이야기,하지만,아버지는 군인 헌병이었고,다행히 읍내로 피신해 직접적인 피해는 보지 않았다,주로,중.산간마을사람들이 대부분 무자비하게 살해 당했다.

 

해방후의 제주가 미군의 간섭없이 "건준","인민위원회"형태로 유지됐다면,참 행복했을것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당시 남로당 강경파인 김달삼이 고립지역인 제주의 특수성을 무시한채 강경노선으로 치달은 것도 무고한 양민의 피해를 크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물론,이승만 독재정권과 친일파 경찰,군인,서북청년단등의 무자비한 학살은 두고두고 용서받지 못할 만행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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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지다 - 강요배가 그린 제주 4.3
강요배 지음, 김종민 증언 정리 / 보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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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4.3항쟁 64주년 되는 날이다.학교 다닐때 4.3을 알고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며 제주도를 더이상 아름다운 관광지로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오늘 트윗을 보다가 이책의 추천을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강요배"라는 작가의 그림의 대단히 사실적이며,민중적이다.

 

그림과 함께 짧은 글이 있어 쉽게 읽히지만,내용은 대단히 무겁고,안타깝고,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어찌,제나라 제민족을 제나라 군인,경찰이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으로서 도저히 행할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며,전체 인구의 10분의 1인 3만명을 그 단시간내에 죽여없앨수 있단 말인가?

 

미친시대가 아니고서야 이럴수 있단 말인가?

 

아마도,군국주의시대, 일본군대의 잔악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군대와 경찰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일것이다.제주도는 고립되었으므로 더 잔인하게 당한것이고,서북청년단과 육지경찰들이 더 심하게 다 쓸어버려야 할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미군정과 이승만정권만 아니었어도 제주는 "건준"을 이어받은 "인민위원회"를 통해 평화의 섬으로 충분히 갈수 있었던 땅인데,무지한 미군정과 친일의 피를 이어받은 이승만정권을 통해 폭력의 섬으로 변해 버렸고,무고한 양민이 대량학살 당한것이다.

 

아직도 "4.3"을 폭동으로 이야기 하는 세력들이,대통령  재임기간 한번도 4.3위령제에 방문조차 하지 않는 골빈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세력들이 땅땅 거리는 이 세상은 분명 반동의 역사이다.

 

제대로,밝혀지고 알려지고 가르쳐야 한다.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이땅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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