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하다 큰곰자리 55
김다노 지음, 홍그림 그림 / 책읽는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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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이 된, 작년에 학교를 거의 못 다녀서
2학년이 너무나 기대되는 9살 어린이랑 같이 읽었어요
제가 읽을땐, ˝애들을 좀 성숙하게 본거 아닌가?˝ 싶었는데 정작 9살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일 재미나게 읽었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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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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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원인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두 사람의 대화로 상황을 짐작만 하는데도
숨막힐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져서

다 읽고 난 다음에도
‘이게 뭐야?‘ 가 아니라

숨을 가쁘게 내쉬며 안도하게 된다

2021년에 넷플릭스에서 영화화 한다니
영상으로 보면 더 숨막힐 듯 하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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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남형도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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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분은 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다니!!
그렇게 남기자의 기획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폐지줍기
시각장애인되기
소방관체험하기 등등

읽는 이의 동정심에 기대지않고 본인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어느땐 시덥잖게 어느땐 눈물이 울컥하게 기록한 책이다

나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라 남기자의 실행력이 경이롭고
남기자의 기록으로 인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본다
세상엔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모르는 것들이 있음을
새삼 떠올려보기도 되는 책이다

얼마전엔 치마입기" 기사도 보았다.
아무래도 2탄도 엮을 예정이신가보다.
첫 에피소드는 치마입기 가 아닐까 ㅋ

계속 되는 남기자의 체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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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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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뒷청소를 하는 것은 어떤 일일까? 단순 호기심에 책을 접하고 생각보다 깊은 웅덩이에 발이 빠져 허우적대는 기분으로 읽었다. 내 예상보다 더 아팠고 우울했다. 가장 마음에 남은 에피소드는 자살시도자를 살린 것이였다. 죽음을 청소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아이러니(?)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녀가 문자로 남긴 4글자가 어쩐지 귀엽게 느껴졌다. 우리 모두 어차피 죽음에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다면 서둘러 뛰어가지 않아도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남기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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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마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스페셜 멘션 수상작 그림책이 참 좋아 67
차오원쉬엔 지음, 이수지 그림, 신순항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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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을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로가 왜 그리 집착했는지.
종일 그 생각에 사로잡혀있다가 내 가디건 단추를 끼우겠다며
고사리손으로 도전하는 4살 둘째가 눈에 들어왔다
"아냐, 엄마가 할께"
"시여!! 내가 다 할꺼야!!!" 라며
실패하고 실패하며 짜증을 내면서 끝까지 해내던 아이.
마지막 단추까지 여미고 나선 "다했다!!" 라며 뿌듯해하던 얼굴.
어쩌면 나는 우로의 아빠처럼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아이가 안스러워서 장애물을 대신 치워버린 적은 없는지,
내가 도움주는 것이 때로는 아이의 감정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끝까지 해내고 홀가분해하던 우로와
몇번이고 실패하면서도 끝까지 단추를 여미던 4살 아이.
우리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이지만 막아버렸던 모습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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