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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 Collatera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LA 의 지하철에서
한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6시간동안 죽은 남자를 눈치채지못한채로
사람들은 그 옆자리에 앉고
그저 자신들의 생활에만 묻혀있었다.
영화 초반 무심결에 내뱉는것같은 저말을 통해서
영화는 도시의 삭막함을 말한다.
도시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죽어가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사람이고
당연히 죽을만한 사람이라는
자기 합리화로
사람들의 무관심은 용인된다.
그런 무관심속에서 맥스와 빈센트는 서로 다를것이 없다.
빈센트의 흉내를 내는 맥스의 상황속에서
마지못한 절박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맥스는 자신이 빈센트임을 즐긴다.
그리고 그런 무관심과 무관계가 사라지는 순간
그즈음에 맥스는 빈센트로부터 분리되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인간은 그렇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일수밖에 없다.
score : ★★★★★★★☆☆☆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