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2disc) - 할인행사
허진호 감독, 유지태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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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엔 몰랐던 감정들을

27살이 되어서야 간신히 알것같다.

그만큼 내 안에서 사랑은 무뎌지고 변해버렸고

아마 당신의 마음도 그녀와 같았을것에

가슴한쪽이 먹먹해진다.

다 떠나버리고

작은 기억들만이 남았다.

그 기억들마저 사라지면

그때의 시간들은 어디에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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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베라 파미가 외, 마크 허만 / Miramax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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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때로는 그 결과와 상관없는 부분에까지

그 증오가 다다름에 절망적이다.

마땅찮은 이유를 향해

많은 분노들이 갈피를 잃고 방황할때

전쟁은 비현실적임을 넘어서 현실적인 비극이 된다.

 

 

브루노의 집은 나치의 전쟁을 대하는

모든 독일인들의 반응을 보여준다.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자_아버지와 할아버지

전쟁의 비인륜적임에 반대하는자_어머니와 할머니

아무것도 모르는 자_브루노

전쟁의 논리에 세뇌되었던 자_누나

 

하나의 작은 독일이 되어버린 집에서

브루노는 전기철조망을 넘어 친구를 탈출시키기보단

자신이 철조망을 넘어 들어감을 택한다.

친구가 넘어올 세상은 여전히 편견이 존재하는 현실이지만

브루노가 넘어갈 수용소는 적어도 편견만은 존재하지않는다.

죽음앞에서 수용소의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불평등과 비인륜은 수용소의 외부에서 비롯된다.

 

 

 

 

영화는 홀로코스트를 다뤘던

다른 명작들과의 차별성을 두지못하고

시종일관 어디서 본것같은 느낌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철조망을 넘어서는 브루노의 선택에서

간신히 그 의미를 찾아낸다.

감동은 있으나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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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SE (2disc) - 일반 킵케이스 (아웃케이스 없음)
미셸 공드리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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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gonna be gone soon.

I know.

What are you do?

 

enjoy.

 

 

 

 

그녀가 나를 지웠기에

나도 그녀를 지웠다.

사랑이란 때론 잊혀져가는 기억속에서도

간절함만은 잊혀지지 않는다.

지워져가는 기억에서

현실과 기억은 손을 맞잡고

지난 시간과 지금은

꿈꾸는것만같은 환상속에서 화해한다.

 

 

 

_널 싫어해야될 이유를 못찾겠어.

_찾게 될꺼야.

_네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되면 난 너에게 싫증이 날꺼고

  답답한 느낌이 들꺼야. 그게 나와 관계된 일일테니까.

 

 

_.........OK.......OK

_....OK

 

 

그래라는 말앞에 놓인 말줄임표속에

사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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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패
안도 타다오 지음, 우동선 옮김 / 까치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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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교회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을 아직도 기억한다.

내 기억속에 건축가 안도타다오는

아련하지만 선명한 빛의 서정성과

매끈하게 떨어진 콘크리트 벽면

으로 기억된다.

그런 빛의 따스함과 엄숙함

콘크리트의 차가움과 고독함

은 안도타다오라는 건축가의 두가지 얼굴로 내게 남아있었다.

 

제도의 밖에 서있던 안도타다오의 길을 나는 알고있었다.

독학으로 배워나갔던 건축에의 공부도

여행을 통해서 쌓여나갔던 안도타다오의 건축도

이미 들어알고 있었다.

내게 있어 안도는 조용하고 시적이면서도

마음속에는 열정을 가진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안도가 가졌던 열정은 내 생각보다 대단했다.

그는 공모전에서의 낙선을 패배라고 묘사하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공모전이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함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그런것이었다.

상상이상의 치열함과 승부욕이 그안에 있었다.

조용히 가라앉아가는것 같은 고요함을 가진

안도타다오의 건축의 깊은곳에는

건축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질수없다는 열정이 숨어있었다.

 

 

 

그동안 현실에 안주해왔던

나 스스로의 치열함이

부끄러워졌다.

 그렇게 나는 1전 1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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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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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oad.

 

죽는것이 차라리 구원인 순간.

그리고 죽지못하고 살아남은 자.

그속에서 살아간다는건 무엇을 말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것을 포기할수 없음은.

살아가고 있기때문일까?

아니면 살아가고싶기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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