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홍성영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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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대한 과학의 오만과

믿음에 대한 종교의 일방적인 강요사이에서

인간이 나아가야 할곳은 어디인가?

 

음모론은

그 허무맹랑함이 더해질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조직의 신비는

있을법한 증거와 그럴싸한 문화유산들로 인해서 한층 깊이 있어진다.

그리고 깊이가 깊어지는만큼

그림자 또한 깊어진다.

몇페이지를 넘긴 순간

바로 파악해버린 맥빠지는 반전과

너무도 유명한 로마의 문화유산들을 이용한

조금은 유치한 트릭에도 불구하고

댄브라운 만의 속도감있는 전개는 여전했다.

다빈치코드를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치기에는 이미 댄브라운은 준비가 다 끝났던듯하다.

마치 다빈치코드가 이 소설을 다 쓰고 난뒤의 피로를 푸는 정리운동 처럼 느껴질만큼.

어딘가에 존재한다던 비밀조직에 대한

말도 안되는 구라보다

오히려

과학과 종교사이의 오래된 갈등에 대한 시선들이 좋았다.

 

 

 

AUG.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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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홍성영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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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의 오래된 하지만 흥미로운 갈등. 그리고 평이한 반전과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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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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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지나 다다른 해변에서 만난 카프카. 이제 하루키는 84를 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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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 - Bungee jumping of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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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뛰어내려도 끝이 아닐거 같아

 

 

인생의 절벽아래로 뛰어내린데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밖에 없기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여름철의 소나기처럼

한순간 어깨를 흠뻑 적시고는 그쳐버리고 만다.

시작의 설레임만큼

사랑의 마지막 앞에서

다정했던 적이 있었을까?


 

 

score : ★★★★★★★★★☆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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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 Collatera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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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의 지하철에서

한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6시간동안 죽은 남자를 눈치채지못한채로

사람들은 그 옆자리에 앉고

그저 자신들의 생활에만 묻혀있었다.

 

 

영화 초반 무심결에 내뱉는것같은 저말을 통해서

영화는 도시의 삭막함을 말한다.

도시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죽어가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사람이고

당연히 죽을만한 사람이라는

자기 합리화로

사람들의 무관심은 용인된다.

그런 무관심속에서 맥스와 빈센트는 서로 다를것이 없다.

빈센트의 흉내를 내는 맥스의 상황속에서

마지못한 절박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맥스는 자신이 빈센트임을 즐긴다.

그리고 그런 무관심과 무관계가 사라지는 순간

그즈음에 맥스는 빈센트로부터 분리되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인간은 그렇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일수밖에 없다.

 

 

 

score : ★★★★★★★☆☆☆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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