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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1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황새 1,2권 을 이틀만에 그것도 토탈 5시간 안쪽으로 독파해버렸다..
책 소개란에 이런게 써져 있었다
<누구든지 한번 손에 쥐면 밤을 꼬박 새게 될거라고...>
그렇다...밤을 꼬박 샐 뻔했다 다음날이 주말이였다면 말이다..
한번 시작된 이야기는 중간에 도저히 끊을수가 없었다..
악의 중심으로 서서히 추락해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도저히 도저히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장크리스토프 그랑제 ..그의 이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처녀작이면서 그의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고 하니 다음작품들은 안 읽고 싶다..
왜냐..그에 대한 환상을 이대로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정말 훌륭했고 대단했고 끔찍하기 이루 말할수 없는 이 <황새>....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
이 느낌을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모르겠다
가슴이 쿵쿵 뛴다..
유럽에서부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그 광활한 스케일에 한번 놀라고
빈틈없는 스토리에 또 한번 놀라며..
마지막 반전까지 세번을 놀라게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하면 어느정도 표현이 될라나?
와...경이롭다는 말로밖에는 이 작품에 대한 나의 감상평을 대신할 게 없을 듯 하다
끝내준다 !
하지만....너무 끔찍해서 꿈에 나올까 무섭다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괴기스럽고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 스릴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