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쌤의 예의 바른 영어 표현
구슬 지음 / 사람in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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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슬. 구슬쌤. 도르르 굴러 갈 것 같은 예쁜 이름의 작가님이시다.

유튜브를 잘 안 보는 편이라 유튜브 스타라고 하셔도 난 잘 몰랐다. 요즘은 유명한 유튜버들은 거의 책을 집필하는 추세인데 아마

구독자로 이미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겠지.

내가 스페인어 책을 1회독을 해보니 언어를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건 보통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아직도 영어가 자유자재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책의 표지만큼 편집이 너무 예쁘다.

책의 구성은 총 3 PART 10 CHAPTER - 201 UNIT으로 절대, 결코 단시간에 책을 본다고 모든 표현을 익히기는 어렵다.

구슬쌤의 팁처럼 흥미 느끼는 부분부터 부담 없이 꾸준히 소리 내어 읽고 연습해야 하는 책이다.

PART 1 오해를 불식시키는 한 끗 차이 단어 & 표현들

PART 2 나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표현 & 패턴들

PART 3 쓸수록 빛나는 매너 표현과 반전 표현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진짜 리얼 표현이 실려있다. 그 양이 어마어마 한데, 201 UNIT 중 극히 일부만 보자면 다음과 같다.

쉬운 단어들인데 표현이 정중한 느낌이다. 반말 존댓말로 보자면 존댓말 같고, 돌려서 말했지만 의미 전달은 확실히 되는 느낌이 든다.


(x) Can I follow you?

(o) Can I join you?

-

(x) I can't answer right now.

(o) I'll see what I can do.

-

(x) Meet me at 3:30 o'clock.

(o) Meet me at 3:30 sharp.

Good things take time. 좋은 건 시간이 들게 마련이죠.

p8




요즘 아이들 문제집에도 QR은 기본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정답 체크는 물론 강의를 바로 볼 수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각 UNIT 별로 QR코드가 있어 쉽게 따라서 말하고 반복할 수 있다.

구슬쌤이 말씀하셨다. 무조건 따라 말하고 연습해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체득하라고.


What are you working on?

요즘 우리 아이가 하나 배워서 줄기차게 써먹는 표현이 있다.

What are you doing now?

어른들에게는 뭐라고 말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영어는 존댓말은 없지만 예의 바른 표현이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work on(생산적인 일)이 생산적이다는 느낌을 주는 표현도 같이 익힐 수 있으니 부담없이 자주 사용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각 유닛 하단에 이럴 때는 이렇게!라는 추가 표현이 있는데 이 또한 아주 유용하고,

방대한 양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요구 사항은 꽤 많이 받아봤는데 진짜 예의 바르게 거절하는 표현이다.

질문도 예의 바르고 대답도 예의 바르고.. 한국어로도 이렇게 제안 받는다면 배려 끝판왕이 될 듯!


완벽함을 추구하겠다는 집착을 조금 내려놓고 이미 충분히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p157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영어라는 언어. 아이들은 영어의 굴레에서 자유롭기를 바란다. 늘 영어는 좀 자신 없이 대답해 주거나 회피하거나

검색해서 알려주는 게 전부였는데 시간이 좀 걸려도 천천히 이 책을 공부해 보려 한다. 사실 예전만큼 부담스럽진 않다.


정보는 너무 많고 의지의 문제임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겠지.

마음만 먹으면 무료로 단어외우는 어플과 작문연습, 그리고 회화까지

예전만큼 많은 돈과 정보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2021년 아직 1월.

나는 이렇다 할 목표를 아직 세우지 못했는데 이 책을 1회독 해보고자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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